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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박님께서 20079111334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참고로, 선생님은 '소장님'이라는 표현을 좋아하지 않으십니다. 가장 좋아하시는 표현은, 경민님께서 정곡을 찌르셨듯, '선생님'입니다. ^^

글쓰기 모임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연구원 3기들이 하는 팀 프로젝트를 중 하나가 글쓰기와 관련된 것입니다. 허나 이것도 글쓰기 방법을 공부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글을 써가면서 어려운 사항들을 엮어 '아마추어들의 글쓰기'라는 컨셉의 책으로 내기 위한 모임입니다.

글쓰기는 왕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쓰는 수 밖에는 없지요. 때론 글쓰기에 관련된 책이 도움이 될 때도 있습니다. 두권만 추천드리면,

*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 나탈리 골드버그
제가 1년전에 꿈 프로그램에 갔을 때, 류경민님과 똑같은 고민을 말씀드리며 사부님께 책을 추천해달라고 했을 때, 고민없이 바로 추천해주신 책입니다. 책의 골자는 우리 내부의 '검열자'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자신의 감정에 몰입하여 뼛속까지 내려가써 써라. 입니다. 저는 아주 좋았습니다.

* 아티스트 웨이 - 줄리아 카메론
이미 읽어 보셨을 수도 있겠군요. 유명한 책이죠. 이 책은 글쓰기에 대한 것이라기 보다는, 우리 안에 들어앉아 있는 예술가적 창의성을 일깨워주는 책입니다. 책에서는 '모닝 페이지'와 '아티스트 데이트'라는 것을 제안하고 있는데, 그 중 '모닝 페이지'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생각나는 "모든 것"을 적는 것인데, 이것이 글쓰기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대표적으로 3기 연구원 중 '박소라'님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1년이 넘게 이 방법을 쓰고 있다고 하네요. (홈페이지 메인 화면의 '몽골 구름빵' 글을 읽어 보세요)

'꿈벗'은 말씀하신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프로그램을 이수한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그러나, 시간적, 재정적 이유, 기타 등등의 이유로 프로그램을 다녀오진 않았지만, '창조적 부적응자'로서 변경연에서 활동하시고 싶은 분들은 '변경연 써포터즈'라는 모임에서 활동을 하십니다. 자세한 사항은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써포터즈'라는 검색어로 검색해보세요.

새벽 4시에 일어나신다니, 저로서는 아주 부럽습니다. 전혀 의지박약 이라는 표현을 쓰실 필요가 없으십니다. 우리는 모두 '단지 아주 조금 서툰 것일 뿐' 이니까요.

파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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