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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월 17일 18시 40분 등록
안녕하십니까?
구본형 선생님의 좋은글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살아가면서 누구나가 한 고비가 있기 마련이라고들 하는데 제가 지금
그런 상황입니다. 저는 올해 5월에 심장수술을 받고 많이 회복이 되어가고 있는중입니다. 정기적으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고 있는데 12월에 갔을때
정밀 검사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수술할 당시 검사에서는 발견되지 않은
판막이 나빠져 피가 역류하고 있다는 소견을 들었습니다. 하늘이 까맣고
앞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약을 복용하고 있어서 어지럽긴 했지만 그런대로
회사에 복직해서 잘 다니고 있던 차였습니다.
담당 선생님께서는 수술후 심장이 정상적으로 자리잡아 가면서 한쪽의 압력이 높아져서 그런 현상이 나타나니까 몇개월 더 두고 보자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회사 특성상 한달 내내를 출장을 가는데 이번에도 동해로
출장을 가서 잠을 자다가 호흡 곤란을 심하게 겪었습니다. 바로 병원으로 달려 갔지요. 의사 선생님께서는 판막의 역류가 심해서 숨도 차고 , 호흡곤란도 있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약으로 수술 시기를 늦출수는 있고, 결국에는 수술을 해야 된다고 말씀합니다.

사람의 인생이라는게 이런거구나 라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살려고 노력해왔는데, 좋은 아빠로 , 좋은 남편으로...
이제는 숨도 차고 약 복용을 2배로 늘려서 어지럽고 해서 회사도 그만
두어야 할 형편 입니다. 앞으로가 막막 합니다. 어떻게 이 시기를 헤쳐 가야 할지 두렵기도 합니다.

두서 없는 저의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하며 , 도움을 꼭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IP *.209.1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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