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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2월 12일 16시 56분 등록

제가 좋은책 리뷰에 "당신의 파라슈트는 어떤 색깔입니까?"라는 제목의 책을 올렸는데 꼭! 사서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나온 진로결정,취업준비,자기관리중에서 최고의 책이라서 절대 후회하실일은없을것입니다.

소비자심리쪽이 취업이 안되실거라는 이야기를 하셨는데 첫번째로 알아야할것같다고 생각되는것이 우선 대학교마다 특성화되고 학교측에서 재정지원이 잘되는 학과가 있고 그렇지 않은 학과가있습니다.

그리고, 그런학과일수록 동기부여를 받아서 그나마 공부를 하게되는 사람들이 모이게마련인것같습니다.

하지만, 피터 드러커교수가 말한것처럼 지식 근로자는 자신이 알고싶고 성장할수있는만큼밖에 배우지못하는것같습니다.
그런면에서보면 타인들과 함께한다고 공부를 잘할수있는 환경이 되는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적당한 정보만 얻는다고보면 될것같습니다.

또, 소비자심리라고하셨지만 경영학에서보면 마켓팅과 일맥상통한것같다는 생각이듭니다.
자세한 분야는 모르겠지만 꼭 소비자심리에 관해서 취업을 하시는것이 아니라 자신의 강점을 살릴수있고 특화시킬수있게 하시는게 좋지않을까하는 생각이듭니다.

마지막으로, 다치바나 다카시라는 사람이 생각납니다. 어느정도 천재이긴 하겠지만 순수한 배움에 대한 열정만으로 공학이나 수학등등 접해보지않은분야가없을정도로 지(知)의 세계를 확장한 사람입니다.

저도 그사람을 보면 정말 겸손해져야하고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듭니다.

어떤결정을 하시던간에 정말 후회하지않을 결정을 하시구요.

결단을 내리셨으면 어떤것이든 열심히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
>선생님 안녕하세요.
>대학시절 선배로부터 선생님의 책을 들은 이후 제가 참 닮고 싶은
>분이라는 생각을 많이 접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진로 고민을 놓고 상담을 드리려합니다.
>
>
>저는 현재 28살 직장인 미혼 이구요,
>직장생활한지는 이제 3년차가 되어갑니다.
>대학 학부에서 국문학을 전공했는데 광고 모니터 계통의 일을
>하고 있구요,직장은 큰 비전은 없지만 안정적입니다.
>직장생활에 대한 매너리즘때문도 그렇고,
>정말 내가 원하는 것에 대한 준비도 그렇고...
>그러다가 올초 학사편입...작년말 회사일이 너무 바쁜 관계로
>대학원 시기를 놓쳤더군요. 그래 다른 학교 학사편입을 했는데
>지금 임시 등록은 해놨지만 갈등입니다.
>
>부모님께서 물질적인 것도 그렇고 결혼도 그렇고 여러가지로
>걱정을 하고 계시는데 과연 제가 어떤 현명한 선택을 할수 있을지.
>일을 저지를때는 몰랐는데 막상 저지르고 나니까 이제 어떤 결정을
>하는것이 옳은지...학교를 다니게 되면 물론 직장은 그만두어야 하구요.
>
>그 학과가 소비자심리 쪽이라 졸업이후 취업도 알수 없는 실정입니다.
>한가지를 얻기위해서 포기해야하는 게 물론 있겠지만.
>과연 이것을 등록해야하는지,
>아님 다시 대학원을 기다렸다 가야하는지.
>다시 그러면 너무 늦어지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일단 겉에서 본 배움의 과정과 실질적인 과정이 다를수도 있는데
>대학원을 시작하는게 너무 버겁지 않나라는 생각도 들고.
>다시 준비해서 가기엔 얼마큼의 자신이 있을지 알수도 없고.
>
>새로운곳을 가면 일단 제가 하고 싶은 공부.
>제가 예전에 가고자 했던 학교로 간다는 것외에는
>많은 위험부담이 있는데 어떤 판단을 해야할까요?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
IP *.35.14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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