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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비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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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17일 14시 05분 등록


이번학기에 돕고 있는 수업중에 '경영과 정보기술'이라는 수업이 있습니다.
별건 아니고, 파워포인트나 엑셀과 같은 프로그램들을 수업시간에 배우는 것인데..

교수님께서 과제를 하나 내주셨습니다.

'자기자신'에 대해서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입니다.


저는 10월 15일날 발표인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제가 누구인지 기록으로 남겨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그것까지는 좋은데 아무래도 변경연 유령 회원(역자 주: 글을 올리지는 않지만 숨어서 지켜보고 있는 회원)인지라 그간 어깨너머로 배운 것들을 활용해보고 싶어서 이곳에 글을 올려봅니다.
계속 머리속에서 강점, 10대 풍광만 맴도는 군요.

그런고로!!.....여러분에게 의견을 구합니다.
제가 저의 어떤 내용을 (발표를 핑계로) 정리해두면, 앞으로 살아가는데 지침으로 삼기 좋을까요?^^?
IP *.239.1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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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박
2007.09.17 23:12:10 *.232.147.138
유령이 되려면 제대로 되시게.
나도 정리되어 있지 않은 관계로 주절주절 마음대로 써보면,

'장례식 5분 스피치' -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라는가?, 핵심 가치관
'내 역사속 빛나는 장면들' - 경험
'나의 부모님' - 내 DNA속 거부할 수 없는 코드
'나의 욕망' -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 원하는 것
'나의 원칙' - 삶의 일관성

등등.. 이 중에서 마음에 '땡기는' 것을 적어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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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7.09.18 11:44:58 *.75.15.205
똘방하고 깜찍한 언이가 이래 무찔러 오믄 할 말이 다 없데이.
이기 또 무슨 말을 할라쿠나 걱정이 앞서는 기라. 니가 내가 보기에 그케 야무진기라.
그래도 이쁘이까네 뭐라고 한 마디 해주고는 싶은데 우얄까.

처음에 그대를 봤을 때는 너무 딱 부러지게 똑똑해서리 별로 해줄 말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다시 생각해 보이까네 어쩌면은 고민이 더 많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기라. 그라고 좀 빠르다 싶었던 내 생각이 지금은 바뀌었다. 이 시대가 그렇고 자네 같은 젊은이가 함께 동참하는 것이 변.경.연의 다양성과 어울림에 크게 한몫 할 수 있겠다 싶은 꿈도 가지게 되는기라. 헝~ 그카믄은 니를 통해서 내가 시야가 커지고 열리는 갑다. 안 그렇나?

언이야, 니는 우째 살고 잡은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니 생각을 써보그라. 그카고 니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이케 했음 좋겠다 싶은 것들을 우선 순위를 매겨가믄성 20대, 30대....80, 90, 100살 까정 그림을 한번 그려보믄성, 인생의 지도를 대강 구도잡고 이 나이때는 뭘하면 좋겠다 하는 것을 찍어 넣어 가믄성, 그것들을 잘 이룰라 카믄 어떤 생각으로 우째 이루어나가야 할랑가를 계명처럼 생각해 보그라. 무작정 살고 보는 내가 하는 말이 그래 살다보이까네 실속이 별로 없었던 것을 내사마 창피를 무릅쓰고 고백한다. (아이고, 쪽~~)

니는 니 인생의 하나의 신인기라. 주인인기라. 왕인기라. 그카이까네 니 나라를 잘 가꾸고 통치할 수 있도록 골을 때려보그라. 알긋제?
이만 줄인데이. 나중에 완성 대거들랑 만천하에 선포하그레이. 그카고 자꾸 수정 보완하며 잘 다듬어 나가믄 안 되겄나. 니는 잘할끼다. 참 잘할끼다. 언이 화이팅! W0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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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언
2007.09.23 23:59:03 *.128.229.169
옹박// 오라버님!! 저는 아직 유령에 대해 생각해본적없습니다. 다만, 끝을 맺지 못하는 생각들이 알알이 돌아다녀 뭔가 결과물을 만들어내기가 힘이드네요. ㅠㅠㅠ 그렇게 말씀하시다니, 매정합니다요.ㅠㅠ

써니// 누님!!>ㅆ< 그렇지요. 일단은 그것에서 부터 시작해야겠지요.
.....후우우우우우우..ㅠ 알겠습니다. 분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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