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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 25일 17시 22분 등록
6개월간 편입준비 했습니다.
그렇게나 간절히 원해서 준비하게 된 편입공부..

이제 하나, 둘씩 발표나는데 3군데 1차에서 불합격했습니다...

나머지 서울에 지원한대학 3군데는 어차피 붙는다 한들
집안 형편상 못 갈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부모님께서 제가 사는 지역의 국립대에 합격하길
간절히 바라셨는데 막상 이 학교마저 떨어지고 나니
부모님 얼굴 뵐 면목이 없습니다.

부끄럽습니다...내 자신이...

눈물이 나려는데 계속 꾸역꾸역 참고 있어요...



IP *.201.19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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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2008.01.25 19:07:12 *.180.46.15
저는 삼년반동안 경찰시험 13번 떨어졌는데요. ^^
6개월 공부하셨으면 워밍업 한거죠. ^^ 시간지나면 별거 아닙니다.
서울 소재 대학에 붙으면 더 좋죠.
집안 형편 물론 중요하죠. 서울권 대학 합격하시면 다니세요.
생각한다고 해결되는 거 아니니까 닥치면 어떻게든 할 수 있는게 산다는 것 같습니다.
소주 한 잔 털어넣고 다시 공부하면 되요.
공부도 오지게 해보면 얻는게 많을겁니다. ^^
힘내시고 파이팅 하삼. ^^

아마 등록금 걱정 많이 될 거예요.제 아는 동생은
학자금 대출 받고 은행에서 핸드폰 판매 알바하면서 올해 학교 졸업예정 입니다. 엘지텔레콤 정사원 됐구요. 다 어떻게든 수는 생겨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열공~~~~~~~~~~~~~~~~~~~~~~~~~~~~~~~~~!!!


울고 싶으면 사람들 없는데서 펑펑 울어요. 쌓아두면
병 되요.
왠만하면 댓글 안 쓸려고 하는데...
제가 그 기분을 너무 잘 아는 사람인지라.
시험 스트레스 심하죠. 시한폭탄 안고 있는 기분이죠.
그런데 시간 지나면 언제 그랬냐 싶은게 시험이예요.

저는 무조건 걸었어요. 한강도 걷고, 서울을 동서로
남북으로 뭐 그렇게 무작정 걸었어요.
그러니까 좀 나아지더라구요.

지금도 노량진에서 고시촌에서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는 청춘들 힘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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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너머
2008.01.26 09:52:38 *.212.150.51
40대 중반입니다.

한번은 떨어졌다는 핑계로
한번은 등록금이 없다는 핑계로
또 한 번은 시간이 안 되겠다는 핑계로
차일피일하다가 올해야 등록 했습니다.

돌이켜보면 이유는 이유일 뿐입니다.
진정한 목표를 가지고 진입하신다면 다 방법이 나오는 법입니다.

본인의 의지력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용기를 가지시고

좀더 폭넓게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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