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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님께서 20087171210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우선 한결 가뿐해진 님의 글에 반가움 전합니다. 그렇게나마 꿈 속에서 무언의 잠재의식과 한판 벌인 것에 대해 축하드립니다. 아마도 님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하는 우주의 섭리가 깃들였으리라고 보여집니다.

평범한 일상 가운데서 어느 한 문제를 결정하는 일이라면이야 빠른 판단과 결단에 의한 실행이 좋겠지요. 하지만 이미 한 사람의 개인사에 해당하는 부분이기도 하고 습관과 환경이라는 부분이 내재한 일상 생활이란 것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보니 이것 저것 얽히고 설키는 부분이 많아 쉽고 간단하게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나가기가 다소 어렵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하지만 우선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고 일의 선후를 가려 판단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상황에 따라 걱정을 하면서도 쉬어도 되는 경우가 있고 우선 당장에 그 일부터 처리해 나가지 않으면 안돼는 긴박한 경우가 있습니다. 여러 모로 마음이 복잡하고 심경이 어지러울 것이 이해가 됩니다만 우선은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해결의 실마리와 모색을 간구하여 가장 최적의 합당한 방안을 찾아나가야 하리라고 보여집니다. 하다못해 날품이라도 팔겠다고 하는 강력한 정신력으로 몸과 마음을 단단히 무장하여 잘 헤쳐나가기를 바랍니다.

님께서 걱정한 대로라면 이것 저것 보고 듣고 망설이고 할 여지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어떻게 해서든 사력을 다해 이 상황을 뚫고 나가겠다고 하는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 식의 일념으로 당장에 가장 급한 일부터 해결해 놓으신 후 자신을 되돌아 보아도 늦지 않을 것입니다. 일을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가운데 예상치 않게 부딪히는 상황들과 함께 울고 웃고 부대끼다 보면 생각지도 않게 얻어지는 생생한 경험이라는 것이 생겨나고 그러한 가운에 체득되는 경험만이 자신에게 가장 절실하고 위대한 깨달음을 동반하며 자원과 자산으로 남겨질 것입니다. 그것이 아니고는 맨날 고민해 보았자 공염불에 불과할지 모릅니다. 그러니 모쪼록 우선에 본인의 직업과 직장의 능률에 대해 그리고 부채에 대해 차근히 잘 대처해 나갈 계획을 세우시고 전력을 다해 몰입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그러고 나면 다소 여유가 생기고 그때는 지금보다 훨씬 확장된 자신과의 담담한 대면을 해 나가실 수 있을 겁니다. 더운 여름 고생하시네요. 하지만 사람 사는 게 별건가요. 저도 그렇고 다 고만 고만한 가운데 노력하는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모쪼록 보다 나은 일상으로 강력한 출발을 기원합니다. 자신감과 환한 미소를 띠우며 할 수 있다는 강력한 신념을 가지고 새롭게 출발 합시다.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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