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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여러분이

청년지기님께서 20115201305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나원참님.
나이가 37세라 하셨죠. 저도 그때가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완벽하게 꿈을 달성하지는 않았지만
저의 과거를 보는것 같아 몇자 적어봅니다.
저는 남들이 알만한 대기업에 엔지니어로 입사했습니다. 입사10년까지 저도 꿈도 없이 그냥그냥
하루하루를 나름대로(?) 충실히 살려고 했지요. 그 와중에 MBA 공부도 해보고, 해외유학도 생각하고
호텔경영도 생각해 보다 어느덧 39살이 되었지요. 우연한 기회에 해외주재원을 가게 되었고,
앞서 말씀드린대로 귀국할 즈음에 독서모임을 통해 다시한번 꿈을 생각하게 되었고, 과감히
엔지니어에서 영업쪽으로 전환을 했습니다. 그때 생각해보면 영업경험 전혀 없었지만, 마음속에
한번 해보고 싶은 순수한(?) 열정으로 2년을 고생해서 다시 영업담당 주재원으로 현재 해외에 있습니다.
애기가 좀 길었는데 드리고 싶은 말씀은 본인의 꿈은 누구도 꿀수 없으니 본인이 좀더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며, 저는 독서를 통해 꿈을 구체화할수 있었습니다. 일단 고민하고, 책을 통해, 사람과의 교류를 통해
적극적으로 꿈을 꾸도록 본인이 노력해야 한다는 겁니다.

우습지만, 저는 나이가 40대중반이며, 현재 또 다른 꿈을 꾸기위해 후반의 인생을 위한 꿈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언제나 꿈을 달성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최근 이곳 사이트에 있는 단군의 후예에 가입해서
꿈을 구체화하려 하고 있습니다. 

나원참님의 경우처럼 꿈이 구체화되지 않아 고민하고 있는 그 자체가, 고민스러워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 
자체가 아직도 희망의 불꽃이 지지않다는 증거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한일보다 하지않은 일이 제일 후회됩니다. 사소한 것부터 하나씩 바꾸고 변화하도록
노력하세요... 이 답변이 정담은 아니지만 , 저도 그때 37살때 고민했던 선배로서 몇자 적었습니다.....

P.S: 아무리 고민스러워도  말이 씨가 됩니다. 필명부터 고치는 작은 실천부터 하는 것이 좋을 듯....
        나원참이라는 이름은 부정적이고, 자조적인 느낌을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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