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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18일 10시 17분 등록


  나는 작업 전문이다. 앞에 서서 입을 열면 사람을 내게 집중 시켜야한다. 그들이 내게서 멀어지면 나는 망한 것이다. 이것이 강연가의 운명이다. 직장인이 강연을 할 기회는 별로 없겠지만 프레젠테이션은 모든 직장인들의 필수사항이다. 말을 못해도 프레젠테이션은 잘 할 수 있다. 내성적이어도 무대를 휘어잡을 수 있다. 어떻게 말인가 ?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하려한다.

"여러분 반가워요. 밥 먹었어요 ? 밥이 뭔지 아세요 ? 그건 죽음을 먹는 거예요. " 이건 내가 잘 써 먹는 첫 번 째 시작말이다. 난 그들이 예상하고 있는 말을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지금부터 굉장한 내용을 전달할 것임을 시사해야하기 때문이다. 아주 많은 강연을 해보면서 느낀 것이 있다. 그것은 청중의 마음가짐이 강연의 성공에 결정적이라는 것이다. 청중이 마음을 열고 들을 준비가 되어 있으면 이미 성공한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어디 얘기해봐. 내 귀를 번쩍 띄게 하면 들어줄께" 이런 자세면 성공을 보장하기 어렵다.

  강연의 성공은 강연가의 달변과 유능함에 달려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혹은 그 내용의 특별함에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이다. 말해 무엇하랴. 그러나 결정적이 핵심 중의 핵심은 바로 청중이다. 그들을 멀리 떨어뜨려 놓고는 성공하기 어렵다. 한 순간의 정서적 무장해제, 이게 핵심이다. 단 일격에 그들을 제압해야한다. 겨드랑이 급소를 공략하거나 가슴을 가린 앞 단추를 풀게 해야한다. 프레젠테이션 역시 마찬가지다.

첫 시작 말, 이것은 작가가 쓴 글의 첫 줄과 같다. 청중이 아직 아무 방비도 갖추지 못한 때다. 급습이다. 전광석화처럼 그들의 가슴에 달려들어 심장의 피를 빨기 시작해야한다. 프레젠테이션의 시작, 여기가 승부처다.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

첫째는 채집이다. 평소에 2 분 정도의 시작말들을 미리 채집해 두는 것이 좋다. 시작말의 채집은 여러 소스를 통해 자신의 취향이라는 필터를 통해 정교하게 모아두는 것이 비결이다. 평소에 책을 읽다가 걸려드는 문귀, 길을 걷다 불현듯 찾아온 아이디어, 누군가와 이야기 하다 선명하게 기어들어온 생각, 버스를 타거나 화장실에서 찾아 온 느닷없는 깨달음, 이런 모든 것들이 채집물이다. 자신의 취향과 재능에 따라 채집 분야가 편중될 텐데 이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유머에 강한 사람은 유머에 치중하여 채집해 두게 마련이라는 뜻이다. 시와 운문에 강한 사람은 역시 그 방면의 주옥같은 시작말을 세심하게 모아두는 것이 좋다. 에피소드에 강한 사람은 그 감동을 전달할 수 있는 2분 정도의 드라마를 채집해 완벽하게 연습해 두는 것이 좋다. 채집 양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프레젠테이션 주제에 따라 다양하게 도입부를 이끌어 들이려면 가능한 다양한 내용을 확보해 두는 것이 좋다. 종종 하나의 내용에 뿌리를 둔 다양한 버전을 만들어 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둘째는 모든 채집물은 그 주인의 취향을 떠나서는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기 어렵다는 사실이다. 예를들어 종종 사람들은 라뽀를 형성하기 위해 시중에 떠도는 그럴 듯한 유머를 들고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이때 조심해야한다. 유머는 노래와 똑 같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내용은 가사에 불과하다. 가사를 안다고 노래가 되는 것이 아니듯이, 유머의 내용을 안다하여 웃음이 유발되는 것은 아니다. 누가 어떤 식으로 전달하느냐에 따라 같은 유머라도 촉발되는 웃음의 양이 달라진다. 썰렁 게그로 끝나면 곤란한 것이다.

  유머란 웃음을 통해 너와 나 사이의 공감의 교신망을 구축하려는 것인데, 그들이 웃지 않는다면, 교감에 실패한 것이다. 따라서 자신이 유머에 능하지 않다면 쓰기 어렵다. 나는 꼭 써야할 때가 아니면 유머를 잘 쓰지 않는다. 나는 진지해 보이는 사람이지 유쾌한 사람으로는 안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작말로는 내게 적합하지 않다. 자신이 주는 첫인상을 뒤집을 수 있다면 웃음의 양은 곱절이 되겠지만, 유감스럽게 나는 그런 재주가 없다. 따라서 나는 다른 사람의 유머에 큰소리로 웃어주는 사람이 됨으로 유머에 참여하는 것으로 만족한다. 약점에 소구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세 번째는 2분의 시작말이 프레젠테이션의 주제를 떠나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주제와 관계없이 오직 관계의 증진만을 위해 쓴 도입말은 설사 훌륭한 라포의 형성에 성공했다하더라도 주제를 전달하는 데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경우다. 이때는 신뢰가 증진되지 않는다. 오히려 왜 저 사람이 그 말을 했는지 잘 알 수 없게 함으로 전체의 내용에 대한 신뢰도를 저하시킬 수 있다. 종종 사람들은 '그래, 네 프레젠테이션의 첫 도입부는 아주 인상적이었어. 아직도 기억하고 있고 나도 다른 사람들에게 가끔 써 먹고 있지. 그런데 주제가 무엇이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군" 유감스럽지만 이런 피드백을 만들어 내면 프레젠테이션에 성공했다 할 수 없다. 프레젠테이션 자체가 코미디가 된 셈이다. 결국 내용이 없었거나 약했다는 뜻이다. 본말이 도치되어서는 안된다.

  늘 중요한 것은 내용의 품질이다. 인상적인 도입말이 필요한 이유는 그들이 마음을 열고 내 이야기를 들어 주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이 도입부가 대단한 역할을 할 수 있으려면 강연과 프레젠테이션이 끝난 다음에도 전체적 내용의 이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연결고리로 남아 있어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한 가지가 남았다. 가장 매력적이고 가장 훌륭한 요건이라 할 수 있다. 시작말이 자신의 인생에 의해 소화된 이야기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는 것이다. 나는 언젠가 세계 최고의 글로벌 컨설팅 회사에서 일하는 컨설턴트들이 다 모인 자리에 자기 경영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요청 받아 간 적이 있었다. 내가 무대에 섰을 때, 그들은 모두 한 분야의 전문가들이며, 가지가지 훈련된 방법론으로 먹고 살고 있으며, 말로 한 몫을 하는 사람들이며, 자신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집단이라는 의식에서 나오는 막강한 포스와 만나야 했다. 만만한 청중이 아니었다. 그들은 '어디 말해봐. 들을 만하면 들어줄께' 라는 자세로 앉아 있었다. 나의 첫 시작말은 침묵이었다. 그들을 기다리게 했다. 그리고 천천히 말했다. " 나는 자유롭습니다. 나는 다른 사람이 시키는 일을 하지 않습니다. " 내가 이겼다. 그들은 내게 집중했다.

  강연이 끝나고 한국 지사장이 내게 악수를 청하며 말했다. "나는 당신이 부럽습니다. 나는 전문가이고 돈도 많이 벌었지만 자유롭지 않습니다. 이 어려운 문제를 푸는 데 당신 이야기가 많이 도움이 됐습니다" 배워온 지식으로 싸우기 어려우면 인생으로 싸워야한다. 겉보기는 비슷해 보여도, 내공의 차이는 세월이 인생에 더해 준 축적의 결과다. 따라서 가장 멋진 프레젠테이션 속에는 늘 그대의 인생이 들어 있어야 한다. 잊지마라.

(월간 경영혁신 4월 기고문,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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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완
2010.04.19 00:52:38 *.233.191.100

[댓글 칼럼] 사부님의 칼럼에 제 생각을 더한 '댓글 칼럼'을 한 번 써볼게요. 재밌을 것 같아서요. ^_^

저 역시 가끔 강연을 할 때가 있습니다. 저도 강연을 시작하는 나름의 방식이 몇 개 있습니다. 제가 강연을 시작하는 첫 번째 방식은 영화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제 강연의 초입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영화는 '여인의 향기'입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장님으로 퇴역한 장교인 알 파치노입니다. 한 레스토랑에서 알 파치노는 처음 만난 아가씨를 간단히 유혹해서 탱고를 멋지게 춥니다. 알 파치노와 그녀는 서로에 대해 전혀 모릅니다. 그리고 그녀는 탱고를 잘 추지도 못합니다. 하지만 둘은 정말이지 아름다운 탱고를 춥니다. 낯선 남자에 대한 어색함과 춤에 대한 불안감이 가득한 그녀의 표정은, 음악과 함께 서서히 몰입과 기쁨으로 전환됩니다. 흐름을 타기 시작한 춤은 누구도 멈출 수 없습니다. 이 장면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들어본 명곡이 흐릅니다. 그래서 강연장은 부드러운 즐거움이 흐릅니다. 저는 청중에게 이 장면을 보여주고 이렇게 말합니다.

"저는 여러분에 대해 전혀 모릅니다. 그러니까 저는 장님이에요. 여러분도 저에 대해 잘 모르실 거에요. 하지만 눈이 보이지 않는 알파치노가 처음 만난 여인과 멋진 춤을 추었듯이, 우리도 멋진 춤을 출 수 있을 거에요. 여러분, 저와 춤 추시겠어요?"

이런 방식은 청중이 여성인 경우에 효과적입니다. 처음 만난 상대와 춤을 출 때 느끼는 떨림과 놀이처럼 가벼운 즐거움으로 강연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청중들은 늘 멋진 상대가 되어 주었고, 나 역시 최선을 다했습니다. 출발이 좋은 강연은 멋진 춤처럼 어떤 흐름을 만들어냅니다. 그런 강연이 엉망이 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강연을 처음 시작했을 때, 흥미로운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청중은 어느 지방의 대학생들이었습니다. 사회자가 제 소개를 최대한 화려하게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화려한 사람이 아닙니다. 저는 유명한 대학을 나온 사람도 아니고, 박사도 아닙니다. 유학을 다녀온 적도 없습니다. 다국적기업이나 대기업에 근무한 적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학력과 경력 모두 내세울 게 없는 사람입니다. 그런 저였기에 사회자는 오히려 최대한 저를 멋지게 포장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강사가 청중에게 처음부터 무시당하면 곤란할테니까요. 하지만 그런 소개를 받을 때마다 제 마음은 불편했습니다.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고 되지도 않는 화장을 한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스스로에게 약속했습니다.

‘솔직하게 밝히자. 부실한 껍데기를 화려한 장식으로 치장하지 말자. 그건 사이비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적게 약속하고 그것보다 더 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

그래서 강연을 시작할 때, 제 학력과 경력을 솔직히 말했습니다. 지방대를 나왔고, IQ는 두 자리이고, 화려한 직장생활을 한 적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평범한 사람이고, 모자란 점이 많은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런 사람이기 때문에 여러분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최대한 자신감 있게 말하려고 했지만 제 목소리는 떨렸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사회자가 저를 소개할 때까지만 해도 대학생인 청중 중 대부분이 잠 잘 준비를 하고 있는 듯이 보였습니다. 심지어 맨 뒷자리에 앉은 몇몇 학생은 도망갈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솔직하게 제 소개를 하자, 그들의 눈이 커졌습니다. 그리고 많은 학생들이 저를 향해 몸을 기울였습니다. 잠은 달아나고 순식간에 제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된 청중으로 변신한 것입니다. 연단에 서서 보니 이 모든 것이 다 보였습니다. 저는 이때의 경험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인상적인 장면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후에 다른 대학생,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할 때도 이와 비슷한 경험을 계속 했습니다. 나처럼 평범한 사람은 강사로써는 낯선 사람인 동시에 청중에게는 공감할 수 있는 존재였습니다. 그제서야 저는 깨달았습니다.

‘청중들은 나를 자신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사람이라 보는구나. 그것에 공감하고 동질감을 느끼는구나. 이들은 나라면 자신들을 이해하고 우리에게 도움이 될 만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해줄 거라 생각하는구나. 내가 생각하는 약점이란 것이 장점이 될 수도 있구나. 약점이 차별점일 될 수도 있구나.’

강연을 시작할 때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세 가지입니다. 첫째, 어떻게 시작하든 나에게 자연스러워야 한다는 겁니다. 나와 어울리지 않는 방식으로 시작하면 잘 안 맞는 옷을 입고 불편해하는 사람을 보는 것처럼 청중들은 바로 알아챕니다. 얻는 건 적고 잃는 건 많습니다.

둘째, 청중에게 맞는 방식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사람은 비슷한듯하면서도 다릅니다. 가령 여성과 남성 청중은 많이 다릅니다. 여성들에게 좋은 방식이 남성들에겐 역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나이와 직업에 따른 청중들의 차이도 세심히 고려하는 게 좋습니다.

세 번째 포인트는 청중이 직관적으로 바로 이해할 수 있는 방식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다르게 표현하면 공감대와 낯섦이 결합되어 번개를 치듯 바로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강연을 시작하는 좋은 방법은 다양하지만, 나쁜 출발은 비슷합니다. 복잡한 시작, 모호한 시작, 진부한 시작. 필패 공식입니다. 강연을 망치고 싶다면 이렇게 시작하면 됩니다.

강연은 내용이 가장 중요하지만 청중이 내용을 받아들이는 정도는 그들의 태도가 결정합니다. 청중의 자세에 따라 같은 강사의 같은 강연에 대한 반응이 완전히 다를 수 있습니다. 강사에게 강연의 도입부는 청중의 태도를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변곡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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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2010.04.19 03:17:21 *.29.105.130
구본형 선생님과 홍승완님 두분의 강연에 대한 필살기 잘 보고 갑니다..저도 가끔 강의을 해야할 기회가 있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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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 달
2010.04.20 03:12:36 *.233.246.21
나비가 되어 날아가고 싶게 만드는 글이군요. 자유롭다! 자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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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승
2010.04.30 16:02:21 *.87.60.112
감동입니다. 특히 컨설턴트들 앞에서의 "나는 자유롭습니다. 나는 다른 사람이 시키는 일을 하지 않습니다."
말 한 마디의 내공. 제게 평생 남을 여운을 남겨주는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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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9 17:24:12 *.212.217.154

내 이야기로 녹아낼 수 없다면,

자기것이 될 수 없겠지요.

나의 이야기가 녹아나도록

걸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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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5 10:37:57 *.212.217.154

그 내공은

돈을주고 살 수도 없고,

뛰어난 누군가에게 배워 올 수도 없는것이라 생각합니다.


오직 시간이 주는 숙성의 시간을 건너

푸욱 익은 묵은지 처럼

저절로 자기 안에서 흘러나오는것일거에요.


오늘도 그런 묵은지처럼

제 안에 하나 두울 경험과 지혜를 쌓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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