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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9월 25일 19시 30분 등록
창의적 직업인이 되기 위한 하루 경영, 2004 , 9 월, IBM

‘창의적’이라는 것은 멋진 일이다. 한 명이 생각의 역사를 바꾸게 되었던 거대한 예외는 묻어두더라도, 한 명이 수 천 수 만 명을 먹여 살리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일상의 현실을 인정한다면, 창의적이라는 말은 아마 이 시대 가장 강력하고 매력적인 단어 일 것이다. 당신은 창의적인가 ?

그 동안 창의적이라는 말은 적절하게 이해되지 못했다. 가장 커다란 오해는 아마 창의적이라는 말이 이제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전혀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재능으로 이해되었다는 점일 것이다. 그러나 그런 일을 없었다. 햇빛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는 지적은 옳은 말이다. 오히려 창의성은 기존의 실행방식과 사고 방식을 변화시킨다는 뜻으로 가정하는 것이 옳다.

‘도덕경’에 이렇게 쓰여있다.
“무언가를 구부리기 위해서는 먼저 그것을 펼쳐야하고,
무언가를 약화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그것을 강화시켜야하고,
무언가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것을 풍성하게 해야하고,
무언가를 취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것을 주어야 한다“

창조는 파괴를 전제로 하고, 파괴는 기존의 질서를 전제로 한다. 그러므로 창의성은 우연히 지나가는 번득이는 독립적 아이디어가 아니다. 창의성은 오랜 동안의 그 영역에서의 관심이며, 현장에서의 문제의식이며, 끊임없는 학습과 수련인 것이다. 그것 없이 특정 분야의 창의적 아이디어는 번개처럼 우레 속에서 찬란하게 등장하지 못한다. 창의성은 오랜 동안 무엇인가를 껴안고 살고 있는 사람의 문제의식 속에 던져지는 우연한 신의 선물 정도로 이해하면 좋다. 따라서 껴안고 산 문제가 별로 없는 사람들에게는 주어지지 않는다.

그 동안 동양의 문화적 전통은 세상을 종합적으로 이해해 왔다. 당연히 개인은 상호의존적인 전체의 일부분으로 인식되었다. 행복이란 화목한 인간관계를 맺고 평범하게 사는 것이며, 자신이 맡은 바 역할을 잘하면 자기 몫을 다한 훌륭한 개인으로 평가받았다. 이것은 종종 자신을 스스로의 운명을 통제할 수 있는 독립적 존재로 인식하는 것을 막아 왔다. 남다르고 특별한 자아를 발견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자질을 발휘함으로써 인간적 성숙의 길을 걸을 수 있다는 생각은 낯설게 느껴졌다.

유감스럽게 이런 관계중심의 수직적 문화는 곧잘 우리를 과거의 위계질서 그리고 권위주의와 폐쇄성 속에 가두어 왔던 것도 사실이다. 창의성은 먼저 개인을 둘러 싼 숨막히는 정신적 감옥을 걷어낼 수 있는 의식체계의 개방으로부터 힘을 얻어낼 수 있다. 창의성은 이기적 개인주의의 풍토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건전한 공존와 공명에 기초한 정신적 독림과 자유로운 정신적 연결을 의미하기도 한다. 동양의 오랜 고전인 ‘좌전’에 나오는 다음의 비유를 명심하자.

“훌륭한 요리사는 서로 다른 맛을 잘 섞어서 조화롭고 감미로운 새로운 맛을 만들어 낸다. 이때 각각의 맛들은 자신의 고유한 맛을 잃어버리지 않으면서도 서로 어울려 더 훌륭한 맛을 낸다”

창의성이란 바로 서로를 새롭게 연결하여 새로운 맛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것은 새로운 레서피며 새로운 요리며 새로운 어울림이다. 정신적으로 자유로운 요리사만이 이 실험을 즐길 수 있다. 가끔 이 시대 가장 경직되고 권위주의적이며 위계질서가 강한 체제의 하나가 요리사들의 세계라는 것을 상기해 보면, 우연의 일치로 보기 어렵다. 그것은 그들이 편협한 전문주의에 갇혀있고, 요리를 고정된 과거의 맛을 재현하는 복고의 학습으로 이해했기 때문일 지도 모른다. 노하우는 과거에 있지 않다. 노하우는 새로운 실험과 모색에 있다. 이 새로운 정신적 시도를 우리는 창의적 노력이라 부른다는 것을 명심하자.

나는 누군가를 창의적 인재라고 부를 때 적어도 다음과 같은 3가지 조건이 얼추 맞아 떨어져야 한다고 믿고 있다. 첫째는 어떤 분야에 대하여 잘 알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 말은 자신의 관심 분야가 있고, 그 분야에 대한 기존의 정보를 꿰뚫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들어 우리는 가장 천재적이고 창의적인 음악가의 한사람으로 모차르트를 꼽는데 인색하지 않다. 그 이유는 모차르트가 십대에 이미 그 시대의 어떤 음악가에 못지않는 연주 실력을 갖추게 된 천부적 재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모차르트는 그러나 그 후 10 년 가까이 작곡을 배우고 나서야 비로소 작품을 쓰기 시작했다. 그의 창의성은 그가 십대에 기존의 작품을 연주할 수 있는 매우 우수한 연주자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즉, 그는 기존의 작품을 습득하고 연주한 다음에 비로소 자신의 영역을 창조해 갈 수 있었다는 뜻이다.

둘째는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에 노출되어 있어야 한다. 이 노출 기회를 창의성에 대한 탁월한 교육심리학자인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같은 사람은 ‘현장’이라고 부른다. 교사에게는 학교가 현장이고, 경영자나 직장인에게는 회사가 현장이다. 현장은 여러 가지의 얼굴을 하고 있는 작업공간이다.

예를 들어 가장 창의적인 시대와 공간이었던 15세기의 피렌체는 미술품의 창조에 가장 적합한 현장이었다. 당시 피렌체는 교역을 통해 가장 부유한 상인과 금융업자들의 도시였다. 이미 메디치가를 포함한 주요 은행들이 외국의 왕들과 권력가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상당한 이자를 챙기고 있었다. 정치적으로 불안정했지만 그들은 피렌체를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고 싶어했다. 그들은 과거 로마의 영광을 부활시키고 싶었던 것이다. 그리고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그렇게 하여 브루넬리스키의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의 돔이 만들어 졌고, 이어서 라파엘로와 다빈치, 그리고 미켈란젤로의 시대들이 열렸던 것이다. 이러한 성취는 르네상스시대의 메디치가가 예술가들에게 훌륭한 현장을 제공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그들은 돈만 댄 것이 아니라 미술가들은 격려하고 평가했을 뿐 아니라 훌륭한 미술가를 선택하여 적극적으로 예술의 현장에 참여시켰다. 그것이 아마 그 당시 기라성 같은 예술가들이 떼지어 나타난 이유였을 것이다. 스폰서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없이 르네상스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창의력은 창의력이 발현될 수 있는 현장을 필요로 한다. 여기에 우리가 곧잘 잊고 마는 창의성의 비결이 있다. 창의성은 개인적 특성 못지 않게 개인이 속한 체제의 산물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인된다.

셋째는 지나치게 과장되기는 했지만 당연히 창의적 개인의 수련과 학습을 빼 놓을 수 없다. 개인적인 공적이 없이는 창의적 성취란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로렌조 기베르티는 21년에 걸쳐 산조바니 성당에 ‘천국의 문’을 만들어 냈다. 이어 1425년부터 27년에 걸쳐 다시 제 3문을 만들어 냈다. 결국 기베르티는 2개의 문을 제작하는 데 그의 평생을 보냈다. 그는 평생 수련인이었다. 전문가의 세계가 평생학습의 세계이듯, 창의성은 편협한 전문성 속에 갇히지 않고 깊어지기 위해서는 개인의 평생학습과 수련에 크게 의존한다.

창의성이 만일 선택한 분야에 대한 지식, 창의성이 발휘될 수 있는 유연한 체제, 그리고 개인적 수련과 배움이라는 요소에 의존하는 것이라면 우리들 평범한 사람들도 창의적 직업인으로 스스로를 향상시켜 갈 수 있는 실마리가 생겨날 수 있을 것이다. 어쩌면 바로 그것이 우리가 알고 싶은 궁금한 점이기도 하다. 창의적인 사람이 되고자 하는 직업인들을 위해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정신적 기술과 일상의 실험을 제안하고 싶다.

1. 중립적 정신의 자유로움을 즐기자. 이것은 특히 어떤 장소 어떤 시간에 매이지 않는 정신적 기술을 의미한다. 이것은 개인을 인종, 민족, 당파, 단체등의 보편적 범주에 가두지 않는 것을 말한다. 즉 자신을 개성이 있는 성숙한 정신적인 개체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인류 역사상 가장 창의적인 시대를 살았던 르네상스 이탈리아인들은 정치적 불안정 속에서 개인 위에 씌워졌던 범주의 속박을 풀어 던지고 수천 수만의 얼굴을 가진 다양한 면모를 과시했다. 한 예로 1390년대 피렌체 남자들은 서로 독특한 방식으로 옷을 입으려고 했기 때문에 남성들의 옷에 주도적인 유행이 없었다. 유행 역시 개인의 개성을 구속하는 울타리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거짓 교양과 위선을 알지 못했다. 남과 다른 것을 즐겼다. 사생활과 일상에서 추구되는 다양한 경험과 노력은 ‘독자적이고 유일한 인간’이라는 성숙한 단계를 향해 나아갔다.

세계화의 시대, 국경이 끊임없이 확대되는 시대, 전세계가 시장인 시대 그리고 직장의 울타리가 낮아진 시대, 다시 말해 점점 열려지는 사회 속에서는 가장 먼저 정신적 지평의 확장을 통해 성숙한 개성의 완성을 믿어야 한다. ‘다양함을 통한 어울림’이라는 열린사회의 철학은 창의성의 정신적 보루라 할 수 있다.

다시 ‘도덕경’은 이렇게 말한다.
“다섯가지 색으로 범주화하면 우리의 눈은 멀게되고,
다섯가지 음으로 범주화 하면, 우리의 귀도 멀게 되고,
다섯가지 맛으로 범주화하면 , 우리의 입맛은 짧아질 것이다“

2. 매일 하나씩 무언가에 놀라워하고, 그 놀라움을 따라가 보자. 우리 집에는 지금 막 꽃이 활짝 피어있는 목백일홍이 한 그루 있다. 껍질이 벗겨져 매끄러운 피부를 가진 여자 같은 나무인데 한 여름에 분홍색 꽃이 팝콘처럼 달려 있다. 그 꽃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당신은 흥분하게 될 것이다. 나는 이 꽃을 폭탄꽃이라고 부른다. 자세한 묘사는 당신을 위한 관찰 숙제로 남겨 놓는다. 나는 이 감탄을 언제가 내 글 속에 담아두기로 했다. 그리고 언젠가 그 모습을 그려보기로 했다. 이것을 계기로 나는 식물도감을 하나 사서 뜰 안에 있는 몇 개의 이름 모를 다른 꽃들도 추적해 보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언젠가 그들의 모습을 창의적 변화를 설명하기 위한 훌륭한 소재로 활용하고 싶어졌다. 꽃 - 이처럼 화려한 변화가 어디 있겠는가 !

일상의 감탄은 언제나 지루함과 평범한 속에 숨어 있는 다른 얼굴을 발견하게 될 때 찾아진다. 우연히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다 옆 사람이 하는 말을 잘 들어보고 똑같은 내용을 당신이라면 어떻게 표현했을까를 생각해 보자. 길모퉁이를 돌다 세워져 있는 자동차의 범퍼를 살펴보자. 왜 그렇게 생겼을까 ? 이빨을 닦다 칫솔이 어떻게 만들어졌을까를 생각해 보자. 거울을 보다 거울현상을 처음 알게 되어 자신의 얼굴을 보게 된 사람의 첫 번째 느낌이 무엇이었을까를 생각해 보자. 일상 속의 무수한 반복 속에 숨어 있는 죽은 그림들에게 작은 질문들을 던져 되살아나게 해 보자.

3. 매일 자신이 경험한 색다름을 기록해 두자. 기록은 자신에게 가장 편안한 방식을 택하면 된다. 일기도 좋고, 메모도 좋고, 실험 보고서 같은 형식도 좋다. 물론 사진이나 그림, 혹은 스케치도 나쁠 것 없다. 중요한 것은 몇 시간 후 며칠 후 사라져 버리는 사건들을 언제고 복원하여 내 삶 속으로 데리고 들어 올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정해진 시간을 이용하면 놓치는 경우가 줄어든다. 즉각적 메모도 좋지만, 특별히 유난을 떨고 싶지 않다면 자기 직전 20분 정도의 느긋한 시간도 좋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편이면 다음 날 아침 일어난 직후도 좋다. 언제고 자신에게 가장 느긋한 시간대에 하루를 돌아보고 가장 인상적인 장면을 기록해 두면, 그 하루는 특별해 지며 언제고 불러들일 수 있다. 기록은 지나간 시간을 붙들어 과거 역시 풍요로운 자원으로 남게 한다.

4. 자신만의 공간을 꾸미거나 찾아내 보자. 만일 여유가 된다면 자신의 방을 하나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가구를 다 쫒아 내 검박하고 단순한 공간을 만들던지, 좋아하는 가구들로 채우고 책을 가득 쌓아두던지 그건 순전히 주인의 마음이다. 언제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환경 속에 자신을 놓아둘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을 만들어 두면 자신과 만나는 경우도 많아진다. 만일 방 하나를 가질 경제적 여유가 없다면 자신이 좋아하는 공간 몇 군데를 찾아두는 것이 좋다. 삼청동 현대미술관 까페도 좋고, 밤에 조용히 혼자 찾아갈 수 있는 전망 좋은 호젓한 나무 밑도 나쁘지 않다. 창의성은 자신의 내면에서 이루어지는 조용한 낚시질이다. 기다릴 때는 조용하지만 일단 걸려들면 손맛 치열한 밀고 당기는 희열이다. 포인트가 좋아야 한다.

5. 매일 적어도 한 꼭지 정도의 책을 읽자. 졸린 날은 한 페이지라도 좋다. 책은 화두와 같다. 선승들은 화두로 마음을 모으고 깨달음을 닦는 도구로 사용하지만, 세속에 있는 우리들은 책으로 정신적 수련을 할 수 있다. 혹은 공감하고 혹은 반발하면서 우리의 의견을 가지게 되고, 몰랐던 것을 알게 된다. 더욱 중요한 것은 그 책에서 읽은 내용들을 자기화 하는 과정에서 종종 기적처럼 지금 껴안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훌륭한 빛을 발견하게 된다는 점이다. 더 좋은 것은 직접적으로 내가 당면한 문제와 관련된 책이 아니더라도, 꽤 높은 적중률로 내 문제에 대한 힌트를 수없이 흘려 보내 준다는 점이다. 나는 이것을 정신 작업의 즐거움이라 부른다. 전혀 관계없는 어떤 생각들이 연결되어 아주 훌륭한 깨달음으로 이어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독서의 즐거움이다. 창의성이란 ‘ 연결되지 않는 것을 연결하는 능력’ 이라는 정의는 그래서 설득력이 있다.


이제 르네상스 이탈리아 교양인들이 즐겼던 경구 하나를 더 음미해 보며 결론으로 삼자. “ 배움이 있는 자는 어디에 자리를 펴든 그곳이 고향이다” 지구가 아주 작아진 글로벌리즘의 세계 속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끝없이 모색해야하는 창의적 전문가들에게 꼭 맞는 조언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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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
2004.10.04 09:49:32 *.190.172.50
우리 자신의 개인적인 이익에 초점을 맞출 때보다 다른 사람이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있도록 도우려고 노력할 때, 우리는 훨씬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때때로 장기적으로 이기는 유일한 길은 단기적으로 지는 것입니다. - '행복한 경영이야기'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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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스
2004.10.26 11:19:27 *.102.31.147
글을 읽고 쓴느 것.. 그러나 무엇보다 직접 해보는게 더 중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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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8 09:52:34 *.252.129.190

또다른 창의적 도약을 꿈꾸는 지금

저에게 딱 맞는 좋언입니다 >_<

1. 늘 열려있는 마음과 정신

2.내 주변에서 작은관찰과 감동하기

3. 매일을 기록하기

4. 나만의 공간, 장소를 가지기

5. 매일 조금씩 책 읽기

지금, 당장, 여기서 실천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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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30 15:59:46 *.139.108.199

"배움이 있는 자는 어디에 자리를 펴든, 그곳이 고향이다." - 이탈리아 교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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