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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6월 22일 20시 17분 등록
일에 대한 헌신과 개인의 행복, 한국 IBM, 2005, 6월

성공적인 리더들은 자신의 직업에 헌신적이다. 헌신이 없는 성공은 없다. 그러나 자신의 직업에 헌신하는 모든 경영자나 관리자들이 다 행복한 것은 아니다. 성공을 위해 개인적으로 커다란 희생을 치루고 있는 경우에는 행복하다 할 수 없다. 반대로 업무에서 불행한 경영자가 가정에서 행복할 가능성은 아주 낮다. 업무에서 생겨나는 걱정과 불안 그리고 스트레스를 집까지 가져가는 경우 풍요로운 개인 생활을 누리기는 어렵다. 어느 방향이 되었던 한 곳에서의 부정적 감정이 다른 영역을 침범하는 것을 부정적 감정의 정서적 전이(emotional spillover) 라고 부른다.

약 5년간에 걸쳐, 2000명의 경영자와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직업생활에서 성공적인 리더들은 의미있는 개인 생활도 함께 영위하는 경향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업무를 통해 자신의 유능함을 표현하고 만족감을 느끼게 되면 긍정적인 감정의 전이가 일어나게 되고 기분 좋게 개인 생활에 몰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런 문제도 없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을 때, 일은 피로를 낳기 보다는 오히려 활력을 낳는다. 페르난도 바톨로메(Fernando Bartolome)와 폴 리 에반스( Paul A. Lee Evans)에 의한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신에 대해 높은 성취목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효과적인 직장 생활은 즐거운 개인 생활의 필수조건이다. 따라서 우리는 직장생활에서 성공적이어야 한다. 그리고 일과 개인의 생활 사이에서 균형과 조화를 잃지 말아야 한다.

직장에서의 일이 잘 진행되지 않으면 대체로 두 가지 방식으로 개인 생활로 부정적인 전이를 일으키게 된다. 하나는 피로감이고 또 하나는 걱정과 스트레스와 같은 정서적 긴장을 통해서다. 일에 대한 걱정과 불만족이 가정에 미치는 가장 대표적인 현상을 아내의 시선으로 들여다보면 대략 다음과 같다.

* 남편의 마음은 종종 다른 곳에 가 있어요. 아이들의 소리를 참지 못하고 아이들의 싫증을 견디지 못해요. 그때 마다 화를 내고 소리를 지릅니다. 제가 하는 일은 저녁을 빨리 끝내고 모든 사람들을 빨리 잠자리로 보내는 것이지요

* 그는 난폭하지도 좌절감을 표현하지도 않아요. 그러나 조가비처럼 모든 것을 닫아 버립니다. 모든 것을 차단해 버립니다. 집에서 시간을 보내지만, 가족과 시간을 보낸다고 할 수 없어요.

* 남편의 일이 얼마나 많은 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의 마음은 늘 숫자에 짓눌려 있는 듯 했습니다. 늘 개인적인 시간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하지만 정작 주어진 시간도 만족스럽게 쓰지 못하곤 했어요. 나는 그가 일터에서 가지고 오는 불행에 대해 너무 화가 났습니다.

우리는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하여 만족하지 못할 때 가장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해도 좋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직장에서 깨어있는 시간의 2/3를 보내고 있다. 일에서 발생되는 것들에 감정적으로 잘 대응할 수 없다면 일상의 2/3 가 스트레스 속에 던져지게 된다. 설사 직업적 성공을 달성하더라도 감정적 대응에 실패함으로써 개인생활 역시 부정적 정서에 휩싸이게 되기 쉽다.

그동안 기업은 개인생활과 회사생활 사이의 엄격한 경계를 두어 왔다. 경영자의 기본적인 입장은 ‘이곳에서 일어나는 일은 내가 관리하지만, 이곳 밖에서의 개인 생활은 그대가 관리하라’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일이 개인 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부정할 사람은 없다. 마찬가지로 개인생활의 실패는 역으로 조직의 사기와 생산성 그리고 성과에 영향을 주는 대단히 중요한 변수이기 때문에 기업은 이제 개인의 삶을 배려하는 조직으로의 변화를 위한 중요한 모색과 실험을 해야할 때다.

바톨로메와 에반스에 따르면 일과 개인생활이 조화를 이룬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세 가지 감정이 느껴져야 한다. 첫째는 스스로 유능하다고 느껴야 한다. 즉 일에 대한 능력과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만일 일을 잘 처리할 기술과 능력이 부족한 경우 능력 부적응자(competence misfit) 가 되어 기업의 짐이 되고 개인 생활 역시 어렵게 된다. 둘째는 그 일을 즐긴다는 것이다. 좋아하는 일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일을 즐기지 못하면 만족 부적응자( enjoyment misfit) 되어 일에 대한 내적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고 혐오감과 스트레스에 빠지게 된다. 셋째는 업무와 자신의 도덕적 가치가 일치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자신조차 그 효능을 믿지 못하는 건강식품을 팔게 되면 그 일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없다는 것이다. 이것을 도덕적 부적응자 (moral misfit) 라고 부른다.

결국 일을 통해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이 세 가지 정서적 행복감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직 내에서 사람들이 이렇게 자신에게 적합하지 못한 직무를 떠 맞게 되는 이유는 대부분 조직이 적합한 경력 개발및 관리 시스템과 보상 방식을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대체로 자신과 잘 맞지 않는 일을 택하게 됨으로써 스스로를 긴장과 좌절의 나락으로 끌고 가게 되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다.

 사람들은 외적 보상에 민감하다. 금전과 지위 그리고 조직 속에서 가지는 상대적 권력은 언제나 매력적인 보상이고 유혹이다. 그러다 보니 자신에게 잘 맞는 일을 선택하기 보다는 보상이 큰일을 선호하게 된다. 일에 대한 성취가 크면 외적 보상과 인정은 크지만 스스로에 대해서는 자신답지 않은 이질성에 시달리게 되고 개인 생활은 고통스럽게 된다.

 직무가 바뀌는 경우는 조직의 압력에 의한 것이 많다. 대부분의 조직은 사람을 새로운 자리에 보내게 될 때 그 자리에 적합한 능력을 가진 사람을 선택 기준으로 삼는 경우가 많다. 직원이 그 일을 좋아하는 지 혹은 그 일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지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제안을 받는 입장에서는 할 수 있는 능력은 있지만 즐거운 일도 아니고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때가 많다. 형식은 ‘보다 나은 경력 개발’의 일환으로 권유되지만 개인은 수락해야하는 압박감에 시달린다. 거절했을 때의 불이익에 두려워하고, 믿을 수 없는 ‘훌륭한 기회’에 대한 막연한 희망 때문에 결국 받아들이지만 결국 부적응자가 되어 고통을 당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 보다 현실적인 어려움은 일과 자신과의 어울림을 평가할 수 있는 자기평가가 어렵다는 점이다. 특히 젊은 직장인들의 경우, 스스로 어떤 일에 어울리는 지를 알기 위해 다양한 일과 자신을 조율해 볼 기회를 가지지 못한데서 연유된다. 이것저것 여러 가지 일을 해보는 탐색과정이 중요하지만, 맹목적으로 이루어 져서는 곤란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들은 이들의 경력 속에 나타나는 시행착오의 단계를 성공적으로 지도해 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가지고 있지 못하다.

경영자가 일과 개인 생활의 균형을 통해 행복한 직원을 만들고 행복한 직원을 통해 행복한 고객을 만들어 냄으로써 훌륭한 성과를 이루려면 다음과 같은 일들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

첫째는 일과 개인 생활의 공존이라는 이중적 목표에 대하여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 (trade-off approach)은 적절하지 않다는 믿음이 중요하다. 중요한 두 개 중에서 한 개를 선택한다는 것은 중요한 또 다른 것을 포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선택이란 우선순위가 다른 두 가지 모순 중에서 더 중요한 것을 택할 때 가능한 방법이다. 모두 중요한 것들, 그중의 하나라도 상실되면 그 포기만큼 불행이 자리 잡게 되는 일들은 결국 조화와 균형이라는 통합된 접근 방식(integrated approach)을 써야한다. 직원과 조직이 모두 협력하여 상생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경영철학적 믿음이 가장 최우선적인 자세라 할 수 있다.

둘째는 일에 대한 긍지를 존중해주어야 한다. 노력과 승진을 지나치게 과대평가하는 반면 직무에 대한 긍지와 성실에 대해서는 과소평가하는 관행과 보상제도는 장기적으로 역효과를 초래한다. 역설적으로 들리겠지만 최고가 되려는 야심만만한 사람들은 야망이 지나쳐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실제로 조직에서 야심적이고 재능이 뛰어난 사람들은 소수면 족하다. 오히려 직무와 조화를 이룰 수 있고,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적절한 보상을 원하는 다수가 필요하다. 이들은 조직의 사다리를 타고 오르는 것 보다는 자신의 일을 즐기고, 기대되는 성취를 이룰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다. 따라서 인력을 배치할 때, 그들의 능력뿐 아니라 일에 대한 관심과 만족도 그리고 그 일에 대하여 도덕적인 자부심과 자긍심을 느끼고 있는 지도 고려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길게 보면 이것이 바로 부적응자를 양산함으로써 직무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건강한 접근법이다.

세째는 관리자가 업무 외에 직원들의 관심사를 알아내고, 이 관심사에 대한 정보를 적극 할용하여 개인적 꿈이 일과 함께 잘 성취될 수 있도록 도와주려는 배려와 멘토링이 중요하다. 예를들면 사무실에서 일한 시간을 가지고 평가하는 대신 그 사람이 이루어 놓은 업무의 질을 가지고 평가하는 것이 좋다. 이것은 초점경영(tipping point management )과 마찬가지로 사소한 일들에 시간이 부서져 내리는 것을 막고, 부가가치가 높은 중요한 일들에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런 평가 시스템은 일에 대한 몰입도를 증가시켜 줄 것이고, 개인생활의 질적 향상을 위해 쓸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게 해 준다.

넷째는 다양한 경력을 반영할 수 있는 보상의 방식을 작동시킬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조직이 가지고 있은 보상의 방식은 매우 단순하고 일차원적인 계층 구조를 가지고 있다. 승진은 높은 곳으로 오르는 계단이며, 더 높이 올라 갈수록 더 관리적이 되어 가면 더 많은 보수를 받게 된다. 사다리의 높이와 성공은 동일한 것으로 간주 된다. 숙련된 관리자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유일한 인재들이라면 이런 보상 구조도 나쁠 것은 없다. 그러나 전혀 그렇지 않고 앞으로는 더욱 그렇지 않을 것이다. 아마도 관리직책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고 회사의 성과에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겠지만 회사의 경쟁력과 활력은 다른 보상의 방식으로 제공되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보상의 방식은 훨씬 더 다양하고 세분화 되어야 마땅하다.

에드가 샤인 ( Edgar H. Schein)은 직장인들이 업무와 경력에 적응해 가는 다섯 가지 다른 방식의 '경력 지향성'(career anchor)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첫 번째 유형의 사람들은 가장 우리에게 익숙한 사람들로서 관리 지향적이다. 따라서 사다리를 타고 승진하여 더 많은 사람들을 관리하는 관리직책을 성공과 동일시하고 선호한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전문기술과 특정 기능영역에서 전문성을 쌓아가기를 원한다. 이들은 외부에서 주어지는 직책보다는 자신을 전문화 시키는 데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세 번째 유형의 사람들은 대규모 조직 속에서도 마치 스스로 기업가처럼 행동하고 싶어 한다. 그들을 자극하는 것은 창의력이다. 네 번째 유형의 사람들은 안정을 추구한다. 그들의 관심은 오랫동안 한 조직에서 뿌리를 내리고 살 수 있기를 바란다. 다섯 번째 유형의 사람들은 자율성의 보장을 원한다.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 자유로운 근무 환경과 조건을 선호한다.

이 이론이 시사하고 있는 분명한 의미는 좋은 조직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을 개발하기 위한 다양한 경력 개발과 보상의 방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야망이 크고 성취 동기가 높은 사람들이 올라가야할 사다리도 중요하지만, 기술혁신이 중요한 첨단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은 관리적 보상방식과 더불어 전문기술에 대한 보상 방식을 함께 제공해야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는 창조성과 정신적 기민성에 기초한 기업가 정신을 진작하고, 다이나믹한 내부기업가들은 보상할 방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게 될 것이다. 안정성을 추구하는 보수적인 경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앞으로 보상면에서 불리하겠지만 야망이 작고 기본적으로 성실한 사람들 역시 중요한 기업자산이기 때문에 안정성을 높이는 보호적 보상 방식 역시 사라져서는 안된다. 자율성이 강화된 보상 방식 역시 수평적 구조의 조직구조로 가기 위해서는 필요한 보상의 방식이다.

중요한 점은 이것이다. 개인적 삶이 풍요롭기를 바란다면 먼저 일 외에 개인적 삶에서 꼭 필요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분명히 하라. 그리고 직장에서 상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또한 분명히 하라. 그리고 그 중요한 일에서 높은 성과를 내야한다. 이것이 기본이다. 그러면 두 가지 모두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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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질 수 없는것.


행복한 삶을 위해

우리는 그 둘 사이의

적당한 균형을 가져야 합니다.


그 기술을 익히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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