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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15일 10시 08분 등록


그는 소설에서 패배했다.  쓰는 족족 관심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마침내 '인간과 초인'으로 대성하면서 극작가로 유명해졌다. 1925년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그는 바로 죠지 버나드 쇼다.  그가 말했다.

"인생은 너 자신을 발견하고 찾아가는 것이 아니다.   네가 원하는 모습대로 너를 창조해 내는 것이다"  

나는 오늘 생각한다.

"언젠가 콜럼부스가 서쪽으로 서쪽으로 가면 드디어 동쪽에 이르리라는 우스운 생각을 품게 되었을 때, 새로운 세계가 발견되었다. 모든 배는 결국 바다가 끝나는 그 끝에서, 폭포처럼 떨어져 죽게 되리라는 상상의 두려움을 넘어설 때, 새로운 대륙들이 발견되었다. 그리하여 위대한 대항해의 시대가 꽃을 피웠다.
오늘탐험1 -바다절벽.jpg

창조란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다. 길들여진 생각이 미처 찾아내지 못한 것들을 찾아내어 새롭게 연결 시켜 주는 것이 창조다.   나의 창조, 그것은 내 속에 머무는 잠재태를 이 세상으로 불러내 현실과 다시 연결하는 것이다.   심연에 숨어있으나 끝없이 밖으로 나오려고 애쓰는 것들,   바로 새로운 내 세상의 발견,   이것이 창조가 아니고 무엇이랴.   모든 창조는 발견의 기쁨
'유레카'를 떠날 수 없다.

다시 이 유쾌한 극작가는 임종에 즈음하여 말한다. "내가 다시 산다면, 될 수도 있었으나 한 번도 되어 보지 못한 사람으로 살고 싶다"    나는 오늘 말한다.   그래 그렇게 살아도 좋겠구나.   오늘, 한 번 해보고 싶었으나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일을 해 봐야겠다. 그건 아주 간단한 일이다.

오늘부터 매일 여기에 한 꼭지씩 가벼운 글을 올려 보아야겠다.  그것을  '오늘의 생각 탐험'이라고 부르자.   365개를 올리면 책 한 권이 될 것이다.  이건 나 혼자 하는 창조놀이다.

IP *.160.33.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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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2010.04.15 10:21:26 *.149.87.148
방금전, 명함을 신청하였습니다.
2006년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후 만든 첫 꿈의 명함을 수정하여
떨리는 마음으로 인쇄요청 들어갔습니다. 
나에게 힘을 주고, 신념이 되어 줄 나의 일은 무엇일까.
어제 하루종일 생각했습니다. 

"미래경영 Writer 이효정"

길들여진 생각을 하나둘 벗겨가며 한발한발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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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이
2010.04.15 13:03:07 *.36.210.247
emoticon성공 박물관의 구체적인 모습? 화이팅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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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0.04.15 12:57:18 *.36.210.247
Wow!~~~~~~~~~~~ 무극결합참여 합니당!!! ~~~~~~~

"인생은 너 자신을 발견하고 찾아가는 것이 아니다.   네가 원하는 모습대로 너를 창조해 내는 것이다"  

(어마야, 말했다. 어쩌지? 때때로 헛갈리기는 하면서도...  몰라몰라 걍 가는 거야...)    ^-^* 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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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
2010.04.15 15:42:32 *.35.254.135
'이거야 말로 내 인생이다. 내 인생을 위해서라면 어떤 고통도 견디고 이겨낼 수 있어' 라고 외치시는 선생님의 내 세상을 향한 열정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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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옥
2010.04.16 07:06:26 *.53.82.120
모든 배는 결국 바다가 끝나는 그 끝에서,
폭포처럼 떨어져 죽게 되리라는 상상의 두려움을 넘어설 때
, 새로운 대륙들이 발견되었다.

죽을 줄 알면서도 가지 않을 수 없었던 콜롬부스의 머릿속에는 무슨일이 일어났던걸까요?
혹은 남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새로운 세계가 그에게만 보였던 걸까요?

별안간 들이닥친 상상의 두려움이 온몸을 칭칭 동여매기 시작하는 찰라였습니다.
그냥 묶여버리는 것이 속편하다 했었는데
다시 찬찬히 들여다 봐야겠습니다. 그 두려움이 정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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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4 12:34:01 *.212.217.154

매일 행한다면, 이루지 못할 것은 없겠지요.

스스로 매일 꾸준할 수 있기를 바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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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7 11:35:08 *.212.217.154

매일의 힘이 나를 바꿉니다.

오직 그 성실함에 뿌리내려

하루 하루 조금씩 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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