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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의

/

3단계,

세

  • wishing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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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18일 17시 54분 등록

[새벽시간 및 새벽활동]

새벽시간: 5시~7시

새벽활동: 그림책의 세계로 풍덩

 

 

[나에게 새벽이란?]

머릿속에 떠다니는 생각 구름들을 뱉어내며 간결하게 정리하고

내 열망을 조용히, 그러나 꾸준히 힘있게 구체화하는 시간.

깨어서 내 본연의 리듬을 찾아가는 시간.

침잠완색, 정중동의 시간.

 

그 시간을 마주하여 맘껏 탐색하면서

온전히 나의 것으로 가꾸고 싶다.

 

 

[3단계, 창조적 변환에 임하며]

1. 아이들이 자유롭게 능동적으로 탐험하는 기쁨을 누릴 때 생명력을 발산하듯,

   나도 그렇게 아이처럼, 아이의 마음으로 다가가 보려구.

2. 지난 단군활동을 돌아보면 뒷심이 부족했는데

   3단계에서는 거북이처럼 조금씩 꾸준히 끝까지 내딛으려구.

3. 아이들과의 만남에서 귀하게 쓰일 놀잇감, 그림책.

 - 녹아있는 사유와 은유 탐색하기

 -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세계 즐기기

 - 여러 번 읽으며 새로운 면 발견하고 놀이 구상하기

 - 가지 뻗으며 아이디어/스토리 맵으로 묶어 정리하기

 - term paper 주제와 연결되는 구체적인 예시 찾기 (주제가 바뀌어서..)

 

 

[꼭꼭 약속해]

1. 단군일지는 그 날 쓰기. 8월 26일까지 꼭 지키자.

2. 함께하는 단군이들, 이택 친구와 마음 나누기.

 

 

좋아하면 따르기 마련이다.

마음 가는 곳에 길이 있다.

그 길을 따라가 보련다.

뭉게뭉게 피어나는 모습을 그리며.

 

예에~~~! :D

IP *.211.45.222

댓글 144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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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6 23:17:26 *.62.162.121

[069] 0726 (토)

23:00-04:30

친정에서 맞이하는 아침. 부모님, 남편이랑 둑길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걸었다. 사방에서 속절없이 불어오는 바람과 지천으로 피어 작은 바람에도 하늘하늘 흔들리는 개망초가 선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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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7 22:08:00 *.238.103.36

[070] 0727 (일)

00:00-04:30

느지막이 일어나서 오늘도 많이 걸었다. 오늘로 휴가 끝. 내일부터 새벽활동 다시 일으켜보자. 스러지고 일으키는 것만 벌써 몇 번째인지ㅎㅎ 그래도 다시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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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8 07:29:58 *.238.103.36

[071] 0728 (월)

23:30-04:30

정리, 그림책

알람이 울리기 전에 의식이 돌아오는 것을 어렴풋이 느꼈다. 낮은 여전히 무덥겠지만 새벽 공기가 사뭇 달라져 있다. 해도 조금 늦게 뜬다.

* 결국 피해를 입는 것은 힘없는 대중. 한 편의 연극을 보는 듯해서 그 안에 잠시 들어가 있었다.

! 여건을 마련해 주는 것과 스스로 선택하고 겪도록 놓아두는 것의 적절한 경계와 균형.

` 특별한 즐거움과 아름다움이 있기에, 만끽할 수 있는 하나의 세계라 하겠다. 지그시 배어드는 느낌이 가슴 깊이 파고든다. 같이 일상을 보낸다고 해서 꼭 정서적, 정신적으로 함께 하는 것은 아님을 일찍이 알았다.

* 싹이 트고 환경의 영향을 받으며 어떻게 자랄 것인지는 전혀 예측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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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9 22:15:49 *.36.150.245

[072] 0729 (화)

01:00-04:30

현상, 증상 이면에 작용하고 있는 진동을 들여다본다. 부러지고 나면 애써 붙여도 탄성은 예전 같지 않다. 나부터 잘 돌보아겠다. 주변을 살피고 알아차릴 수 있는 여유가 촉촉하게 유지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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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30 16:29:48 *.35.81.201

[073] 0730 (수)

00:00-04:30

날것, 생명력, 호기심...을 사랑한다. 그런데 보듬어주지 못한다. 모순이다. 내가 당장 다 해결할 수는 없다. 단지 그 이면에 작동하고 있는 것들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제대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정답은 없다. 문제 속에서 머무르며, 모호함을 인정하고 끌어안으며, 직접 알아가는 길밖에 없다. 의문에 대해 직접 살아 보지 않고 얻는 해답은 관념을 심어줄 뿐이고 가능성을 제한시킨다. 가만가만 더듬으며 나아가야겠다. 보고 듣는 것은 자양분이 될 수 있지만 진정 내 안으로 스며드는 것과는 다르다. 자각하면 패턴에 갇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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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31 23:03:01 *.35.81.201

[074] 0731 (목)

22:45-04:30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아서 무엇을 얻게 될지는 결코 알지 못한다던 대사. 저마다 타고난 운명이 있는지 아니면 그냥 바람 따라 떠도는 건지 모르겠지만 둘 다 작용하겠지.

시간여행. 지금의 나를 형성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 분명 일러주는 바가 있다.

자기 세계를 열어 나간다는 것. 모색해 나가다가 스스로 가지를 떨구기도 하며 빛이 있는 곳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 나란히 선 두 그루의 나무 어느 한 쪽이 다른 하나를 집어삼키지는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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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01 23:54:51 *.35.81.201

[075] 0801 (금)

23:45-04:30

조심조심 격려하고 사랑하고 보듬어 준다. 가장 가까운 친구로 마지막까지 자신을 남겨 둔다. 칙칙하지 않다. 밝고 환하다. 문제에, 일상에, 구체에 집중하는 예민함이 유지되면 유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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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02 17:32:39 *.35.81.201

[076] 0802 (토)

01:00-04:30

` 그저 내가 이날을 위해 시간 여행을 한 것처럼 나의 특별하면서도 평범한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며 완전하고 즐겁게 지내려고 노력한다. 할 수 있는 최선은 이 멋진 여행을 받아들이며 즐기는 것. 거창한 이념이나 신념, 대의를 삶의 원천으로 삼지 않고 구체적인 일상, 아웅다웅 살고 있는 여기, 실재하는 터전에서 행복을 꾸려가고 싶다. 너무 애쓰지 말고, 앞서 걱정하지 말고.

* 자기 기분을 자각하고 조정할 수 있는 능력과 다른 사람의 마음을 살피고 대응할 수 있는 능력, 자제와 공감.

! 하나의 세계를 공유함으로써 자연스럽게 공감이 형성된다. 너무 많은 내용을 과다하게 담아 압도하지 않고, 하나의 씨앗을 뿌려 각자의 마음속에서 자랄 수 있도록 열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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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03 23:28:06 *.209.51.58

[077] 0803 (일)

23:00-04:30

! 옷을 갈아입듯 변하는 것이 아니라 지난 세월을 속에 간직한 채 자라는 나무처럼 성장하고 싶다. 나이테의 한가운데에는 영원히 살아있는 아이가 있겠지.

` 이것 봐! 우와.. 경이로운 일에 대해 오감으로 감탄하는 일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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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04 17:47:39 *.209.51.58

[078] 0804 (월)

23:30-4:30

* 자기 정체성의 추구가 밑바닥에 깔려 있다. 놀이, 만남, 펼쳐지는 사건 속에서 손을 잡아야 할 때가 있지만, 스며들어 바뀔 수도 있겠지만 서로 본래 색깔이 있음을 알고 존중해야 한다는 메시지.

* 글이 없는 것은 단순히 글을 배제하는 식으로 만들어 지지 않는다. 각자의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잇다. 보는 이에 따라 고유의 언어 세계를 무한히 이끌어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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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05 20:57:27 *.120.172.212

잘 지내죠? 갈 학교는 결정 됬어요? 저는 이제 휴가에 복귀해서 겨우 적응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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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05 22:25:25 *.211.34.80

아직이요. 저는 매일매일이 적응기간 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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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05 22:20:05 *.211.34.80

[079] 0805 (화)

23:40-04:30

<생각의 탄생(Spark of Genius)>

창조적 사고는 논리나 언어가 아닌 감정과 직관, 이미지와 몸의 느낌의 형태로 그 존재를 드러낸다. 내 경험을 떠올려보아도 심상, 느낌, 생각덩어리가 먼저 솟아오르고 그것을 구체화하고 표현하는 작업이 뒤따른다. 시원적 통찰, 아직 표현하기는 이르지만 개념의 씨앗과도 같은 실재를 이해하는 것은 기호적 지식만큼 강력하다. 발견을 온전히 현실화하는 것이 창작이라고 한다면 창작은 실행과 분리할 수 없다. 막연한 상상은 관념의 단계에 머무는 것이고 이를 현실의 단계로 나아가게 해주는 것이 창조적 상상이다.

마음과 몸, 지성과 직관을 연결하는 통합적 이해, 종합지. 이는 자연 속의 모든 것이 서로 연결되어 있는 진정한 이해의 영역이다. 창조적인 인물들은 어린 시절의 열망과 현재의 관심을 조화시킬 줄 알았고, 일과 취미를 한데 엮어낼 줄 알았다. 누구나  일상 속에서 혹은 여가시간에 취미를 계발하고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고 관심 분야의 공부를 할 수 있다. 그것을 통해 얻은 지식과 기술을 변용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내가 추구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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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06 17:42:45 *.211.45.230

[080] 0806 (수)

23:50-04:30

요즘 계속 새벽활동을 제대로 못했다. 밤에 쉽게 잠들지 못하고 자다가 깨곤 했다. 하루 중 다른 시간에 활동을 보충하는 일이 잦았다. 내일은 꼭 새벽에 하자며 다짐하고서도 막상 새벽이 되면 다시 눕곤 했다. 오늘은 모처럼 새벽 기운을 고스란히 느꼈다.

 

인지하고 표현하는 방법, 인식하는 관점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었음을 새삼 깨닫게 된다.

* 어떤 대상이든 수많은 추상이 가능하고 그 하나하나가 숨은 진실을 비춰준다. 현실은 모든 가능한 추상의 총체이며, 이 가능성을 알아냄으로써 현실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다.

* 생각도구를 사용하면서 일어나는 과정은 보편적이라서 어느 한 분야에서 그 도구의 사용법을 익히면 다른 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다.

* 정답은 없다. 오직 끊임없이 이어지는, 보다 단순하면서도 심오한 진실에 대한 탐색이 있을 뿐이다. 무엇을 모르고 있는지를 알게 되면 그 빈 자리에 들어맞는 조각을 찾아낼 수 있다. 여러 가지 패턴은 문제에 대한 정답이 하나가 아님을 보여준다. 경험한 세계를 표현하고, 경계 짓고, 정의하기 위해 다른 패턴을 생각해볼수록 이해는 더 풍요로워진다. 한 영역의 개념들을 다른 영역으로 전달할 수 있다.

! 서두르라고 재촉하기 싫다. 틀 안에 고정된 것을 강요하기 싫다. 다양한 관심과 활동을 존중하지 않는 점, 너무 좁은 영역에 가두려고 하는 점, 온전히 평가에 반영하지 않는 점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 창조성의 본질을 이해하고 있는 사회라면 교실에서 그것을 키워낼 수 있다. 우선 나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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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07 22:37:05 *.211.45.11

[081] 0807 (목)

23:20-04:30

현실에 상응하는 또 다른 가능성의 우주를 발견하는 일. 이미 알고 있는 것으로 시작하여 알려진 것과 아직 알려지지 않은 것 사이에 다리가 되어줄 기능적 유사성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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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08 18:54:37 *.187.29.156

[082] 0808 (금)

02:00-08:30

지각. 속 쓰리다. 힝.

입추를 지나서인지 햇살과 공기, 하늘이 달라졌다. 잘 익을 수 있도록 따갑고 건조하게 내리쬐는 햇살이 반가워서 가장 쨍하게 비치는 시간에 마주하고 왔다.

! 몸을 쓰는 일, 근육의 움직임에 대한 감각과 몸의 느낌 및 촉감을 알아차리는 일이 얼마나 멋진지 매일 느끼곤 한다.

* 느낄 수 있다면 그 세계를 마음속에 생생하게 그려낼 수 있으며, 이 그림을 입체적이고 정성적으로 다룰 수 있게 된다. 느낄 때 진정으로 지각하고 상호작용 하게 된다. 운동감각적 탐험가 :)

* 가장 완벽한 이해는 자신이 이해하고 싶은 것이 될 때 가능하다. 공감적인 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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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09 07:38:31 *.121.241.147

[083] 0809 (토)

23:10-04:30

온라인 연수 듣고 나니 6시가 가까워지고 있었다.

창문을 통해 하늘을 슬쩍 보았는데 문득 산책을 나서지 않을 수 없었다.

 

풀벌레 소리, 선선한 공기,

청초한 햇살 가볍게 머금어 살구빛 감도는 구름.

고개 돌리면 여기저기서 펼쳐지는 구름의 향연... 아!

자꾸만 발걸음 멈추게 되었다.

 

아침 햇살이 서서히 퍼지는 시간,

햇살이 가만히 잎사귀 틈을 비껴드는 시간.

아침과 나만의 비밀을 간직한 것 같아. :)

 

외부의 자극을 공감각으로 받아들이고 그 이미지를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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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0 08:58:26 *.121.241.64

[084] 0810 (일)

23:40-04:30

* 놀이는 상징화되기 이전의 내면적이고 본능적인 느낌, 정서, 직관, 쾌락을 선사한다. 그것을 통해 창조적인 통찰을 끌어낼 수 있다. 두려움과 배움은 함께 춤출 수 없다.

! 좋으면 따르게 되어있다. 얄팍한 감정이 아니라 종합적, 직관적으로 일어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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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1 16:58:46 *.211.34.198

[085] 0811 (월)

23:30-04:30

마음을 이해하고 다루는 일. 무엇보다도 나부터 적용해보고 충분히 편안해졌을 때 아이들과도 해보고 싶다. 내 생각과 행동의 패턴, 감정적으로 불편한 것에는 분명히 이유가 있다. 장면을 떠올려 재생해 보고 이야기해 보았다고 여겼는데, 다 해소되지 않고 넘긴 것 같다. 착각이었나 보다. 내면과 자아이미지에 대해 탐험하면서 나를 잘 돌보고, 보내야 하는 것들은 잘 떠나보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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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2 22:07:03 *.126.187.115

[086] 0812 (화)

23:20-04:30

` 사람 살리는 말 "괜찮아". 스스로 경험하고 실패하고 발견하면서 커나가는 거니까. 스스로 할 기회를 많이 갖는 것이 공부니까. 괜찮아. 스스로가, 남의 시선이 괜찮다고 하지 않으니까 웅크리게 되는 거야.

` 나에게 그림책이란 다락방이다. 간섭받지 않고 내 흐름, 리듬대로 내밀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라서. 누군가와 나누고 싶을 때는 초대하기도 하는 곳. 충분히 즐기고 알아 나가면서 점점 더 많이 초대할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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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2 22:16:23 *.120.172.212

나도 좀 초대 해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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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4 23:07:23 *.62.204.37

넵, 기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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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3 21:09:03 *.211.22.8

[087] 0813 (수)

01:00-04:30

이것저것 하고 뒤척이다가 늦게 잠들었더니 하루 종일 멍~

` 내 경험과 이력의 한계가 틀이 되지 않도록 늘 경계할 일이다. 스며드는 문화가 넋을 좌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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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4 21:25:39 *.62.204.37

[088] 0814 (목)

00:15-04:30

아이 미소가 가득, 활짝 번지는 순간이 있다. 재미는 무언가를 마음에 아로새기게 한다. 스스로 발견하는 의미는 덤으로 따라온다. 당장이 아니라도 어느 순간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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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5 23:24:28 *.13.194.80

[089] 0815 (금)

02:30-04:30

출첵 후 다시 잤다. 수, 목, 금 시간이 평소와 좀 다르게 지나갔다. 매듭을 지었다. 덧없는 상념에 빠져들기도, 마음의 동요를 느끼기도 했다. 시간은 흘러 아득한 그때를 더듬어보게 되는구나. adi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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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6 20:46:29 *.126.187.43

[090] 0816 (토)

23:30-04:30

` 노래하는 즐거움과 마음의 위안, 누군가를 염려하는 마음, 반갑게 맞으며 손 잡아주기.

` 인생의 정답은 내가 찾는 것이야. 누구도 알려줄 수 없다. '정답'이라 일컬어지는 것을 마냥 따라가지 않는 배짱을 키우고 싶다. 남이 꾸는 꿈이 아니라 내가 그리는 나의 꿈. 이에 동의, 공감하는 사람과 모여서 같이 꿈꾸며 키워 나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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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6 21:06:11 *.122.117.147

공감. 동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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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7 21:53:22 *.211.45.2

[091] 0817 (일)

23:00-04:30

` 원초적인 깨달음이 중요한 것 같다. 하고 싶은 열망, 바다를 그리워하는 마음이라면 언제라도 피워낼 수 있다. 그리고 싶으면 그리고 쓰고 싶으면 쓰는 거다. 노래 부르는 법이 따로 어디 있겠니. 부르고 싶은 대로 부르는 거야. 그리고 쓰고 말하고 만들고 노래하는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장을 펼쳐 줄 수 있다면 또 얼마나 좋을랑가.

` 만남을 통해 조금씩 길이 보이곤 한다. 토닥토닥, 그래 힘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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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8 23:23:34 *.37.83.10

[092] 0818 (월)

01:30-04:30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사실, 가는 줄 알았지만 중간에 멈출 수 없어서 계속 하다가 잘 시간을 훌쩍 넘겼다. 출첵만 하고 8시20분까지 잤다. 뉴뉴. 이제 현실로 다가오니까 하루가, 생활이 재편되고 있다. 확 뒤집어엎을 수밖에 없지. 적응하느라 시간이 걸리겠지만 견뎌야 하는 날들이려니. 여전히 감정의 찌꺼기들이 남아 있지만 한결 편안하게 마주하리라 믿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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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9 06:48:20 *.209.124.86

복귀하느라 또다른 시간에 적응해야겠죠?

나도 복귀하면 그렇겠지만...

차근차근, 편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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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9 23:04:45 *.10.33.41

[093] 0819 (화)

01:00-04:30

간결하게 정리 못한 채 다음 장으로 넘어가는 묵직함이 쿵! 딱딱 떨어지게 정리되기를 바라는 것이 욕심일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게으름을 한탄하면서 게을렀던 덕분에 빛날 수 있었던 순간들을 묻어버리고 싶지 않다. 큰 흐름만 잡고 가는 거다. 흐르는 강물처럼 그렇게 나아가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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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0 16:53:37 *.32.243.111

단군 완주도,

복귀도 코앞이예요.

샘님도 마지막까지 화이팅.

아!

그리고, 졸업 축하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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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0 23:54:08 *.120.172.212

아하 졸업 했군요.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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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0 20:08:28 *.62.202.35

[094] 0820 (수)

23:20-07:10

지각. 알람 소리를 전혀 못 듣고 쿨쿨 잤는데 그래도 7시쯤 깨서 다행이야. 

이젠 좀 편안해지고 싶다. 작위적이라 불편했고 결과적으로도 엉뚱한 쪽을 향했더라. 마음이 아렸다. 두려움과 불안함은 잠시 걷어내고, 그저 가만히 손 갖다대던 그 마음으로.. 하루하루 만나는 것들에 진심으로 대할래.

시도하고 실패담 나누며 배우다 보면..언젠가는 한아름 큰 그늘, 뿌리 깊은 나무가 될지도 모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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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1 20:43:51 *.13.194.145

[095] 0821 (목)

23:20-04:30

출첵하고 다시 잤다. 푹 자지도 못 하고 알람 설정했다가 껐다가 십분 더 잤다가 이런 식으로...

요즘 부쩍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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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2 23:53:15 *.13.194.228

[096] 0822 (금)

22:00-04:30

방송 듣고 자료 뒤적이고 간단히 아침 먹고 나갈 준비를 했다.

일찍 자고 생활 간결히 정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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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3 22:49:42 *.209.55.66

[097] 0823 (토)

03:00-04:30

오우.. 빡센 일정을 마치고 늦게 자서 출첵 하고 다시 잤다.

그림책 정리하며 쓰담쓰담~ 하나씩 친해져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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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4 07:57:34 *.209.55.66

[098] 0824 (일)

23:50-04:30

잠이 좀 부족하다 싶었는데 오늘은 왠지 다시 자지 않아도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좀 우습다. 이례적으로 새벽활동을 제대로 한다는 것이. 3단계 98일차인 이 시점에ㅋㅋ; 그래도 멀리 보고 시작한 거니까. 단군은 시작을 도와주는 도구일 뿐 3단계 끝나는 것이 끝은 아니니까. 커피 내려 마시고 수업에 대한 연수 보면서 아이들과 해보고 싶은 활동들 서너 개 정리했다. 챙겨야 하는 크고 작은 뭉텅이들이 떠오르는데 시간이 조금 더 있으면 좋겠다 싶다. 에효. 밍기적거리면서도 사부작사부작 야금야금 준비하다가 시간의 운행에 따라 부족한 대로 아쉬움과 두근거림을 안고 첫날을 맞이하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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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5 18:50:39 *.10.33.115

[099] 0825 (월)

23:50-04:30

7시까지 더 잤다. 요즘 많이 피곤하다. 내일부터는 늦어도 6시 반에는 나서야 하는데 몸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체력에 신경 써야겠다. 건강이 최고지,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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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5 22:08:01 *.120.172.212

출근 시작 했나보네요. 왜 그리 빨리 출근해요 멀리가시나 봐요. 힘내시고 영양 보충에도 신경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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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6 23:09:40 *.10.33.179

그죠그죠~ 영양 보충! 홍삼 액기스와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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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6 23:11:35 *.10.33.179

[100] 0826 (화)

01:20-04:30

빨리 자야하는데 계속 생각나는 대로 주섬주섬 챙기다보니 시간이 늦어 버렸다, 아이코. 

출첵하고 5시 반까지 더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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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8 00:04:44 *.120.172.212

이택 친구 수고 많았어요. 많이 친해지려고 했었는데, 생각보다는 그러진 못한것 같아서 아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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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2 22:03:35 *.10.33.179

고마워요.^^ 저도 뭐라도 더 챙겨주고 마음 나눌 걸...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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