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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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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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21일 23시 23분 등록

마음 가는 대로.....

새벽 두 시간 온전히 깨어

나 자신과 마주하기를....

 

5시 -7시

책읽기와 글쓰기

 

 

핵심가치

 

창의성 : 새로운 시선으로, 다르게 보려고 노력하기.

성실성 : 매순간 하는 일에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고 몸으로 최선을 다하기.

자아실현: 진정한 나를 찾아 끊임없이 탐색하고, 돌탑을 쌓듯 정성스레 이뤄나가기.

 

 

직업가치

 

자율성  : 스스로의 가치 기준에 따라 결정할 수 있는 일을 한다.

창작활동  : 어떤 일을 하든 예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일은 필수다.

발전성  : 자신과 고객의 잠재력을 최대한 성장시킬 수 있는 일을 한다.

일과 생활의 균형  : 가족, 취미, 사회 활동이 가능한 일을 한다.

사회적 공헌  :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일을, 하는 일에서 실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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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3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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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8 21:37:21 *.124.98.142

2014. 12. 8. 월. 78일째

 

Zorba the Greek  읽기 1시간

 

월요일마다 눈이 오는 것 같다.  혼자 차를 탈 때는 과감하게 눈길도 갔는데 아이를 태우고는 못 가겠기에 셔틀 버스를 타고 출근했다.

사람 마음이 간사해서 퇴근할 때 차가 없으니 아쉬워서 차 가지고 올 걸~ 하는 마음이 들었다. 

요즘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게 말 그대로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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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6 19:56:33 *.124.98.142

2014. 12. 9. 화. 79일째

 

밀린 일지 쓰기...  나태했거나 무지 바빴거나....

아이 기말고사 기간이었고 나는 한참 밀린 북클럽 일지를 작성하느라 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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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6 20:02:05 *.124.98.142

2014. 12. 10. 수. 80일째

 

북클럽 활동, 일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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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6 20:11:16 *.124.98.142

2014. 12. 11. 목. 81일째

 

송년회 비슷한 모임이 있었다.  오랜만에 예전 동료들도 만나고 풍문으로 듣기만 했던 분들도 봤다.  그리고  의미있는 제안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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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6 20:18:41 *.124.98.142

2014. 12. 12. 금. 82일째

 

북클럽 활동.

 

시험을 마친 아이는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친구들이랑 농구를 몇 시간 하고 와선  한동안 숨을 몰아 쉬었다. 힘들어 죽겠다고.

 힘들어 죽을 것 같은데 뭐 하러 그랬냐니까  '재밌잖아' 라고 답했다.

어떤 형태든 재미란 게 있으면 죽을 것처럼 힘들어도 하게 되는 것이다.

힘들지도 않고 죽이게 재미있는 것이 아이에겐 하나 더 있었으니 그 다음 서너시간째 한자리에서 꼼짝않고 스마트폰 게임을 했다.

아들아,  너한테 그런 집중력이 있는 줄은 몰랐다. 그 전날까지 시험공부라는 걸 한다고 할 때도 전혀 알지 못했던 고도의 집중력과 지구력.....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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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6 20:33:39 *.124.98.142

2014. 12. 13. 토. 83일째

북클럽 활동, 후기 마무리.

 

작은 아이의 예술제 구경을 했다.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의 아이들이 보여주는 다채로운 공연이다.  앙증맞고 귀여운 아이,  끼가 넘쳐나는 아이, 그리고 내 아이처럼 마냥 부끄러워하며 겨우 동작 따라 하는 아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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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6 21:37:01 *.124.98.142

2014. 12. 14. 일. 84일째

출석체크 후 다시 자서 8시 가까이 되어 일어났다.  세 시간을 허비하고 나니 무지 아까웠다.   캣츠 공연 보러 가는 날이라 서둘러 준비하여 9시쯤 출발했다.  고양이들은 섬세하고 아름다웠으며 역동적으로 움직였다.  늙은 고양이가 부르는  '메모리' 는 감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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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9 14:50:41 *.251.20.45

2014. 12. 15. 월. 85일째


조르바를 이해하려고 씨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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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9 14:58:21 *.251.20.45

2014. 12. 16. 화. 86일째


아름다운 마무리가 중요하다는 걸 아이들이 깨달아야 할텐데...

평소 잘 하다가 이제 별반 자신의 이해관계에 상관없다고 생각해서 함부로 하는 경우들이 있다.

인간성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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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9 23:01:07 *.124.98.142
2014.12.17.수. 87일째

일어나서 조르바를 읽은 거 외에 생각나는 것이 없다. 지금은 한참 뒤에라도 일지 때문에 기억을 더듬어 보건만 내일이 지나면 온전히 스스로 해나가야한다. 남는 건 기록해 놓은 것 뿐. 기록을습관화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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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9 23:10:27 *.124.98.142
2014. 12. 18.목. 88일째.

생각났다. 이즈음 희비가 왔다 갔다 하던 때였다. 다들 내 맘 같지가 않아서 나로선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 많았다. 내가 하는 일에 애착이 가다가도 확 떠나버리고 싶기도 하다. 어쨋든 나에게 뭔가가 있어야 떠나고 싶을 때 실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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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9 23:14:34 *.124.98.142
2014. 12. 19. 89일째

아침 일찍 추위에 오들오들 떨며 기다리고 응원하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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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9 23:30:46 *.124.98.142

2014. 12. 20. 90일째

야구광 아들은 요즘 추위 때문에 야구 훈련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 어디 컨테이너 하나 가져다 놓고 연습했으면 좋겠다고 노래를 한다. 그래서 아빠한테 주택으로 이사가자고 하라고 했다. 남편의 대답은 "아파트도 관리가 안 되는데 주택을 어찌 관리하려고" 였다. 난 갑자기 화가 나서 소리쳤다.
"도우미 구해 줘"
남편의 말에 가뜩이나 정리가 안 되는 집안 살림살이에 예민하게 반응했던 것이다. 죄책감과 짜증, 원망 이런 감정들이 죄다 올라 왔다.  슈퍼우먼 콤플렉스.....

 

냉랭하게 말도 않고 청소를 빡빡 했고 덩달아 남편도 소리 없이 거든 덕분에 집안이 좀 치운 것 같았다.  얼마 못 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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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31 01:01:54 *.124.98.142

2014. 12. 21. 91일째

 

아들 녀석이 뜬금없이 '응사'를 보고 싶다고 틀어놓아서 나도 멍하니 같이 봤다. 다시 봐도 재밌었지만 이 바쁜 시기에 그럴 겨를은 없어서 2회를 보고 닥달을 해서 그만 보았다.  미생을 2회 이후 못 보고 있는데 언제 한번 집중적으로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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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31 01:08:21 *.124.98.142

2014. 12. 22. 92일째

 

무언가를 성취해 낸 사람의 모습은 여유있고 자신감이 넘친다. 

20년을 하고 그만 두겠다던 일을 정말 20년 후에 미련 없이 접을 수 있다니 부럽다. 그것도 교수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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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31 01:24:54 *.124.98.142

2014. 12. 23. 93일째

 

뻔뻔함이 난무하는 세상이다. 

맘 상하는 일이 많은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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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31 01:37:06 *.124.98.142

2014. 12. 24. 94일째

 

크리스마스 이브.

기독교인이 아닌 나에게는 반가운 휴일 정도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산타 노릇한다고 덩달아 설레었는데(아침에 눈 뜬 아이들이 산타할아버지가 선물 줬다고 들뜬 목소리로 달려 나올 때가 생각난다)  작년부터 산타는 사라졌다.  녀석들이 엄마, 아빠가 산타잖아... 라고 선언해 버렸던 것.  너희들이 산타 할아버지를 믿지 않는 순간부터 산타 할아버지는 안 오신다고 했다.  종교의 메커니즘도 그와 비슷한 것 같긴 하다. 내가 믿으면 존재하는 것일테지.  

 

 너무 맹숭맹숭해서 외식을 하쟀더니 또 고기를 외치는 중딩 녀석 때문에 고기 구워 먹으러 갔다.  외식도, 크리스마스 케익도 뭔가 허전했다.  큰 녀석이 방으로 들어가 산타 할아버지 선물 있다고 장난을 했다.  좀 아쉬운 모양이다. 내년엔 다시 산타가 한번 되어 봐야겠다.  아들 녀석들의 반응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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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31 01:48:55 *.124.98.142

2014. 12. 25. 95일째

 

출석만 하고 다시 늦게까지 잤다.  점심으로 유명하다는 짬뽕집에 가서 해결하고 그 부근에  땅이랑 집이 나와 있는 게 있대서 구경 가자고 했다. 정확히 어딘지 몰라 그냥 드라이브를 한 셈이다.  아들 녀석은 너른 들을 보며 야구 하고 싶다고 하고,  난 공룡알이라는 하얀 짚 무더기를 보며 그 비닐들이 걱정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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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31 01:56:48 *.124.98.142

2014. 12. 26. 96일째

 

회식. 그리고  2차까지 갔다.   정말 몇 년 만인 것 같다. 2차까지 간 건. 맥주 대여섯 잔 마셨는데 아무렇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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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31 02:06:07 *.124.98.142

2014. 12. 27. 97일째

 

남자 셋은 각자 좋아하는 운동 하러 나가고 나 혼자 누워서 딩굴딩굴 책을 읽다가 자다가 했다.  정말 좋다.  딩굴거리며 책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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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31 02:11:41 *.124.98.142

2014. 12. 28.   98일째

 

시댁과 친정 순례를 하고 왔다.

같은 날 가다 보니 더 극명하게 비교되는 극과 극 체험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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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31 02:25:08 *.124.98.142

2014. 12. 29.  99일째

 

그림책 북클럽 때문에 오랜만에 그림책을 이것 저것 뒤졌다.  그림책은 아이부터 할머니까지 누구나 보는 건데,  내 아이가 안 보는 순간부터 나도 잊고 있었다. 그러다 그림책 북클럽 모집 글을 보고 망설이다 들어갔다. 자꾸만 여러 가지로 뻗기만 하고 수렴이 안 되는 것 같은 활동 때문에 망설인 것인데,  한 달은 여유 있을 테니 걍 마음 가는 대로 해 보자.  그런데 조르바를 다 읽지 못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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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1 21:30:17 *.124.98.142

2014. 12. 30. 100일째

 

200일차를 마치고 다시 시작이라 생각했는데 300일차를 마치고도 다시 시작이라는 생각이 든다.   여전히 새벽활동이 안정적이지 않다는 이야기다.   그래도 다시 한번... 새해를 맞았으니 또 다시 시작이란 말은 한번 더 해 본다.  내년 새해에는 시작이 아니라  진전된 성과를 보여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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