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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17일 22시 18분 등록

오늘 오랜만에 제자들을 만났습니다. 원광대 경영학과 3학년과 순천대 의류학과 2학년인 제자들입니다. 남학생은  전주에서 여학생은  순천에서 광주로 왔습니다. 터미널에서 만나 저녁을 함께 먹고 차 한잔을 마시고 조금 전에 돌아갔습니다. 독서모임 회장님과 총무님도 나오셔서 자리를 함께 해 주셨습니다. 나를 빼고 모두 초면이었지만 자연스럽고 즐거운 분위기속에서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20대의 젊음에게도 삶의 방향성이 중요했습니다. 지식채널에 있는 스티브 잡스의 동영상인 '항상 갈망하라'에서 나오는 한 장면을 이야기 했습니다.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면서 오늘이 내 삶의 마지막 날이라면, 오늘 하려는 일을 할 것인가?" 잡스는 이 질문을 통해서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청춘들이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하고 있기보다 해두면 취업하는 데 좋을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영어, 컴퓨터, 관련 자격증 들을 준비한다는 것입니다. 경영학과이지만 경영의 핵심과제가 무엇인지? 막막한 생각만 가지고 있을 뿐입니다. 자기 주위에서 이러한 이야기들을 들려 주는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9월에 1박2일로 '삶의 방향성을 찾는 세미나'를 갖기로 하였습니다. 이제 독서모임의 구성원들이 40대의 청춘들과 20대의 청춘들로 늘어날 것 같습니다.  20대건 40대건 청춘이란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청춘이란 새로운 창조의 열정으로 가득찬 사람들입니다. 이전의 삶에서 벗어나 새롭게 삶을 창조해가는 사람들입니다. 청춘들에게 삶은 변모의 예술입니다. 자기의 삶을 통해 아름다운 변화를 창조해가는 것입니다. 며칠간 비때문에 약간 시원했는데 오늘은 여름의 정점처럼 무더운 날이었습니다. 외면하고 싶은 무더위에도 긍정적이고 아름다운 삶이 계속되는 것은 무엇때문일까? 무더위가 잉태하고 있는 가을날 서늘한 바람에대한 갈망때문일까? 무더위는 이미 서늘한 바람을 잉태하고 있기에 기꺼이 무더위에 참여하는 것 입니다. 혼돈은 이미 새로운 방향을 잉태하고 있어 혼돈과 방황도 아름다운 것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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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18 07:40:21 *.227.187.130

 

"삶은 변모의 예술이다." 공감합니다.   제 가슴을 뜨겁게 해 주는 군요. 제자들은 어제 돌아가면서 가슴이 벅찼을 겁니다.

삶의 방향성을 찾는 세미나에 참석하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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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18 19:08:27 *.239.10.5

이렇게 공감해주시고 마음으로 함께 해주시니 제게도 큰 힘이 됩니다.

 9월에 세미나는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점심때까지 진행하려 합니다.

장소는 전남 장성군 축령산 산자락에 있는 '소소원'이라는 한옥 펜션입니다.

축령산은 편백숲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아름답고 좋은 시간이 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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