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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12일 16시 14분 등록

개선사항을 제안해 주세요.....

어떤 행사가 있을 때마다 들리는 소리입니다. 실패를 용납하지 않는 분위기에서 개선사항을 제안 한다는 건 한줄기 빛입니다. 제안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실효의 기준이 아닌 제 기준으로 무지 많은 제안을 했습니다. 효용은 작성자의 주관적 기준이 강하게 들어가 있으니 모든 사람들이 비슷하리라 생각 합니다. 의도와는 다르게 한 제안으로 인해 계약직 직원들이 계약 연장이나 정규직 전환이 되지 않은 사건 이후로는 제안에 대한 문을 닫기도 했습니다. 미안함에 지금도 괴롭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제안은 놀이와 같습니다. 꿈을 꾸듯 상상하여 또 다른 세상 하나를 만드는 재미가 솔솔 하기도 합니다. 다른 제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사내제안의 경우 기업문화가 가장 많이 반영되지 않나 싶습니다. 사례 하나를 보겠습니다.

proposal.jpg

체계적인 조직과는 전혀 다르지 않나요? 진정 살아있는 제안 같은 생각이 들지 않으신가요? 여러분이 속한 곳에서는 어떤 제도를 통해 제안을 하시나요? 혹시 매출 기여도에 따른 성과급 지급 같은 당근으로 유혹하는 곳에 계시다면 그리 좋은 직장은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위와 같은 제안이 저를 떨리게 합니다. 아드레날린의 분비가 시작됩니다. 작은 아이디어라도 떠오르면 팀장님께 쪼로록 달려가 여러 가지 얘기를 했던 시절이 기억 납니다. 제에겐 새로움이 에너지 그 자체였으니 즐거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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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4 19:58:23 *.180.254.193

  아이디어 와  당근은 조직의 성장과 개인의 발전이라는 의미에서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시스템에 아이디어를 등록하고 심사를 통해 제공 받는 당근이라고 해봐야, 고작 몇 천원에서 몇 만원으로 살림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이 생성하는 부가가치의 파워는 사람에 따라 극명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지요.

삭막한 생산 현장에서 이러한 잔 재미가 없다면, 오랜 세월을 버터내기 어려울 것입니다.  [스톡데일 패러독스] 처럼 말입니다.

저는 매주 두 가지 등록을 목표로, 재미난 조직생활을 하고 있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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