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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30일 08시 11분 등록

내비.jpg

 

애마에 장착한 내비게이션 모습입니다. 일반적으로 옵션 내비가 장착되어 나오는 차량이 아니라면, 내비의 위치는 대쉬보드 위의 검은색 플라스틱 커버에 위치 하거나, 앞 유리창에 흡착판으로 거치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거인의 유별난 성격 덕분에 사소한 내비 장착에도 변화를 시도 하였습니다. 룸미러의 왼쪽 위, 천장의 인테리어 내장재에 아슬하게 볼팅하여 매달아 보았습니다. 요즘 명차에 적용되고 있다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벤치마킹 한 것 입니다. 이쯤되면 자화자찬의 정도가 하늘을 찌릅니다. ㅎㅎㅎ

 

살면서 이런 사소한 변화에 즐거워 날뛰고, 만족해하며,  더 나아가 이것이 행복이다 라고 외치는 거인은 어린이처럼 순수하고 심플한 심성의 소유자 입니다. 이것이 저의 장점 입니다.

 

일반 내비보다 크가가 작아 가격도 싸고, 눈 가까이에 두어 시인성도 좋으나, 햇빛으로 눈부실 때 선바이저를 펼치면, 내비를 볼 수 없다는 단점이 있긴 합니다.

 

지천명의 나이가 되고 보니, 한 곳에 오래 머물며 변화를 꾀하지 않는 삶은, 그러하지 않은 삶보다 재미가 덜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과유블급이라 많은 변화는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겠지만, 날마다 조금씩의 변화를 주는 인생이 훨씬 아름다워 보이는 것은 당연지사 입니다. 

 

요즘 거인은 현장의 일터가 아닌, 조직의 연수원에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일보다 공부를 더 좋아하는 거인에겐 딱 좋은 외유 입니다. 아침을 들고 느긋하게 차를 마시며 조간신문을 꼼꼼히 들여다 봐도 충분한 등교 시간의 여유가 있습니다. 집을 나서면 자동차로 3~4분이면 도착하는 거리에 연수원이 있기 때문입니다. 정말이지 환상적인 날이 몇 주간 계속될 예정 입니다.  이런 생활이 오래 지속되어도 거인은 곧 싫증 낼 것 입니다. ㅎㅎㅎ

 

내일은 이달의 미션인  타워 공부의 마지막 시간 입니다.  조직에서 실시하는 교육 기간 도중에 휴가를 얻는다는 것은, 지금까지의 관행으로 볼 때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시대가 변함에 따라 조직과 그의 구성원은 변화에 발 맞추어야 합니다.  아본 경우는 좋은 예가 되지는 못합니다.

 

 다수에게 훌륭한 변화를 만들어 놓고 그것을 사용함에 있어, 소수의 불편하다는 의견을 추종하여 예약이라는 제도를 없애버리는 어떤 조직의 뉴스 거리는, 리더의 역활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도 훌륭한 리더가 되도록 노력합시다. 매일 매일 노력하면 좋은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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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4 00:35:43 *.71.23.143

오호... 정말 새로운데요... 글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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