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추모

추모공간

사랑하는

  • 운제
  • 조회 수 335
  • 댓글 수 0
  • 추천 수 0
2023년 2월 28일 05시 23분 등록

● 좋은 사람 


좋은 관계에는 마음과 정성을 다 바쳐라. 자신을 다하여야 전체 팀을 빛

낼 수 있다. 좋은 관계는 아주 자연스럽게 자신보다 상대를 먼저 생각하

게 만든다. 이때야말로 관계에 성공한다.

좋은 사람보다 더 기쁜 것은 없다

좋은 사람을 만나러 갈 때는 걸음걸이마저 

춤추듯 변하지 않던가

세월이 젊음에게

 

 

뷔페 식당에 가서 모든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게 잘 먹는 것이 아니

듯이 모든 사람을 공평하게 대하는 것이 옳은 건 아니다.

모든 책을 다 볼 수 없다. 한 번 보고 말 책이 있고 제목만 보고

지나갈 책이 있고 곁에 두고 여러 번 읽어야 할 책이 있다. 좋은 사

람은 좋게 대하고 그저 그런 사람은 적당히 대하는 것이 옳다.

아들이 고3일 때 나에게 물었다.

아빠는 책은 다른 작가들 것도 많이 읽는데 왜 구본형만 좋아해요?”

그 말을 들었을 때 뭐라고 답해야 할지 몰랐다.

이유를 생각하고 좋아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잠시 후 구본형에게는 사람 냄새가 난다고 대답했다

 


● 남자가 질문하지 않는 이유

 

남자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독자성과 지위를 유지하기 원하지만,

여자는 다른 사람과의 연결성과 친밀감을 얻고 싶어 한다. 그래서 남자

들은 질문하거나 사과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질문은 모자란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고 

사과는 잘못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 눈부신 하루를 위하여

 

내비게이션이 없던 시절, 운전 중 길을 모를 때 묻는 것은 주로

아내였다. 묻는다고 해서 내가 낮아지는 것이 아니다. 사람은 자신

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되길 원하지만 묻지도 않은 것

을 가르쳐줄 수는 없다. 묻기만 하면 얼마든지 친절하게 가르쳐줄

용의가 있는데도 말이다.

몰라서 묻는 것도 있지만 대화를 이끌어가기 위해 의도적으로

하는 질문이 있다. 리더는 후자를 더 선호한다. 질문을 하는 사람이

대화를 이끌어가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사과도 마찬가지다. 부부싸움을 해도 아내는 두 시간만 지나면

사과하는데 나는 이틀이 지나도 사과하지 않았다. 이것은 인격의

문제가 아니라 남녀의 속성이기 때문에 특별히 노력하지 않으면

바뀌지 않는다. 누구나 잘못을 할 수 있다. 그럴 때 사과하지 않는

것은 더 큰 잘못을 저지르는 것이다. 진정으로 용기 있는 사람만이

사과할 수 있다.

사부는 남자는 여자가 마지막으로 길들인 동물이란 말을 했다.

듣기도 거북했고 이해도 되지 않았다. 살아가면서 남자는 여자에

게 천천히 관계의 기술을 배워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요즘 양말을 세탁기에 잘 넣는 나 자신을 보고 나도 모르게 아내

에게 길들여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IP *.46.92.187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3 10주기 추모집 내 삶에 힘이 되는 멘토의 한 마디 - 6 운제 2023.03.07 217
162 10주기 추모집 내 삶에 힘이 되는 멘토의 한 마디 - 8 운제 2023.03.10 252
161 10주기 추모집 내 삶에 힘이 되는 멘토의 한 마디 - 5 운제 2023.03.06 258
160 10주기 추모집 내 삶에 힘이 되는 멘토의 한 마디 - 4 운제 2023.03.04 261
159 10주기 추모집 내 삶에 힘이 되는 멘토의 한 마디 - 3 운제 2023.03.02 266
158 10주기 추모집 내 삶에 힘이 되는 멘토의 한 마디 - 2 운제 2023.03.01 271
157 10주기 추모집 내 삶에 힘이 되는 멘토의 한 마디 - 7 운제 2023.03.09 291
156 10주기 추모집 내 삶에 힘이 되는 멘토의 한 마디 - 9 운제 2023.03.11 299
155 10주기 추모집 내 삶에 힘이 되는 멘토의 한 마디 - 11 운제 2023.03.13 323
» 10주기 추모집 내 삶에 힘이 되는 멘토의 한 마디 - 1 운제 2023.02.28 335
153 10주기 추모집 내 삶에 힘이 되는 멘토의 한 마디 - 10 운제 2023.03.12 342
152 멘토의 한 마디 서평(펌) 운제 2023.03.11 344
151 1월 16일, 10주기 추모제 중간보고와 공헌멤버 온라인 모임 문요한 2023.01.13 366
150 10주기 추모집을 발간하면서 운제 2023.02.27 436
149 10주기 추모학술제 준비 세미나 [2] 문요한 2022.08.21 598
148 10주기 추모집 내 삶에 힘이 되는 멘토의 한 마디 - 12 운제 2023.03.14 689
147 10주기 추모학술제 준비팀 활동보고 문요한 2022.03.13 745
146 [특별공지] 구본형 9주기 추모 온라인 세미나 심우당 2022.05.04 775
145 이제사 인사 드림니다. 빈잔 2021.03.15 1045
144 스승님. 제자 인사 올리겠습니다. [2] SOAP 2020.12.19 1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