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음레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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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책을 처음 읽었을 때가 생각납니다.
<익숙한 것과의 결별>이었지요.
그 때 느꼈던 전율과 설레임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 뒤 계속 선생님의 책들을 읽고, 홈페이지를 방문하며 먼 발치에서만 선생님을 존경했었습니다.
연구원이 되어 직접 조언도 듣고 맛있는 식사도 대접하고 싶었는데..
언젠가는 도전해야지 하다가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흐르고, 이제 선생님은 안계시네요.
선생님은 영원히 그 자리에 계실 줄만 알았던가 봅니다.
슬픈 소식에 눈물이 막 차올라 주체가 안됩니다.
저를 비롯한 수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셨던 선생님
깊이 감사드리며, 잊지 않겠습니다.
연구원 중에 레몬은 있는데 얼음레몬은 누구일까요?
그래요 님의 마음이 바로 저희들 바로 제 마음이기도 하네요.
언제까지나 계실 줄만 알고 응석밪이 아이처럼 굴고만 있었더랬어요....
그래서 처음 위독한 소식을 접했을 때 나자신도 모르는 통곡을 해대더라고요.
살면서 적잖은 괴로움도 당했더랬는데, 스승님이 위독하시다는 비보에 정말 어찌할 바를 몰라 애통한 통곡만 한없이 해댔더랍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러한 심정이나 상태이곤 했지요. 그리고 앞으로 얼만간 또 문득문득 헤어나지 못하고 있기도 하겠지요.
그러나 각자 힘을 내고 나름의 좋은 방안과 모색으로 보다 나은 변경연이 되도록 도와야 하겠습니다.
많은 참여와 의견 그리고 좋은 글과 책으로 함께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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