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참치
- 조회 수 2247
- 댓글 수 0
- 추천 수 0
제 마음의 길잡이셨습니다.
몇 년 전에 다른 프로그램 강의를 들으러 갔다가 초빙강사로 오셨더랬습니다.
아주 가까이서 한시간 남짓 강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게 마지막이었습니다.
약속이나 한듯 항상 제가 찾아가야할 자리라 생각했습니다.
현실과의 괴리와 숙제를 해결하느라 조금만 더, 조금만 더...그렇게 미루어둔 곳이었습니다.
어느 덧 내년쯤은 할 수 있겠구나! 싶었는데....
이렇게 빨리 작별을 하게 될줄 몰랐습니다.
너무 부족하지만 선생님을 통해 성장하고 싶었습니다.
간간이 선생님의 책을 통해 만나뵈었을 때
깊은 곳에서 퍼져나오던 울림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인생에 수 많은 물음을 던지게 하시면서
조금씩 성장하는 저를 발견하면서
내가 갈곳은 나침반처럼 그곳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너무 갑작스럽게 듣게 된 소식이 참 원망스럽습니다.
이 환한 봄날....
마음의 별이 툭하고 떨어져 하늘로 갔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4 | 5월 10일 추모의 밤에 참석하시고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 [2] | 승완 | 2013.05.12 | 3274 |
63 | 내 인생의 스승님. [4] | 미나 | 2013.05.21 | 4656 |
62 | 오직 지극한 사랑으로 하라 [2] | 클라우디아 | 2013.05.23 | 3528 |
61 | 아리오소 - '대범하고 거리낌없이' | 윤태희 | 2013.05.23 | 3774 |
60 | 5/24일 추모제 참가하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햇빛처럼 | 2013.05.25 | 3534 |
59 | 부산일보 강종규 선생님의 컬럼입니다. | 최우성 | 2013.05.27 | 4209 |
58 | 같이 듣고 싶은 노래가 있어 올려봅니다 [6] | Muse "the story" | 2013.05.28 | 4200 |
57 | 삶을 바꾼 만남 [4] | 동건친구 | 2013.05.29 | 3956 |
56 | 영원하니 사랑이리라... [2] | 心明 | 2013.05.31 | 3471 |
55 | 추모의밤 영상스케치 [3] | 신재동 | 2013.06.01 | 4895 |
54 | [웃고 노래하라, 춤추라] 추모의 밤 후기 [2] | 최우성 | 2013.06.03 | 4052 |
53 | 삶은 축복이니...(공유합니다) | 최우성 | 2013.06.04 | 4114 |
52 | 2013년 변화경영연구소 송년회 영상 [1] | 신재동 | 2013.12.10 | 3470 |
51 | 시와 함께 스승님과 함께 [1] | 타오 한정화 | 2013.12.28 | 3412 |
50 | 선생님과 함께한 몇 장면 [1] | 심우당 | 2014.03.02 | 4101 |
49 | 스승님과 함께 길을 또 걷고 싶은데.... | 타오 한정화 | 2014.03.11 | 3821 |
48 | 사부연가 [6] | 하나한 | 2014.03.18 | 3377 |
47 | 2011년 이탈리아 여행 - 사부님 실종 사건 [2] | 재키제동 | 2014.03.24 | 3508 |
46 | 여행과 관련된 선생님의 글 | 라비나비 | 2014.04.11 | 3144 |
45 | 구본형 남도여행 2008년1월 - 추모식 | 15기 신웅 | 2014.04.13 | 39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