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추모

추모공간

사랑하는

2013년 4월 16일 18시 30분 등록

나는 꿈을 꿉니다.

일상에서 만난 나의 꿈은

한 겨울 쏟아지는 눈 속에 갇혀 있고

새벽 안개속으로 숨어 버립니다.

 

나는 꿈을 꿉니다.

꿈속 세상에서 만난 나의 꿈은

겨울이 만난 봄날처럼 따사롭고

가을 하늘처럼 선명합니다.

 

나는 꿈을 꿉니다.

일상 속 나의 꿈과 나는

서로를 바라보기만 합니다.

 

나는 꿈을 꿉니다.

꿈 속 나의 꿈과 나는

서로를 어루만지려 합니다.

  

...........................

 

우리 안에 신이 있다.

신은 우리 안에 자신을 숨겨두었다.

인간은 신이 선물한 모든 것들을 자신 안에 담고 태어난 모순덩어리지만,

영웅적인 내면 여정을 통해 갈등과 충돌을 대통합하여 위대한 이야기를 만드는 동물이다.

그 이야기는 삶이라는 잉크로 쓰여진다.

삶만이 스스로의 이야기를 써나갈 수 있는 위대한 손이다.

- 구본형의 신화 읽는 시간 -

 

.............................

 

나의 선생님..

나의 스승님..

나의 사부님..

나를 꿈꾸도록 해 주신 또 다른 아버지..

우리 모두의 진정한 영웅..

평안하소서..

IP *.151.2.71

프로필 이미지
2013.04.18 14:38:18 *.97.72.143

남들은 사부? 하면 놀라기부터 하지요.

곧이어 몇 살이냐고 묻기도 하지요.

 

우리에게 사부는

님이 표현한 대로

 

"나를 꿈꾸도록 해 주신 또 다른 아버지..

우리 모두의 진정한 영웅..  "

 

바로 그 때문이기도 하지요.

 

관포지교에서처럼 나를 알아주는 이, 내 있는 그대로를 보듬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먹고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시며, 더 잘할 수 있도록 성원을 아끼지 않는 분, 더불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함을 선도자로서 직접 체험한 것들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시는 분이지요. 

 

당신이 낳은 딸에게처럼 일을 배울 때에는 바닥에서 박박 기라고 하시고, 더 잘하고 즐거워질 수 있도록 매일 꾸준히 2~3시간을 재미있게 투자하라는 신나는 인간경영철학! 을 가지신 분.

 

철학은 땅으로 내려와야 한다며, 스승이면서 동시에 기꺼이 친구가 되어 어울려주시며 가슴 속 깊은 곳의 진솔한 이야기를

 

내 피붙이보다 더 적극적으로 들어주시고 나눌 줄 아시는 분.

 

그래서 또 다른 아버지, 우리 모두의 진정한 영웅으로 우뚝 솟으셨지요.

 

그러니 꿈꾸는 대로 각자의 우리가 잘 되면 당신은 더 없이 기쁘고 만족스러울 것입니다.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4 5월 10일 추모의 밤에 참석하시고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 [2] 승완 2013.05.12 3367
63 내 인생의 스승님. [4] 미나 2013.05.21 4740
62 오직 지극한 사랑으로 하라 [2] 클라우디아 2013.05.23 3619
61 아리오소 - '대범하고 거리낌없이' 윤태희 2013.05.23 3865
60 5/24일 추모제 참가하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햇빛처럼 2013.05.25 3625
59 부산일보 강종규 선생님의 컬럼입니다. 최우성 2013.05.27 4297
58 같이 듣고 싶은 노래가 있어 올려봅니다 [6] Muse "the story" 2013.05.28 4288
57 삶을 바꾼 만남 [4] 동건친구 2013.05.29 4040
56 영원하니 사랑이리라... [2] 心明 2013.05.31 3569
55 추모의밤 영상스케치 [3] 신재동 2013.06.01 4974
54 [웃고 노래하라, 춤추라] 추모의 밤 후기 [2] 최우성 2013.06.03 4140
53 삶은 축복이니...(공유합니다) 최우성 2013.06.04 4203
52 2013년 변화경영연구소 송년회 영상 [1] 신재동 2013.12.10 3573
51 시와 함께 스승님과 함께 [1] 타오 한정화 2013.12.28 3516
50 선생님과 함께한 몇 장면 [1] 심우당 2014.03.02 4195
49 스승님과 함께 길을 또 걷고 싶은데.... 타오 한정화 2014.03.11 3910
48 사부연가 [6] 하나한 2014.03.18 3482
47 2011년 이탈리아 여행 - 사부님 실종 사건 [2] 재키제동 2014.03.24 3601
46 여행과 관련된 선생님의 글 라비나비 2014.04.11 3225
45 구본형 남도여행 2008년1월 - 추모식 15기 신웅 2014.04.13 4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