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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ttle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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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15일 07시 51분 등록

살아가다가 힘이 들때

"간이역"에 들르면

늘 계실 것이라는

그 약속을 ...

 

이제 역장님이 안계신

그 간이역에

들를 때

그리움만 남아 있겠네요.

 

=

 

지난해 가을

수술소식에 놀라서

보낸 메시지에

 

놀라지 말라고

그게 살아가는 거라고

기쁨으로 잘 지내라고

답을 주셨었는데

 

이제는 그리움만 남아 있겠네요.

 

가시는 그곳을

알지 못하지만

어디를 가시든 그곳에서도

편안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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