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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 최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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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26일 11시 47분 등록

 

보름달에게

(이해인 수녀)

 

당신이 있어
추운날도 따듯했고
바람부는 날에도
중심을 잡았습니다
슬픔 중에도
웃을 수 있는
위로를 받았습니다

각이 진 내가
당신을 닮으려고 노력한
세월의 선물로
나도 이제
보름달이 되었네요

사람들이 모두 다
보름달로 보이는
이 눈부신 기적을
당신께 바칠게요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합니다

--------------

 

* 많은 이들의 가슴 속에

깊은 슬픔 중에도

환히 웃는 둥근 보름달로 떠 계신

우리의 구본형 선생님

이 시가 당신께 바치는 우리의 마음을 닮았습니다

 

생전에 당신의 삶과 수많은 책을 통해 보여주신

그 사랑의 열정과 겸손한 구도정신을  본받으며

우리도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매일의 길 위에서

숨어있는 행복과 지혜를 찾는 방법

언제 어디서나 감사할 수 있는 마음

순간마다 깨어사는 기쁨을

우리에게 알려주신 것

다시 사랑으로

다시 감사로

인사를 드릴게요

 

보름달을 향한 반달의 마음으로!

 

***

 

 이해인 수녀님께,   

 5월 3일(금)  '내 마음을 시에 담아 - 시와 함께하는 추모의 밤' 이 있다고 말씀드렸더니  

 특별히  '추모시' 를  보내주셨습니다.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온 마음으로 감사함을 전합니다.  

 

IP *.30.254.29

프로필 이미지
2013.04.26 16:15:39 *.216.38.13

'슬픔 중에도 웃을 수 있는 위로를 받게 하신'

 

구본형 선생님과 이해인 수녀님,

 

두 분 다

 

'각진 우리들을 보름달로 보게하는'

 

'눈부신 기적'을 이루어내십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2013.04.26 18:13:11 *.97.72.143

msn019.gifmsn019.gif

                초청에도 응해주시면 참 좋을 텐데요.

 

                투병중에 계셔 너무 힘드실까요?

 

                감사와  함께 완쾌하시는 기도와 기적과 응원을 드립니다.() 빠샤!!!    msn019.gif msn019.gif msn019.gi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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