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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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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5월 17일 10시 43분 등록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늘 다른 사람들을 의식하며 산다는게 문제이지요.
>
>타인을 위해서 무작정 자신의 손해를 감수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닌가요?
>
>제가 알고 있는 인간관계의 많은 실패는 자신에게 다른사람만큼 관심을 덜
>가지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세요, 이건 다른 사람을 고려한다는 것과 또다른 문제입니다.
>
>>


맞는 말씀입니다.
당연히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야만 타인에게도 관심의 폭이
넓어집니다.

자신을 모르면서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기울인다는 일이 과연
가능합니까?

인간 최대의 화두가 "너 자신을 알라"
불교에서는 "내 이 뭐꼬"로 요약됩니다.

사람을 좋아하는 것과 사람을 탄다는 의미를 살펴보면
저는 혼자 있는 걸 즐기지만 ,그래서 혼자 노는걸 즐기는
지극히 개인주의자입니다.하지만 이기주의자는 아닙니다.

이기주의자란 말은 말 그대로 자신에게만 관심있는 사람이란
말로,그것이 젊었을 때는 충분히 이해되고 그렇게 사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요.

특히 예술을 직업으로 가진 분들이 이런 경향이 많은데,
이런 분들도 세월이 흐르고 나이가 들어 깨달음을 얻게 되면
변화합니다.자신만을 바라보던 관점에서 타인에게로 시선이
가게 되며 그것이 예술로 승화됩니다.

말 그대로 자신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동시에 다른 사람에게도
관심을 기울이는 배려가 생겨 나는 겁니다.

그것이야말로 사람을 좋아하는 거지요.

사람을 탄다는 것은 자신을 잊은채 타인에게만 관심이 많은 거구요.

전 그래서 사람을 타지는 않지만 ,좋아한다고는 말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처음보는 누구와도 얘기 할 수 있으며,아기부터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과도 아주 잘 얘기하지요.

자신이 사람을 좋아하는지,사람을 타는지
그걸 구분하시면 될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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