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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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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3월 7일 20시 29분 등록
홍승완 님의 글을 보고 저도 잠깐 어리둥절 했답니다.

그동안 보아 온 글 들을 통해 느낀건 이 분은 참 이성적이고
바른 생활 사나이구나 였어요.

이런 감성이 이 분에게서 나오리라고는 ......

오태진님은 아니길 바란다고 하셨지만 저는 이런
모습이 참 보기에 좋네요.

살아가다보면 이런 시기는 어느 누구에게나
존재하며 이런 감정 또한
어느 누구에게든 있다고 봅니다.

저도 20대 때에는 숱하게 베개잇을 적시며,
눈물 짓곤 했지요.

사람때문에 울기도 했고 일 때문에 울기도 했지요.

지금 돌이켜 보면 그렇게 하고 나면 약발이
어느 정도는 먹히더라구요. ^^ *

지금은 뻔뻔스러워져서 잘 안울게 되지만
그때의 눈물이 아까웠던 기억은 들지 않아요.

소중한 추억을 잘 간직하고 계시네요.

또한
그럴수 있는 젊음이 부럽답니다.

진정으로 아름답습니다.

에휴~그러고 보니 저도 봄타나~봅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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