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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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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3월 8일 22시 19분 등록
오늘 저녁에 대구지하철 참사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아직까지 지하철 주변의 벽과 천장은 검게 변한채로

지하상가 까지 매케한 연기냄새가 가시질 않고 있었으며

현장입구에는 고귀한 생명을 추모하는 향냄새가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현장바닥 곳곳에 바쳐진 하얀 꽃, 추모의 글들과 함께

실종자의 환하게 웃는 생전의 모습이 걸린 사진을 보니

다시 한번 가슴속 깊이 치밀어 오르는 분노와 슬픔에

발길을 쉽게 옮기질 못하였습니다..



'내가 과연 cs강사로써 억울하게 돌아가신 고인들을

위하여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위로의 행동을 할 수

있을까?" 를 생각하여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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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 곳곳에 cs의 향기가 널리 퍼지도록

시간과 체력, 그리고 여건이 허락하는 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렇게 해야겠지요...



다시 한번 지나온 나날들에 대한 깊은 반성과

앞으로의 각오를 다지기 위하여 참사의 현장을

늘 잊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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