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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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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3월 9일 08시 59분 등록





..














저는 Jenny예요.





"Bunny"






제가 태어났을 때부터 지금까지의 제모습...

여러분께 보여드릴게요.






"Kissing The Face of God"

제가 태어났을 때의 첫모습이에요.







"Picking Petals"




조금 자랐을 때의 모습인데요..










"Jenny's Walk"




제가 걷는 모습이 예뻐서 아빠가 ...

뒷모습을 ..






"Dancing Bunny"




저는 어릴 때부터 토끼를 좋아했대요.

그래서 엄마가 토끼인형 바니를 만들어 주셨어요.










"The Dance"





어느날,

저희 집에 유랑악단 아저씨들이 왔더랬어요.

지친 아저씨들께 엄마가 따뜻한 차와 빵을 내주셨지요.

그 때 아저씨들과 함께 한 제 모습이에요.








"Dreams"




그날 너무 춤을 많이 추었나봐요.

어찌나 고단한지,

인형을 가지고 놀다가 그만 잠들어버렸어요.







"Thankful Heart"



아... 이제 저의 조금 큰 모습이네요...

예쁘게 자랐죠?




식사할 때의 기도모습..





"Sleeping Sarah"



그 때는 책을 많이 읽는 소녀였어요.

지금 이 모습 보니... 아마도 책을 읽다가

그만 잠이 들었었나봐요.









"Lemonade"





칼도 제법 다룰줄 알아서

손님 오시면 제가 레몬을 예쁘게 잘라서 모양있게 냈답니다.










"Reflection"




엄마를 도와서 물도 날랐구요...








"Teamwork"





때로는 이웃집 언니와 함께 물을 길어오기도 했어요.










"Day Dreamer"




저는 감수성이 예민한 아이로 자랐답니다.



가끔씩 혼자 있고 싶을때는

이렇게 뒷뜰에 앉아 꽃향기를 맡곤 했어요.





"Basket of Sun"




아... 어느새 키가 훌쩍 커버린... 소녀가 되었네요...










Illuminated"





쉿 !

이젠 자러가야 해요.





pondering


여자는 소녀시절에서 여성이 되어가는 길목에

서 있을 때가 가장 아름답다고 아빠가 그러셔요.






reflections


너무나 순결하고 투명한 나머지

부서져버릴 것만 같은 그런 시절이라나요.



솔직히 곧 제게 다가올 낯선 시절에 대한 두려움이

전혀 없는 건 아니에요.



그러나 한편으론 매혹도 느끼고 있지요.







momentary glance




엄마는...



무모한 열정이나 감정의 흔들림 따위에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가슴에 빛을 간직하고

살라고 하셨어요...





sarah's profile



그리고...



참된 사랑은 고향 같은 것이라고 하셨어요.

언제나 그 자리에 서 있으면서

사랑하는 사람이 외롭고 고단할 때마다

변함없이 따뜻하게 맞아주라구요...







wall flower





저의 고운 떨림과 섬세함으로

한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싶어요.



가슴에 빛을 담고서 말이에요...






그림 : Morgan Weistling

음악 : Steve Barakatt의 'When I Was Young'












  IP *.231.3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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