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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3월 18일 07시 15분 등록
‘샘이 깊은 물’이라는 분이 다음과 같은 말이 무엇을 뜻하는 지 물어 왔습니다.

‘자신을 망각하는 정도가 클수록 나의 세계는 넓어진다’ (힙펠)

사랑은 두 개의 육체를 가진 하나의 영혼인지 몰라요. 사랑에 빠지면 우린 그렇게 되기를 바라지요. 세상을 사랑하면 세상과 하나가 되고, 꽃을 사랑하면 꽃과 하나가 되지요. 내가 자연이 되고 나는 자연 속의 일부가 되지요. 동시에 내 속에 자연이 들어와 앉게 됩니다.

나를 외부와 분리시키는 벽들이 허물어지면서 나는 그것이 되고 그들이 됩니다. 서로 이입되고 수용되고 동화되면서 서로를 공유하게 되지요. 자아가 확장되는 것이지요. 그 뜻일까요 ? 난 잘 모르겠군요.

누군가에게 더 멋진 해석이 있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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