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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r 바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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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5일 08시 52분 등록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는 현대 산업의 대세인 4차 산업혁명의 실체는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가와, 곧 올 미래에 자녀에게 유망한 직업은 어떤것들이 있을까를 탐색을 해보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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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산업혁명의 정의를 저자는 이렇게 내리고 있다.
‘ IT
와 전자기술등 디지털 혁명에 가반하여 물리적 공간, 디지털 공간 및 생물공학적 공간의 경계가 희석되는 기술융합의 시대를 의미한다 ’ p17

이에 따라 급증하는 인재요청 분야는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분야라고 언급을 하고 있다. 기업에서 요청하는 인재상도 성실히 시키는 일을 해내는 정형화된 인재에서 스펙보다는 실력을 첨단 기술을 이해하는 인재, 공학과 인문사회과학을 아우르는 용합형 인재, 상자 밖의 사고가 나응한 창의적 인재, 다양성을 존중하는 협조성있는 인재를 원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그런데 인재들의 조건이라는 것은 4차 산업시대 때만이 아니라 기술적 급변의 시대 어는때나 필요한 인재상이 아니였나 생각이 된다. 다만 4차 산업혁명을 몰고온 기술의 변화가 추가 되었을 뿐이다. 결국 기술을 실현하는 것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장점은 현직 헤드헌터들과 관련전문가들이 각 산업계의 흐름과 실재 현장에서 필요한 인재의 요구 사항을 정리해 놓은 것이다. 자신이 속한 산업계가 아닌 부문에서의 인재요건들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좋고 자신의 현재와 미래의 방향을 계획 할수 있는 힌트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좋았다. 새로운 일자리는 이제 자신의 전공을 넘어서 변화의 패터을 읽어내고 방대한 데이터를 통해서 통찰력있는 결과물을 내야하는 어려운 직업으로 진화가 될것이다. 이 부분을 잘 준비한다면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가 될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기업에서 인재로 대접받기는 어려울것이다.

이 책의 두번재 강점은 이직의 기술을 잘 설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직을 결정 해야 할때의 5가지 타이밍은 절대적으로 공감이 갔다. 직장에서 단순히 자기가 하는일에 대해서 싫증이 느껴지거나 상사와의 인간과계 때문에서가 아니라 자신의 올바른 성장에 문제가 되는 회사라면 이직을 검토하는 것이 좋겠다. ‘나는 내가 하는 이일을 통해서 무엇을 원하는가?’라는 질문은 생계를 위해 직업을 가지고 있는 나에게는 직업의 가치를 다시 한번 상기를 시켜 주는 도전이 되었다. 아직도 이 시대의 아버지는 직업의 목적을 가족의 부양이라는 부담을 지울수 없기 때문이다. 가족을 위한 희생이 아닌 나의 성장과 행복을 위한, 타인의 행복을 위한 직업 선택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또한 이직을 위한 준비 부분은 현장에서 이직을 돕는 전문가들이 아니면 조언할 수 없는 실제적인 내용들이라 이직을 준비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길잡이가 될것이다. 성공적인 이직을 위해서 헤드헌터같은 전문가의 실제적인 도움을 받는것이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은 정말 인재가 되고자 한다면 자신의 성장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학교의 전공만으로는 새로운 산업에 편승할 수 없고, 자신의 업무외의 시간에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준비를 추가로 학습해야 한다는 것이 부담이 된다. 평균적인 인재과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의 일자리 준비는 많이 다를터인데 주로 핵심급 인재의 수준에서 책이 저술되어있는 듯한 부분도 부담으로 다가왔다.
원천기술을 다루는 직무와 이를 창의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을 만들어 내는 직무와 이를 자신의 업무에 적용하는 직무가 다를터인데 이에 대한 설명이 살짝 부족 한것 같다. 마치 내가 딸수 없는 높이 달려있는 나무의 열매를 바라보는 느낌이 랄까?

책을 읽고보고자 했던 목적을 다시 생각해 보았다. 4차혁명의 쓰나미는 지금의 업무와는 전혀다른 형태로 진화가 될것인데 적어도 기술의 흐름을 이해하도록 공부하고 내가 가진 역량을 분석해 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막 고1이된 딸에게는 대학을 위한 공부보다도 자신이 하고싶은 꿈와 일들을 가능하다면 4차산업혁명의 터두리안에서 결정할수 있도록 도와야 겠다. 무엇보다도 자유롭게 사고하고 친구들과도 협치 할수 있는 인성도 훈련하게 해야 할것이다.

책을 읽고 가슴이 답답해졌다. 세상은 이렇게 달라지는데 기본적인 인성과 창의력, 이과 문과를 뛰어넘는 융합의 인재들을 배출하기 위한 교육은 이리도 더딘가? 기계적이고 대학입학이라는 목표를 놓고 친두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학교 교육의 고리타분함은 어떻게 해야 할까? 나의 전공을 넘어선 현장에서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 나는 어떻게 준비되어야 하는가? 어디서 이런 교육을 받을 수 있는지? 이런 인재상을 실현할 교육의 토대가 전무하다 싶은 대한민국의 교육 현실이 마음 아프다. 현실을 돌아보니 깊은 한숨이 절로 난다. 그래도 한숨의 이유가 무엇인지를 알게되어서 다행이다. 좋은 방향설정과 이직에 대한 조언에 대해서 저자들에게 감사한다.


yes24 셔평에도 올렸습니다.

늦게 올려서 죄송해요!!

IP *.236.48.108

프로필 이미지
2018.08.06 14:14:42 *.35.229.12

김윤성님, 알찬 리뷰 감사합니다. 저도 고1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윤성님과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교육은 입시위주인데 그것으로는 취업과 경력개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글에 쓰신대로 개인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해야 풀 수 있는 문제일것 같습니다.

부족한 책을 알차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책을 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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