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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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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6월 29일 20시 25분 등록

 

 

돈의 관점으로 본 인생사, 그 화려한 휘날레(?)가 얼마 남지 않았네요... ^^;;

금방 끝날 것 같던 글이 벌써 8번째까지 가고 있으니,

이 글 쓰고 있는 사람, 질질 늘려쓰기에는 천재(?)적 소질을 갖고 있는 듯 싶지요?? ㅎㅎㅎ


뭐... 좌우지간, 우좌지간, 좌우지장지지지...간... 끝이 보입니다...

오늘 8부에 이어, 다음편인 9부 정도면 제 하고 싶은 이야기는 다 쏟아낼 것이라 생각하고 있고요,

마지막 10부에는 최종 정리(공부 잘 하는 사람은 정리도 잘하지요? ^^;;)할 예정입니다.

솔직히 별 재미 없더라도 잔소리 한번 더 듣는다 생각하시고,

끝까지 즐독 부탁드리겄습니다.

충.성~!! ^^;;



자, 다시 아래의 그래프를 살펴 보겠습니다.

이번에는 그래프가 하나 더 늘었습니다. (다) 그래프 보이시죠?

(가)와 (나)의 차이점은 지난 7부에서 세세히 말씀드렸지요.

더불어 (나)는 경자수(경제적 자유의 수준) 도달의 원칙인

A + B ≦ C + D를 일정부분 만족시킬 수 있는 그래프라, 이 연사 목놓아(?) 주장했었지요.

 

수입대지출 그래프(비교1).gif  

                                                     (가)

                                                                
수입대지출 그래프(비교1).gif

                                                     (나)

 

 

 

그러나 여기까지가 끝이 아닙니다. 우리는 조금 더 앞을 보고, 높게 보며 가야 합니다.

즉 (나)보다 조금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뛸 필요가 있습니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나 지금 가는 이 길이...” 어디서 많이 들어본 노래 가사 같죠? ^^;;


먼저 (나)와 (다)의 차이점을 주의깊게 들여다 봐 주시죠...

무슨 차이가 있나요? 차이점이 눈에 확 들어오시나요?

‘틀린 그림 찾기’ 같다고요? 맞습니다, 맞고요. ^^;;


 

 

수입대지출 그래프(비교1).gif 

                                                    (나)

 

수입대지출 그래프(비교3).gif 

                                                    (다)


표4. 수입과 지출의 대비 그래프B(개선전후 비교)


 

자, 차이점을 하나하나씩 짚어가 보겠습니다.

일단 B지역이 확연하게 작아진 것이 보이시죠?

그리고 60대 이후 수입과 지출의 곡선이 많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지요?


이건 어떻게 된 것일까요?

여기에는 2가지 숨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로는 60대 이후에도 수입이 크게 줄어들지 않는다는 것이고,

두 번째로는 그 수입에 맞추어 지출 또한 많이 늘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60대 이후에 급감한 수입에 맞추어 힘겨운 노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쓸 것 써가면서, 맛있는 것 먹고 다니면서,

1, 2년에 한번 정도는 노부부가 다정히 손잡고 해외여행도 갈 수 있다는 이야기지요.


꽤 괜찮아 보이지요? 흐믓하지요? 전 그래프를 보는 것만으로도 흐믓해지는데...요.. ^^;;

어떤가요? 이 정도라면 한번 도전해 볼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어 보이지 않으신가요?


(다)의 그래프는 매우 이상적(Ideal)인 삶의 모습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검증되진 않았습니다.

저 또한 40대로써 아직 6,70대의 시기를 겪지 않았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판단되며,

또한 일반 직장인들이 나아가야 할 옳은 방향이라고 이 연사 강력히 주장하는 바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만 이런 그래프처럼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

어떤 방식으로 생활해야 이런 ‘경자수’에 도달할 수 있을까요?


자, 지금부터 경자수의 삶을 누리기 위한 세부 방법론, 3가지에 대해 말씀드려보겠습니다.


 

 

★ 경자수의 삶을 위한 세부 방법론


1. 최소 2억은 모아라


말 그대롭니다.

죽을 둥 살 둥, 어쨌든 내 수중에 2억은 있어야 합니다.

온갖 수단(도둑질, 사기, 강도... 이런건 빼고... --;;)을 다 동원하더라도 2억은 만들어 놓아야 합니다.

여기서 2억은 집 한 채와 자녀들 교육, 결혼까지 다 보내고 난 후

실제적으로 내 주머니에 있어야만 하는 금액입니다.

꽤 큰 금액이죠?

하지만... 예전 10억 만들기 열풍이 불었던 시절에 비하면 고작(?) 1/5밖에 안되는 조촐한 금액입니다만...


왜 2억일까요?

그 이유를 설명하기 전에 60대 이후, 경자수의 삶을 누리기 위해 필요한 금액은 어느 정도일지

같이 생각해 보겠습니다.

월 얼마정도의 금액이면 경자수에 근접한 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아래의 표를 보시죠.

 

 

                                                                                                                                 단위 : 만원

경자수 비용(표).gif

 표5. 60대 이후 경자수를 위해 필요한 비용

 

 

항목 하나씩 자세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일단 전제사항은 남편과 아내, 즉 부부만 생활하는 것으로 합니다.

자식들이나 외부의 도움없이 부부 스스로 모든 경제 문제를 다 해결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먼저, 순수 생활비입니다.

두 사람 밖에 없으니 생활비는 100만원 정도면 가능하겠지요. 연간으로 하면 1,200만원이 필요합니다.

아마 전혀 예상치 못한 돌발변수가 생기지 않는 이상 생활비로 100만원이면 가능할 것이라 판단됩니다.

이 비용은 연금 즉, 국민연금, 개인연금 그리고 퇴직연금으로 충당해야 합니다.

직장생활을 최대한 오래하며 꾸준히 연금을 불입할 수 있다면,

월 100만원의 금액은 가능할 것입니다.


둘째로, 경조사나 각종 행사비, 손자들 용돈, 문화사교비 등입니다.

생활비에 포함시킬 수도 있겠지만, 구지 별도로 뺀 이유는

생활비와 가감하여 금액을 조절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즉 월 100만원의 생활비에 여유가 있다면, 남는 금액을 이 항목으로 옮겨서 사용할 수도 있겠죠.

금액은 월 50만원으로 책정해 놓았는데 다소 적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만,

뒤에 더 말씀드릴 예비비와 여행비에서도 조정이 가능하니 패스... ^^;;


세 번째는 여행비인데요, 요거 요거 아주 중요합니다.

왜냐구요? 아마 물건너 여행 가보신 분들은 많이 보셨을겁니다.

백발이 성성한 외국 노부부들이 유치원생들처럼 손 꼭 붙들고 해외여행 다니는 거...

많이 부러우셨을겁니다. 그리고 내가 저 나이되면 나도 반드시 저 노부부들처럼 하고 말겠다며

다부진 각오도 다지셨을테고요... 그쵸?? ^^;;


하지만 점점 그 나이가 가까워지고 있는 지금, 어떠신가요?

그 의지가 현실화되고 있나요? 아니면 점점 꿈처럼, 신기루처럼 아득해 지고 있나요?

아마 후자쪽에 가깝지 않을까 싶은데요...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그럴 수 밖에 없을겁니다.

풍족한 미래는 커녕, 현재를 살아가기에도 바쁘고 힘든게 현실이니까요.


그러나!!

아직 포기하기엔 이릅니다.

미래는 단어 그대로 아직 오지 않은 시간(아닐 未, 올 來)에 불과합니다.

고로 미래는 미완성이며, 현재의 가공여하에 따라 미래는 만들어 질 수 있습니다.

단, 현재를 어떻게 활용하고, 꾸며가느냐는 자기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이 <돈의 관점으로 본 인생사> 시리즈를 쓰면서 느낀 생각이 하나 있습니다.

모든 것은 나 자신, 스스로에게 달렸으며, 전적으로 나의 의지, 행동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

자기계발에서 많이 하는 얘기죠?

‘경자수’ 또한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마치 도를 닦는 심정으로, 스스로를 컨트롤하고, 계발에 힘쓰며

넓은 관점으로 미래를 바라보며, 현재를 살아갈 수 있어야만 ‘경자수’에 도달 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조차 자신의 의지대로 살지 못하는 사람이,

어찌 미래를 계획하고, 예견하며 슬기롭게 대처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요...

그치요? 제 말이 맞지요? ^^;;


얘기가 조금 엄한 길로 빠졌는데요... ^^;; 계속 진도 나가겠습니다...

여행비 얘기하고 있었죠?

여행은 1년에 2번 정도로 잡았습니다. 한번은 국내로, 한번은 물 건너서...

총 900만원을 책정했는데요, 그 세부내역은 이렇습니다.

국내여행 100만원 그리고 해외여행은 600만원(모두 2인 기준)이고요,

경비 및 예비비로 200만원입니다. 고로 합계가 총 900만원이죠?

만약 해외여행을 좀 더 럭셔리한 곳이나 먼 곳으로 가려고 한다면

마지막 항목인 예비비 300만원에서 전용(?)하여 사용할 수도 있고,

혹은 생활비나 경조사비 등에서 조금 조정하여 쓸 수도 있겠죠?


자, 간단하게 비용은 이 정도로 살펴보고요,

그러면 총 3,000만원(생활비+경조사비+여행비+예비비)의 비용 중 1,200만원은 연금으로 충당한다고 보고,

나머지 1,800만원을 어떻게 만드는 가가 중요하겠군요.


 

요건 다음 편에서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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