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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 신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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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28일 12시 08분 등록
비가 오면 오는대로 맑으면 맑은대로 주변의 풍광은 마음을 차분히 가라 앉힌다.
그것들을 있는 그대로 카메라에 담아 보고자 애쓴다.

그렇게 애를 써 본 지 꽤 되었다.
처음에 예술가라도 된 것처럼 마냥 들뜨곤 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늘 답보상태인 것만 같은 아쉬움이 더 크게 남는다.

더 좋은 구도, 더 좋은 날씨, 더욱 창의적인 구도 등을 아쉬워 한다.
만족스러운 사진은 지금 찍는 사진이 아닌 미래의 언젠가 찍을 사진에서 나올 것만 같다.

그렇게 사는 삶에는 기약이 없기에
불만족한 현실에 적절히 타협하는 삶을 살고 있다.
(뉘앙스가 너무 비관적인가? ㅡㅡ )

글을 쓰다 보면 나도 모르게 기운이 그리 흐른다.
공허한 함성이나마 아싸 아싸 하며 살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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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46.23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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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June 28, 2010 *.197.63.9
그렇게 좌절하고 찌들고 울부짓으며 허허롭게 웃는 사이 진화하는 사내를 보게 됨 또한 어찌 부정할 수 있으랴.
지금 무엇이 되었는가보다 더 주지해야 할 사항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멈추게 된다는 사실을 더 두려워해야 하지 않을까? 항상성으로 지속성을 유지해 나가는 한 결코 시간의 역사성을 무시할 수 없게 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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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9, 2010 *.93.45.60
구슬물고 있는 녀석 이쁩니다.
다행입니다. 사진 찍는 사람이 옆에 있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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