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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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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25일 10시 12분 등록

제 꿈그림을 드디어 그렸습니다.

"꿈을 그리는 화가"

sa404431_all4jh.jpg

책을 보다가 벽화 이야기를 보았을 때,  벽화공이 되고 싶었습니다.

동굴의 벽에 자신이 원하는 바를 그려두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구절을 읽을 때 저는 아주 많이, 간절히 제가 벽화를 그리는 사람이 되길 바랬습니다. 누군가의 꿈을 그렇게 그려서 그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에 조그맣게라도 힘을 보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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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꿈 그림을 그리겠다며 자료를 수집하고 구상을 합니다.
제가 앞으로 할 일입니다.
제 꿈은 어린이(청소년)가 행복한 학교를 세워서 잘 운영하는 겁니다.
그것을 이루어가기 위해 저는 꿈꾸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자 합니다. 그것은 저와 상대의 꿈이라는 것과 그리고 그림을 통해서 입니다.

1) 꿈그림 전시회 + 꿈을 그리는 화가
저마다 각자 가진 꿈을 들어주고 저는 그것을 그림으로 그려주는 꿈그림 화가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 장면을 생생하게 떠올리기 위해 저는 전시회 장면을 상상했습니다.

그림을 50여점 정도 그리고 모아서 꿈을 들려준 사람과 그들의 가족, 가까운 사람들을 모아서 전시회를 여는 상상을 했습니다.
자신의 꿈을 가까운 사람과 이야기하고 그것이 이루어질 것을 믿는.... 즐거운 모습.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
사람들이 각자가 가진 자신의 꿈을 이루어 나갈 수 있게 저는 그것을 생생하게 꾸게 이미지작업으로 후원하려고 하거든요.

2) '봄이오는 학교' 졸업 전시회

꿈꾸는 아이들...
제가 세운 학교는 '봄이오는 학교(가칭)'는 졸업식에 자신이 만들거나 그린 것을 전시관에 들여 놓는 특별한 행사를 합니다.저는 이미지의 힘을 믿는 사람입니다.
어떤 사람은 말합니다. 아이를 잉태하면 열달 후엔 반드시 아이가 나온나고, 열달 후에도 아이가 태어나지 않는다면 그건 잉태를 하지 않았을 때 뿐이라고. 저는 꿈이란 그런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미래의 모습(꿈)을 현실의 지금에서 미리 마음속에서 상상해내지 못한다면 그건 잉태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저는 사람들이 자신이 상상하는 것, 마음 속에 그 형태를 만들어 내는 것을 실제 세상에 만들어낸다는 것을 믿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제가 세우려고 하는 학교에서는 졸업전에 자신이 되고자 하는 꿈을 형상화한 무엇인가를 만들어서 그것을 전시관에 넣는 이런 특별한 의식을 치렀으면 합니다.
이것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날은 제가 원하는 학교는 이미 세워졌을 것이고, 그리고 학교의 운영은 제 궤도로 들어서서 안정되었을 것입니다.

3) 파견

교육, 봉사 이런 활동을 하려고 해외로 나가는 청년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상상했습니다.
그때는 저 뿐만이 아니라, 저와 비슷한 꿈을 꾸는 사람들과 협력해서 좀 더 커다란 프로젝트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그때는 많은 꿈들이 연합하고, 제 꿈은 저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이며, 학교라는 공간에만 국한 되는 것이 아니라 더 확장될 것입니다.

저는 이런 저의 미래 모습을 상상했습니다.
꿈을 그리는 화가.

그러다가 제 것을 먼저 그려야 한다는 생각을 했죠.

제꿈을 그려둔 꿈은 1버전과 2버전이 있습니다.
1버전은 학교의 꿈을 씨앗의 형태로 그린 건데, 그건 씨앗에서 싹이 조금 움튼 모습입니다.
2버전은 커다란 식물의 잎사귀에 여러가지의 꿈의 모습들(타인들의 꿈)이 있고 그것을 제가 조금 떨어진 곳에서 자라난 꿈(식물)을 그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2버전을 그릴 때는 저는 제가 정신적으로 죽기를 바랬습니다. 새로 태어나는 사람이길 원했기에 꿈식물의 뿌리 부근에 저의 죽은 모습을 그려 넣었습니다. 이기심, 세속적인 욕망...뭔지 구체적인 것은 잘 모르겠지만, 꿈을 이루기 위해 버려야 하는 어떤 것, 껍데기 그런 것들의 죽음입니다.

그리고 오늘(2009년 5월 21일)은 3버전이 완성된 날입니다.

올해의 어느 햇볕이 좋은 날, TV를 보다가 '자신이 그리는 세상 속으로 들어간 화가' 라는 구절을 들었습니다.
영화 <미인도>를 설명한 때 나온 구절입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저는 제가 그리는 그림 속으로 들어가고, 제가 그리는 그림은 제 속으로 들어와서 저를 차지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때 어렴풋이 3버전의 꿈그림을 구상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꿈풍광을 넣은 그림을 그려야겠다고.
3버전은 2버전과 비슷한 <꿈을 그리는 화가>입니다.

그림 속에서 저는 여전히 2버전에서 처럼 꿈을 그리고 있지만 이번에는 구체적으로 제가 원하는 저의 꿈풍광 '봄이 오는 학교의 졸업 전시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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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그림을 그려달라고 말씀하신 꿈벗들과 변경연의 많은 분들께 많이 죄송합니다.
꿈그림을 그린다하고서도 선뜻 그리지 못했습니다.
구상하고, 자료를 수집하고, 형상을 제가 원하는 수준만큼 그리도록 연습하는 데 시간을 많이 썼습니다.
그런데도 아직은 더딜 것 같습니다.  

꿈그림 그려달라며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늘 고마워하면서도 제대로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꿈을 그리는 화가로 가기위한 실험과 모험에 기꺼이 동참해 주신다고 해주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조만간 만나뵙겠습니다.

IP *.247.8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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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완
May 26, 2009 *.49.201.180
거봐, 누나
좋잖아.
아름답잖아.
생생하잖아.
그게 누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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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May 27, 2009 *.247.80.52
승완 고마워.
난 아직도 '어떡해, 어떡해' 하면서 헤매고 있어. 난 너무 헤매고 그리고 더뎌.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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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7, 2009 *.96.12.130
그래. 이 그림 참 좋다. 밝고, 생생하고...

매번 네가 꿈그림을 그리겠다는 말을 들으면서도

희미하게 머리로만 이해했었는데, 이제 가슴에

콕! 박혔다. 계속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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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May 27, 2009 *.247.80.52
희미한 건 당연해. 나는 내가 되고 싶은 모습을 가지고 있으면서 지면으로 옮기는 데 한참 걸렸어. ^^*

종윤, 너의 자전거 여행에 동참하게 되어서 기뻐. 자료를 찾다가 풍광 좋은 데를 몇군데 사진으로 보았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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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7, 2009 *.142.180.21
그림엔 문외한이지만 첫눈에 좋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네.
벽화 안에 그려진 곡선들에 계속 눈길이 머문다.
그림 그리는 사람이 참 평화로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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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May 29, 2009 *.247.80.52
^^* 헤헤헤. 그림 그리는 후반에 신이 났어요.

저 흐르는 이미지 좋아해요. 소용돌이두요. 에너지의 흐름이고 혼합이고... 부드러워서요.
이렇게 흐르는 이미지를요....

유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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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shine
June 02, 2009 *.221.152.177
벽 전체가 화폭인 게 아주 인상적이에요. 시원한 느낌이에요.
꽃을 들고 기원하는 불상(?) 또한 아주 강렬하군요.
소용돌이치는 선들과 묵직한 느낌이 색들이
정적이며 동적이고 또한 어두우며 밝군요.
상상과 느낌으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구나 싶군요.
정화님을 닮았어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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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June 05, 2009 *.72.153.57
저를 닮았다니 매우 기분이 좋습니다.

그림을 그리면서 생각했습니다. 그림은 좀더 환상적이어도 좋다고. 그림을 볼 때마다 행복하게 그 꿈을 연상할 수 있다면 더욱 좋겠다고.
그림 속의 불상(?)과 조형물들은 졸업식에 참석한 학생의 꿈을 형상화한 것입니다.  나무조각 뒤에 있는 녀석이 식물학자의 꿈을 꾸는 어린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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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일
June 03, 2009 *.231.52.2
정화언니
글과 함께 보니 그림이 더 아름답습니다.
글 뿐 아리라 그림으로도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상상력을 갖고 있는 언니가 참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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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
June 10, 2009 *.53.64.218
다음 가을소풍 때 한 번 더 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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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June 05, 2009 *.72.153.57
유일님... 꿈벗 모임에서 보았나 본데 기억이 안나요. 죄송.
몇번의 만남을 더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자주 뵙도록 하지요.

상상력보다는.....저는 항상 욕심이 많답니다. 글과 그림을 함께 갖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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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박
June 03, 2009 *.148.95.177
누나, 진짜 감동이다.
이제 진짜 헝그리정신이 나오는건가?
누나가 도약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온 마음을 다해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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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June 05, 2009 *.72.153.57
고마워. 내가 좀 더딘 사람이라 가는게 좀 느리다. 항상 응원해 주어 고맙다.

옹박, 넌 한번에 쏙 빠져드는 매력을 갖고 있고, 전략이 있으니 너의 길에 꽃이 활짝 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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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bylove
April 26, 2011 *.55.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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