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커뮤니티

포토

여러분이

  • 신재동
  • 조회 수 4017
  • 댓글 수 4
  • 추천 수 0
2009년 2월 3일 23시 12분 등록

아직 한옥의 매력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종종 한옥으로 지어진 건물에 들어 가보면
예전에는 보지 못했던 그곳만의 매력이 조금은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 곳에 가보면
현대식 건물에서는 찾아 보기 힘든 여유로움이 느껴지곤 합니다.

그 곳은
화사한 햇살과 잘 어울리는
그런 공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DSC_0031.jpg


DSC_0073.jpg



DSC_0077_3.jpg



DSC_0077.jpg


# 여담

1.
첫번째 사진과 두번째 사진은 똑같은 곳을 다른 시간대에 촬영한 것입니다.
(물론 구도도 다르기는 합니다만)

위의 사진은 정오 무렵, 아래 사진은 저녁 6시 넘어 찍은 것인데 빛깔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 납니다.
일조량이 동일하다면 아침 이른 시간이거나 오후 느즈막한 시간에 빛의 색감이 좋습니다.

2.
눈치 채신 분도 계시겠지만 세번째 사진과 네번째 사진은 원본이 동일한 사진입니다.
잘라내기를 통하여 다른 구도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사실 마지막 사진은 조금 어색하게 잘려 버렸습니다.

IP *.162.86.19
프로필 이미지
햇빛처럼
February 04, 2009 *.220.176.245
어릴적 살았던 집이 생각나는군요.

창호지를 새로 바를 때면 코스모스나 여러 꽃들을 말리셔서 창호지를 바를 때 쓰셨던 어머님의 모습이 생각이 납니다. 창호지를 바를때 요즘처럼 스프레이가 없기에 물을 입에 머금고 뿜으셨던 모습도 기억이 나고요.

멀리 신작로에 지나가는 차들이 비추는 헤드라이트에 나무의 그림자가 창호지에 비칠 때면 무서워 했던 기억도 나는군요.

이제는 모두 사라져 버린 집이고 고향을 가면 집터 밖에 남지 않았지만서도...
프로필 이미지
춘희
February 05, 2009 *.111.241.42
한옥의 아름다움 중 하나가 처마의 곡선과 같으면서도 조금 달라 보이는 간의 여유로움이 아닐까요.
문고리로 여념집을 훔쳐보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넘어가는 햇살이 장독대에 비칠 무렵이면 참새 녀석들은 저렇게 늘 분주하지요.
프로필 이미지
썽이리
February 05, 2009 *.48.246.10
나이듦의 증거인가요? 아님 나이들수록 한국인에게 내재된 심상이 자꾸 떠올라서 그런걸까요? 한옥이 좋습니다. 우리것이 좋습니다. 편리함보단 친근함이 좋습니다. 따뜻한 햇볕이 내리쬐는 툇마루가 좋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Moonshine
February 11, 2009 *.221.152.177
그냥 좋군요. 아래 두 사진은 저에게 그림으로 다가옵니다. 맑은 수채화의 느낌.
평화롭고 고요합니다. 참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겔러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