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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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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15일 15시 23분 등록

dsc_0045-findfree.jpg


전 아침과 별로 친하지 않습니다.
아침 잠이 많기 때문입니다.
부지런하다는 칭찬보다 따뜻한 이불 속을 더 좋아합니다.

그랬던 제가..
작년 한해 평상시 안하던 짓을 간간이 했습니다.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카메라를 들고 옥상에 올랐습니다.
가끔은 앞집에서 쓰는 옥상으로 슬그머니 넘어 갔다 오기도 했습니다.
40년 가까이 아침을 맞아 왔지만 아침이라는 시간이 요즘처럼 황홀했던 적은 없습니다.


때로 풍광 좋은 곳으로의 여행이 아십기도 하지만
일상과 함께 하는 곳에서 맞는 특별한 풍경.
카메라가 저에게 준 값진 선물이며 새로운 발견입니다.


dsc_0003-findfree.jpg

IP *.162.8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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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미
January 15, 2009 *.161.251.173
사진 좋다.
일상과 카메라 속 단상이 아주 마음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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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파 김주한
January 15, 2009 *.41.37.96
아주 좋은 순간을 사진에 잡으셨네요. 댓글 달고 싶어지는 사진입니다. 계속 엮어 나가면 좋은 이야기가 될 같은 기대가 생깁니다.
그리고 장노출시에는 삼각대를 쓰시면 더 좋은 사진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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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처럼
January 16, 2009 *.220.176.158
프로젝트 때문에 밤을 새운 뒤에 문제가 해결되면서 밝아오던 새벽을 바라보던 그때의 느낌입니다.

마음이 밝아지네요.

좋은 사진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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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January 16, 2009 *.247.80.52
와 곱다.
전 가끔 제가 가진 틀 때문에 세상을 제대로 보지 못할 때가 있어요.
어느날 사진을 보다가 그게 상상속에만 있는 것이 아닌 사진(실제 존재하는 것을 찍은)을 보고는 틀이 깨진답니다. 이번 사진도 그래요.
이런 풍광은 실제 존재하지 않는다고 착각했었어요.

아름답고 또 통쾌한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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