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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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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8일 00시 55분 등록

그림엽서 보내는 Tao입니다.

호~ 시간은 눈 한번 감았다 뜨면 훌쩍입니다. 왜 이리 빨리가는지 알 수 없어요.

 

이번 그림엽서에는 많이 물어보려합니다. 많이, 자주 물어보려구요.

무엇을 묻느냐면요, 누군가가 제게 물었던 것을 물으려구요.

 

얼마전 엽서가 몽땅 든 우편물을 받았습니다. 좀 부담되는 선물이었죠. 올해에도 Love Virus 그림엽서 많이 보내라고 응원해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엽서에는 제 지난해 10대뉴스와 올해 계획에 대해서도 물으시더라구요.

 

저는요, 실은 누군가에게 막 물어보기도 하지만, 가끔은 물어도 되나 고민하면서 떨면서 물어봅니다.

제가 떨면서 물어보는 이유는 그 질문이 다시 제게 되돌아올까봐 그러는 겁니다. 그럼 저는 뭐라고 답할까... 아직 답이 없을 때나 갈림길에서 선택해야 할 때는 그것을 피해가고 싶은 마음에 물어보길 참 많이 망설입니다.

 

그런데 물어보려구요. 

올해 계획이 뭐예요?

그게 왜 당신에게 중요한 건가요?

그걸 왜 하고 싶은데요?

그건 얼마나 가능성이 있는 건가요?

그걸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할 건가요?

그 계획을 당신의 가족이나 친구들도 알고 있나요?

그건 작년에 한 일과 얼마나 비슷하거나 얼마나 다른가요?

 

이렇게 물어보려구요.

저한테 같은 질문하면, 참.. 음. 아, 참, 그 질문 ..... 참 무겁죠. 그래서 망설이는 거지만, 올해 엽서에는 그렇게 물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엽서를 보내준 사람이 먼저 물어봐서요. 제게 그림엽서 응원한다며 부담가는 선물과 함께 물어본 그 사람 때문에라도 올해 계획을 허투로 답하지 못하겠거든요. 그래서 저도 거기에 좀 보태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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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계획에는 작년에 이어서 여전히 500장의 그림엽서 보내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추신 : 보내주신 엽서 잘 쓸께요. 감사합니다. ^^*

 

(엽서에 그려 넣은 것들은  살롱9에서 만난 소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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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72.15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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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13, 2013 *.97.72.143

그렇구나. 네 그림과 마음 속에 살롱9의 소품들이 담겨있구나.

 

네가 질문을 해오면 나는 뭐라 대답할까 곰곰히 생각해 봐야겠다. 신년회에서 간략히 소개했지만.

 

새해에도 변함없이 엽서를 보내겠다는 신년 설계에 감동이 인다.

 

사부님 말씀이 매일 그리는 사람이 화가고 매일 쓰는 사람이 작가라셨다. 네게 꼭 어울리는 말씀이다. 좋은 그림을 그리는 좋은 화가가 될거야. 정화 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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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17, 2013 *.72.153.115

언니, 응원 고마워요.

언니, 나 놀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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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14, 2013 *.197.129.195

새해 계획으로 500장의 엽서라...

500번 그 이상의 기쁨과 행복이 다른 이들에게 전해지겠네요.

 

정화님의 새해 소망들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엽서 떨어질 때 쯤이면 언제라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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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17, 2013 *.72.153.115

500은 제가 평소에 하던 것을 훨씬 뛰어넘는 숫자라서 다른 방법도 모색해 보려구요. 확대와 복제요. 에휴~  전 500장 그리다가는 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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