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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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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5일 21시 47분 등록
IMG_1004.jpg

5월의 신부는 아름다웠다
검은 턱시도의 신랑과 순백색 신부는 참 잘 어울렸다

남들이 가는 편한 길, 지루한 삶은 살지 않겠다
아기가 태어나도 서로에게 몰두하고 몰입하겠다
매년 5월은 가정의 달로 정해 가족들과 추억을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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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어찌 행복한 삶을 이루지 않을소냐
의미있는 시작이 부러웠다

신부의 아버지는 일어나 새손님 사위를 어깨 두드리며 맞았고
신부의 어머니는 딸의 볼을 어루만지며 떠나 보냈다

신랑의 부모님은 가만히 인사를 받으셨다
살아가면서 손 내밀고 등 두드려줄 날이 더 많음을 알기 때문이리라

고개든 신부는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뭉글뭉글 샘솟는 눈물에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손을 마음대로 쓸수 없는 신부의 눈물은 내 눈물이 되었다

살구색 리본 신랑과 살구빛 드레스 신부는
반짝이는 햇살보다 눈부셨다

신랑은 친척들에게 인사도 할 겸
발리로 여행을 떠난다며 좋아했다  풋!

IP *.12.2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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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May 06, 2011 *.97.72.4
      emoticon     잘 살아라!!!     ^-^*   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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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기원
May 07, 2011 *.120.143.121
시처럼 잘 살것 같아요.
서로다른 둘이 모여서 하나가되는 행복한 시글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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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09, 2011 *.93.45.60
무지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모두가 웃고 축복해 주는 시간, 살아있다는 게 이런 거구나 하는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승오야, 정민씨 잘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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