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나를

5천만의

여러분의

  • 심플리
  • 조회 수 1249
  • 댓글 수 0
  • 추천 수 0
2018년 2월 12일 07시 46분 등록

꿈벗과정에서 나는 벗들을 만났다

.서로에게 힘이되고 위로가 되어줄....

그리고 사부를 만났다

세련되고 명료하고 스마트하게 우리를 옆길로 새지 않게 이끌어 주시고 또 관계를 더 잘 맺도록 도와주신 이끔이 옥균샘

어당팔(어리한게 당수팔단 ㅋㅋ...죄송^^)이라는 별명으로 과정 내내 우리들을 편하게 해주시면서 사람냄새 퐉퐉 풍겨주신 달국샘  

카메라로, 예리한 질문으로 우리가 보지 못하는 부분들을 찰칵찰칵 알려주신 츤데레(ㅋㅋ죄송) 수일샘


그리고 무엇보다 소중한 내소중한 꿈을 보다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해주었다

현실적으로 가까이 갈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큰기대 없이 참여했고 워낙 여행과 사람을 좋아해서 ..거기에 의미를 두고자 했었다

일종의 실망할때를 대비한 방어장치를 마련하고 참가했었다


'사람'이 중요한 내인생에

또다른 방점을 찍는 순간들이었음을 고백한다


꿈이 없는 사람도 꿈을 꾸는사람도 함께 벗이 될 수 있는 그리고 참좋은 사부들을 만날수 있는 꿈벗과정에 다시한번 감사드린다


과정중에 작성한 10대풍광을 일단 수정없이 올립니다~~



사람은 내 인생의 주요한 키워드이다.

그리고 나의 에너지는 사람을 도울 때 잘 생성이 되고

그것이 효율적이고 생산적일 때 효능감을 가진다

 

오늘은 202823일이다.

10년 전 오늘이 생각 난다. 변경연 꿈벗 워크숍에서 내인생 10대 풍광을 그리는 작업을 했었다. 물론 나의 강점을 기반으로 50세 이후 내가 꿈꾸는 직업(토크카페)을 공식적으로 세상에 내놓은 것으로 오늘 나는 카페에서 지난 10년을 기쁘게 되돌아 볼 수 있게 된 건지도 모른다.

 

꿈벗워크숍을 끝내고 돌아가는 길에 내가슴이 뛰는걸 느꼈다

일상으로 돌아와서 워크숍 기간동안 그렸던 10대 풍광을 내것으로 만들기 위해 나는 구체적인 계획을 하기 시작했다.

 

1. 20186월에 드디어 내 아픈 어깨의 통증이 사라졌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요가를 한 덕분이었다. 물론 지금도 나는 요가덕분에 지금 내나이 61에도 볼륨있고 유연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다소 외향적인 성격탓에 운동도 익사이팅한걸 좋아했지만 요가는 아픈 내어깨를 치유해준 감사한 도구였다. ...요가를 한 건 정말 최상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2. 꿈벗워크숍을 다녀온 후 나는 좀 더 꿈에 가까워지려 노력을 했다. 그래서 내눈으로 보고 느끼기기 위해 일본에 있는 토크카페 투어를 다녀왔다. 투어를 통해 나는 좀 더 구체적인 구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가능한 투자방법에 대해 구체적 플랜을 세웠다. 그리고 일본을 갈 때 토크카페에 관심을 가지고 지지해주는 오옥균선생님과 김달국선생님 그리고 까칠한 정수일교수님께도 동행해주셨다. 지금생각해도 너무 감사한 분들이고 스승을 찾아 헤매는 내게 희망을 안겨준분들이었다. 지금은 어디서 뭐하고 계실까? 다음달에 카페로 오신다고 하니 가슴이 터질것만같다.

일본을 다녀온 후 토크카페 준비모임을 만들었다. 일단 사회적협동조합의 형태로 시작을 하기로하고 조합원5명이 모였다. 협동조합에 대한 스터디를 시작으로 6개월의 준비과정을 가지기로 했다. 엔젤투자자들을 모으기 위해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만들고 우리는 가게를 어디에서 오픈할지에 대해 논의했다. 그리고 일본 카페투어를 한차례 더 다녀왔다. 우리의 모임과 활동들은 쉽지 않았다.서로가 원하는 그림들이 달랐고 방법이 같지 않았다. 순간 다 때려치우고 혼자서 다시 시작해야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이 문제를 잘 해결하고 한단계 더 진행되는 것이 더 의미있는 일이라는 생각에 마음을 다시 다잡았다. 그리고 보다 객관적이고 냉철하게 현실을 보려고 노력했다

 

3. 남편은 2020년이 되는해에 두 번째 직업을 찾고 있었다. 나는 여행자금을 탈탈 털어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자고 제안했다. 2014년 혼자 걸었던 산티아고 순례길을 언젠가 남편과 함께 걷고싶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우리는 걸으면서 많은 얘기를 했다. 처음만나 결혼한 이야기부터 살면서 서로에게 미안한 이야기와 고마웠던 이야기들로 뜨거운 동지애 같은걸 느꼈다. 새로운 직업을 찾고 있는 남편이 경제적 부담을 가지지 않고 정말 남편이 하고싶어하던 기타와 노래를 가지고 꿈을 이루기를 간절히 빌었다

 

4. 남편과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면서 찍은 사진들과 일기를 정리해보았다. 나는 용기있게 내 인생 첫 작품을 책으로 드러낼 수 있었다. 생각보다 사람들은 내책에 관심을 많이 가져주었다. 이일을 계기로 나는 사진동아리 가입을 하고 복지관등을 찾아다니며 어르신 영정사진을 찍어드리는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다

 

5. 2021년 부모님 팔순을 기념하여 홈파티를 열었다. 유진이의 결혼식도 함께 했다. 우리는 에쁜펜션을 예약하고 이벤트를 기획했다. 가족들과 가까운 친구들 그리고 변경연 식구들도 초대를 했다. 특히 꿈벗45기 동기들을 만날 수 있어 너무 행복했고 나는 그동안 이룬 10대 풍광 몇 개를 자랑하기도 했다. 홈파티의 주요 테마는 춤과 음악이었다. 나는 한복을 입고 부모님께 절하고 또 유진이와 유진이의 남편되는 아이의 절을 받았다. 기분이 묘했다. 3대가 어우려져 하는 파티는 힘들기도 했지만 이 이야기가 패이스북을 통해 전해지면서 파티플래너들과의 관계가 형성되었다. 그래서 나는 홈파티매뉴얼에 대한 작은 소개 책자를 쓰기로 계약을 하고 내인생 두 번째 책을 발간했다.

 

 

7. 나는 인도를 가야만했다. 토크카페는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힐링이 필요했다. 2주간 인도에서 머무르기로 하고 나는 추석연휴에 연차를 더하여 명상센터 체험과 자유여행을 했다. 인도는 내게 영감을 주었고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도 준 것 같다. 인도를 다녀온 후 나는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고 조합원들과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8. 2017년에 만났던 조에스더님을 만나 공감클래스에 대한 얘기를 나누었다. 수원에서 공감클래스 오픈을 위해 지원을 해주시기로 약속하셨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공감클래스를 열기로 하고 이것을 기반으로 1년 후인 2023년에 오픈하게 될 토크카페에서 오픈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서울과 전주지역에서만 진행되던 공감클래스가 수원을 비롯하여 포항과 대전, 부천에도 공감클래스가 열리게 되었는데 나는 매주 공감클래스에 초대되었고 내가 가진 책과 사진들을 소개하면서 출판사로부터 에 대한 책을 내자는 제안을 받았다. 그래서 발간된 책이 당신은 꿈이 뭐요?’이다

 

9. 토크카페를 미리미리 알리는 차원에서 나는 수원지역의 에코독서방을 운영하게 되었다. 2016년부터 참여한 에코독서방 활동으로 수원점을 오픈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토크카페가 오픈되었을 때 에코독서방 수원점은 효자 역할을 해주었다. 한 달에 한번 하는 오프모임은 카페가 사람들에게 알려지는데 일등공신의 역할을 하였다. 나는 서비스로 타로점을 행운권 추첨을 통해 봐주기도 했다. 그리고 틈틈이 책으로 공부한 관상과 손금보기를 접목해서 사람들과 소통을 쉽게 할 수 있기도 했다. 토크카페가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공간에 대한 확장이 필요했다. 나는 또다시 엔젤투자자들을 모으기 위해 전국 공클을 다니며 강연을 했고 무려 100명의 투자자들을 모아서 처음 오픈할때의 3배규모의 크기로 토크카페가 만들어졌다.

 

10. 2027년 토크카페 오픈 4주년을 맞아 나는 아프리카 여행을 가기로 결심하고 작년부터 사고 싶었던 카메라를 구입했다. 아프리카 여행의 목적은 사진이었다. 카페에서 작은 사진전을 하고 싶었던 것이다.아프리카의 자연과 삶을 사진으로 담아왔다. 그리고 내 인생은 더 풍요로워졌다. 20285주년이 될 때 나는 복지관과 이별을 하고 온전히 카페의 주인이 될 수 있었다. 그동안 조합원들끼리 역할을 나누어 운영하던 카페의 메인자리를 차지하고 앉았다.

 

나는 내일 태훈이가 진행하는 꿈벗 95기에 참여할 것이다

그리고 또다시 10년 풍광을 그리고자 한다.

 

2028.2.3. 꿈쟁이 최정화


IP *.79.97.4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09 [꿈토핑 더비움 6기] 아난다의 10대 풍광 아난다 2019.02.08 1948
508 [꿈토핑 더비움 5기] 알로하의 10대 풍광 [2] 알로하 2018.04.28 1379
507 10 대 풍광 수진 2018.03.25 1229
506 [꿈토핑 더비움 5기] 10대 풍광 - 이경종 예비12기_이경종 2018.03.24 1096
505 10대 풍광 - 12기 예비 연구원 애호박 2018.03.24 1154
504 꿈벗 45기 칠송사이다 pathfinder 10대풍광 file pathfinder 2018.02.24 1149
503 꿈벗 45기 '칠송사이다' 굿민 10대 풍광 굿민 2018.02.23 1604
502 꿈벗 45기 칠송사이다 김태훈 10대 풍광 원잇얼닛 2018.02.23 1145
» 꿈벗45기 칠송사이다-최정화 10대풍광 심플리 2018.02.12 1249
500 꿈벗45기 칠송사이다. 정생JYL 10대풍광 웃다보면 2018.02.10 1067
499 꿈벗 45기♡칠송사이다♡ 김송이 10대 풍광 송이 2018.02.09 1190
498 꿈벗45기 칠송사이다 택스 10대 풍광 택스 2018.02.09 1282
497 꿈벗44기 0044 어부 10대 풍광 흠정 2017.12.20 1069
496 꿈벗 44기 0044 예윤석 10대 풍광 미니빠바 2017.12.20 945
495 꿈벗 44기 0044 이유민 10대풍광 이유민 2017.12.18 945
494 꿈벗 44기 0044 10대 풍광 최준영 닉네임. 2017.12.10 905
493 [더비움 4기] 다시 쓰는 10대 풍광 꿈벗 진동철 2017.10.02 943
492 [꿈토핑더비움 4기] 그녀의 첫번째 풍광_2017_ing(Ver.1) G1Gyou 2017.09.30 1117
491 [꿈토핑 더비움4기]처음쓰는 10대 풍광 Mr 바우 2017.09.30 935
490 <꿈토핑더비움4기> Athena's 10대 풍광 (ver.2) Athena 2017.09.30 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