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으로 가는 작은 실천]

3주째 온라인 활동 : 자신의 꿈 관련 사례 찾기(조그만 사치, 즐거움 누리기) 

"삶이란, 당신이 다른 계획을 세우고 있는 바로 그때 일어나는 일이다." - 존 레논

[꿈으로 가는 작은 실천] 모임

3주째의 주제는 ‘Present, Present' 입니다.

삶을 성공적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자연의 흐름에 몸을 맡길 수 있어야 한다. 삶에 대한 조그마한 선물조차 거부해서 즐거움을 막아버린 다면 결국 더 큰 선물에도 등을 돌리게 된다. (줄리아 카메론의 [아티스트웨이] 195쪽 중에서)

줄리아 카메론은 우리에게 참된 즐거움을 주는 것이 무엇인지 질문해 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답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작은 ‘사치’와 관련된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 사치란, 어떤 사람에게는 신선한 딸기를 먹는 것입니다. 딸기를 먹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웃음이 나올 지경입니다. 그녀는 신선한 딸기를 샐러드에 넣어 먹거나 푸딩과 함께 하거나, 아이스크림에 얹어 먹기도 합니다. 그녀는 자신을 풍요로움을 위해 수퍼마켓에서 딸기를 살 수도 있습니다.

또 한사람의 경우에는 음악이 커다란 사치입니다. 어린시절에 음악을 했던 그는 오랫동안 연주랄 권리를 스스로 거부했습니다. 대부분 자신의 즐거움을 부정하며 꿈이 커갈 수 있는 것을 막아버리곤 합니다. 이렇게 거부한 그는 연습과정이란 것을 거칠 수 없었고, 스스로 자신이 사랑하는 음악 옆에 가까이 가는 것을 부끄러워합니다.

그러나 그는 아주 작은 사치를 부려봅니다. 일주일에 한번 음악사에 들러 레코드 판을 사는 사치를 부립니다. 음악을 일로 삼는 것을 그만두고  다시 재미로 여기기 시작합니다. 고급 예술작품 뿐 아니라 싸구려 레코드도 사기 시작합니다. 무엇이 재미있을까 탐험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는 성가와 컨트리 음악, 아프리카 민속음악, 북소리를 등을 삽니다. 그러던 어느 날 충동적으로 연습용 드럼막대를 삽니다. 하지만 그것을 그대로 놔두죠.

석달 후 그는 음악을 크게 들으면서 자신이 음악에 맞춰 손이 탁자를 두드리고 있다는 것을 압니다. 그는 치워두었던 드럼막대를 찾아서 한번 쳐봅니다. 그리고 다시 두 달 후 그는 다락방을 치우고 마침내 중고 드럼 세트를 들려 놓았습니다. 나중엔 그는 정말 거기에 재미를 붙이게 되었고, 현재에는 자신의 옛 재능이 돌아온 듯이 즐기고 있습니다.

딸기와 드럼연주에 관한 것은 [아티스트웨이]에 나온 예입니다.

드럼연주자에 사례가 제가 적용해볼 만한 사례가 아닌가 합니다.

제 경우에는 어느 날 밤 우연히 잠이 오지 않아 크레파스를 꺼내 A4용지에 저의 꿈을 그립니다. 크레파스는 아름다운 가게 매장을 둘러보다가 당장에 필요하지는 않았지만, 가격이 5백원 밖에 되지 않아 사둔 것입니다. 그러다가 어느 모임에서 좋아하는 것을 이야기할 때 그림 이야기를 꺼냈고, 꿈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는 커뮤니티를 통해서 모임 후기를 올려두었을 때, 덧글로 다음번 만날 때 제 꿈을 그린 그림을 가져오면 어떨까하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모임에 나가지 전날 그림 한 장을 그리게 됐죠.

그리고 2년후에 집에서 가까운 화실에 등록을 합니다. 수채화를 배우면서 색을 가지고 놀아봅니다. 어느 날은 친구의 이야기를 듣다가 그림으로 그려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그날 밤에 집으로 돌아오자 마자 자료를 찾아서 단숨에 3장을 그립니다.

어떤 꿈들은 이렇게 시작하기도 합니다. 자신에게 현재에서 기쁨을 누리는 조그만 사치를 부여할 때 꿈틀거림으로.

꿈이 아직 어린아이와 같이 작다면, 아이들이 ‘내 것’을 좋아하듯이, 자신에게 조그마한 것들을 선물해서 ‘내 것’을 확보해보면 어떨까요? 어떤 것들은 때로는 바보같이 보일 때도 있을 겁니다. 어린아이와 같은 꿈이란 우스꽝스럽고, 유치해보여도, 꿈은 역설적이게도 너무나 진지한 곳에서는 숨을 쉬기가 어려워요. 자신에게 자그마한 선물, 삶의 놀이를 제공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