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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7일 15시 55분 등록

박재경 터짐 10년의 회고(2017~2027)

(나의강점:책임-개별화-분석-복구-미래지향)

마흔일곱, 10년은 여러 인연의 고리를 연결하는 나날의 연속이었다. 자연스럽게 이어진 고리가 제법 커지고 단단함을 느낀다. 나의 재능과 잠재력으로 <박재경 빵터짐 글로벌지도>(자기혁명지도-‘그대,스스로를 고용하라’P.121인용)를 만들어가며 삶에서 흐뭇한 미소가 지어진다.

  1. 2017 5 20결혼빵터짐  결혼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도 서로에게 존대어를 쓴다. 서로의 말을 잘 들어주고 믿고 격려하며 상대가 원하고 바라는 것을 먼저 해주려는 사랑표현이다. 그가 좋아하는 노래를 같이 듣고 내게 익숙해져 흥얼거리며 우리의 노래가 된다. 바쁜 아침이지만 모닝커피 한잔을 나눠 마시며 눈맞춰본다. 서로의 생각이 다름을 이해하고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고 애써 바꾸려고 하지 않는다. 집 앞 산책로를 따라 손을 잡고 걷거나 시간될 때는 영화를 보거나 커피숍에서 각자 공부하면서 내 옆에 있어 줘서 행복하다.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값지게 생각하고 자상하게 이야기 해주는 남편이 좋다. 나중에, 다음에 보다 현재 우리가 갈 수 있는 여행을 즐긴다. 취미를 공유하고 운동을 함께한다. 걱정이 적고 웃음이 많다. 늘 나의 꿈과 일을 응원해주고 내 생각을 존중해주는 남편이 고맙다. 무엇보다 아내, 엄마, 며느리, 장녀의 역할보다 박재경으로 살아가게 지원해주는 남편이 든든하다.                                                                               
  2.  2018 12 03일이오삼인문학빵집빵터짐 포항으로 시집을 와서 홈베이킹을 시작했다. 매일 빵과 케익을 만들면서 집에서도 잘 만드는 방법들을 시연하고 좀 더 건강하게 빵을 먹을 수 있도록 재료에 대해서도 공부를 하고 있다. 입 소문이 나면서 주변 학교들로 방과후활동과 체험학습을 하러 다니고 작은 인문학빵집도 냈다. ‘일이오삼은 빵과 케익을 만들고 맛있게 먹으며 자신의 꿈과 이야기를 펼칠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다. 끊임 없이 빵과 케익을 연구하고 만든다. 인문학빵집에서 감성파티를 한다. 매번 다양한 주제로 다채로운 사람들을 만난다. 그들을 통해서 나도 성장할 수 있어 설레고 기대된다. 이번에는 외국에서 한국으로 시집 온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생활 매워요이다. 메인 빵으로 호밀빵 준비하고 한국의 매운요리도 곁들여 보았다. 내가 만든 빵식탁으로 한국에서의 생활을 달래고 그녀들의 이야기와 더불어 새댁2년차 결혼생활을 인문학으로 풀어간다.

  3. 2019 8 8팔팔한복숭아빵터짐 친환경 복숭아를 4년째 맛있게 먹고 있다. 아버지께서 농사 지은 것이다. 올 봄에 전지를 도와드렸는데 여름 내내 뜨거운 햇볕으로 복숭아가 더 달다. 농사에 관심도 없었던 내가 건강한 빵과 케익을 연구하면서 이제는 아버지와 친환경농법에 대해 대화한다. 건강한 밥상을 위해 찾기 시작한 먹거리가 나만의 밭을 갖기까지 농부의 고된 땀방울에 감사하며 자연농산물로 아침 빵식탁을 차렸다.

  4. 2020 9 27모나리자빵터짐 루브르박물관 모나리자 앞에서 30분간 넋을 놓고 그림을 보았다. 마흔이 되면 그림여행을 가겠다고 들어두었던 적금으로 프랑스에 왔다. 평소 분석적 기질로 사물을 보게 되지만 그림은 그런 것 없이 빠져들게 되어 마음이 편하다. 이번 유럽여행으로 몸으로 시인이 되어 보았다. 미술관 나들이와 작가따라 길따라는 꿈벗의 지인들과 함께하여 추억이 깊다. 이번 여행도 홍화백님의 유럽미술여행 설명회와 블러그에거  많이 보고  갔다. 현지 큐레이터가 없어도 홍화백님의 음성이 귓가에 들린다

  5. 2021 10 5쉽고잡고빵터짐 집업상담사 자격증 취득하고 올해부터 1급을 준비하고 있다. 홈베이킹을 통해 제과제빵&커피 업체와 함께 현장을 오가며 신제품개발과 생산공정을 관리하고 위생교육과 직원채용에 피드백을 준다. 업체들의 품질향상과 서비스개선을 하면서 직원들의 힘든점도 해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하였더니 이직률이 낮아지고 비전을 갖고 함께 성장할 수 있게 되었다. 제과제빵&커피 업체들이 나를 통해서 연결되어 서로가 협의하며 상생함에 자부심을 느낀다. 인연들로 식품전문 헤드헌터의 전문분야로 나아가고 있다.

  6.  2022 5 5‘Come On Book’빵터짐 청소년도서추천위원장이 되었다. 조카에게 해주던 구연동화는 이제 조카가 내 아이들에게 해주고 있다. 초학생인 조카에게 책을 권하며 함께 토론한 것을 글로 쓰다가 뜻밖에 위촉되었다. 책과 글의 힘을 느끼며 스스로 성장하는 내가 자랑스럽다. 읽었던 여러 책들을 작은도서관에 기증했다. 조카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도서관을 오가며 책으로 추억을 넘긴다.

  7. 2024 416이판사판마라톤빵터짐 마라톤을 완주했다. 매일 아침 108배하며 하루를 시작한 것이 도움되었다. 잘해야 하는 것 보다 끝까지 하는 꾸준함이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간다. 다리도 튼튼해져서 오래 서있어도 피곤함이 덜하다.

  8. 2025 12 25기쁘다그대오셨네빵터짐 처음으로 했던 케익봉사가 10년째 되는 해이다. 몇 년전 부터 케익만 만들지 않고 생일상을 차려서 미역국과 같이 먹었다. 1인 가구가 늘어나서 혼밥&혼술이 평범하지만 식구같이 둘러앉아 한솥밥을 먹으니 마음까지 푸짐해진다. 

  9. 2026 9 10구십건강빵터짐 평생교육과정 식생활과 건강으로 한 학기 강의를 마쳤다. 인문학빵집이 잘 되자 프랜차이즈 하자고 여기저기에서 연락이 오고 배우고 싶다고 찾아오는 젊은 친구들이 많아졌다. 내 밀밭에서 나온 자가밀과 로컬푸트 원재료로 만든 철학이 담긴 빵이 나오기까지 여러 번의 실패담으 첫 강의를 열어갔다.

  10. 2027 5 20삼삼오오빵터짐  3층짜리 건물을 샀다. 지인의 권유로 시작했던 경매가 머리에 쥐가 나기도했지만 이젠 돗자리를 깔아도 될 만큼 분석이 뛰어나고 미래지향성이 보인다. 1층에는 인문학빵집과 2,3층에는 남편의 학원과 자기주도꿈나무가 있다. 남편과 내가 만든 이 공간에서 삼삼오오모여서 많은 꿈들이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 축하와 함께 밥을 사도 기분이 좋다. 주말저녁에 꿈벗들에게 푸짐한 저녁을 대접하기로 했다. 꿈벗사이다에서 지난 10년간 꿈을 톡톡 쏘며 10대 풍광을  이뤄나가고 있음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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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4 09:52:49 *.91.113.105

봄소풍의 스타 커플.. 반가웠어요.. 미리 풍광을 읽어봤다면 재능상담을 해줄수 있었을텐데 아쉽네요..^^ 타인에 대한 책임 이전에 스스로에 대한 책임을 중심에 놓으시고 과거나 현재보다는 미래를 위해 고유한 속성을 잡아채고 거기에 걸맞는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 나가시면 박재경님의 풍광은 살아 숨쉬게 될 것입니다.. 화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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