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나를

5천만의

여러분의

  • 달하
  • 조회 수 898
  • 댓글 수 0
  • 추천 수 0
2017년 7월 21일 10시 58분 등록

1. 레깅스에 탱크탑 입고 제일 앞줄에서 스피닝하기(2017/12)

   

   2017년 5월 15일 시작한 스피닝. 처음에는 걍 페달돌리는것만으로도 죽을 것 같았는데 이젠 강사님만큼은 아니지만 제법 폼이난다.

  운동시작과 함께 6월에 도전했던 꿈토핑더비움 프로그램으로 목표했던 몸무게에 도달했다. 이십년 넘게 다이어트에 강박을 갖고 살

  았지만 성공이 쉽지않았는데 이번 더비움 프로젝트를 계기로 내몸을 가장 편안하게 유지할수 있는 몸상태를 알게된것같다.

  불과 7개월전만해도 맨뒷줄에서 누가 볼까 겁났던 스피닝수업도 이제는 제일 앞줄에서 탱크탑입고 즐길수 있게 되었다.


2.건물주 되기(2022/06)


  드디어 구옥을 허물고 신축건물을 지었다. 6년전 '이게 과연 가능한 일일까?'하면서 시작한 이사와 집을 짓기 위해서 그간 준비했던 많은  과정과 노력을 고스란히 담아 너무도 멋진,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나만의 건물이 완성되었다. 이제 주변의 주상복합들도 모두 입주하여  이사초기 어수선하던 분위기는 온데간데 없고 생활이 너무나 편리해졌다.

  4층 우리집엔 항상 머리속에 그려왔던 중정이 고대로 재현되어 새벽 5시 반 일어나면 중정에서 차를 마시며 책을 보는 일이 나의 하루중  가장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3. 나만의 사무실 갖기(2023)


   고대한던 나만의 사무실. 사무실이라고 하지만 우리 건물 옥탑에 있는 작은 공간이다. 나중에 회사를 그만 두게 되면 난 이곳으로 출근하겠지? 그때는 독서모임하는 친구들이나 블로그 이웃들에게 스터디룸으로 개방도 할 예정이다.


4. 호스피스 봉사활동하기(2020)


  언제가부터 생각해온 잘죽는 법. 우리는 누구sk 죽을수밖에 없는 운명이기에 외면하지 않고 담담히 받아들이면서 좀더 잘 죽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왔다. 호스피스 봉사자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아직 자주는 못하지만 일주일에 한번씩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삶을 얼마 남겨두지 않는 분들을 보면서 나의 삶 또한 돌아보게 된다.


5. 현역에서 일하기(2025)


  항상 지겹다고 말했었지만 난 아직도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젖먹이 아이를 떼어 놓고 출근할때마다, 아파서 어린이집 못갈때마다,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할때마다 정말 너무너무 그만두고 싶던 일이 이제는 나와 한몸이 되었나보다. 아니 그때는 내가 일이 끌려갔는데 이제는 내가 일을 끌고 가서 더이상은 힘들지 않은가보다. 아직도 인정받으면서 회사에 다닐수 있어서 참좋다. 


6. 안달볶달하지 않는 수험생 엄마(2027)


  큰 아들이 대학에 가고 이제 둘째가 고3이 되었다. 아~ 정말 십년전에 이런 입시를 생각할 수 있었을까?? 그때는 특목고를 없앤다, 입시전형을 단순화한다... 정권이 바뀌면서 대혼란기였는데 정말로 바뀔까 싶던 입시환경이 십년만에 이렇게 바뀔수도 있구나 지금도 놀라고 있다. 정말로 공부하고 싶은 아이만 대학에 가고 아닌 친구들은 취업을 해도 대학안나왔다고 누가 수근거리지 않은 세상, 학자금대출에 짓눌려 알바를 서너개씩하는 아이들이 없는 세상이 내 세대에서 이루어질수 있어서 정말로 기쁘다.

큰 아이는 내년 호주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아주 어릴적부터 사육사가 꿈이던 동물들이랑 있으면 마냥 행복하단다. 주구장창 종이박스와 물레방아 테이프로 오만가지를 만들던 둘째는 로봇공학과에 가겠다고 공부중이다. 난 맛있는것 만들어주며 조용히 응원해준다.


7. 국토종단(2022)


   황안나 선생님 책을 보면서 키워온 국토종단의 꿈을 드디어 이루웠다. 그동안 운동을 하면서 조금씩 길러온 체력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  이제 내년엔 해안일주 도전!!


8. 영어에 대한 두려움 털고 내 맘대로 자유여행다니기(2023)


  가랑비에 옷젖는 다는 옛말은 정말 무섭기가 이를데가 없다. 이 세상에 조금씩 꾸준히보다 더 무서운건 없다.

내가 학교를 다닐땐 중학교때부터 영어를 시작했는데 그렇게 영어를 시작하고 마흔이 넘도록 난 영어지진아였다. 영어만 나오면 속이 울렁거렸다. 그래서 어쩌다 해외여행을 가도 늘 패키지. 그러던 내가 2017년 7월 아침 영어 30분을 시작으로 영어가 너무 재미있어졌다. 1년이 지나자 자신감이 붙었다. 만만한 싱가폴도전, 오~~ 할만하다!!! 전에 싱가폴 왔을땐 뭐뭐 빼주세요 말하기가 어려워 표는 무조건 풀패키지로 샀는데...

그렇게 시작한 일년에 한번 해외자유여행이 벌써 5번째 올해는 드디어 유럽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가족과 함께 할 유럽여행을 생각하니 가슴이 두근거린다


9. 블로그 활동하기(2025)


  난 항상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참 쉽지다 않았다. 그래서 시작한 블로그. 누가 봐달라고 썼던건 아닌데 매일 매일 꾸준히 잡글이나마 올리다 보니 조금씩 방문수가 늘고 있다. 워킹맘으로 살아오면서 힘들었던 마음, 똑같이 겪고 있는 젊은 엄마들을 다독여주니 위로받는 마음이 큰가보다. 초스피드로 아침상차리기, 초스피드로 아침청소하기... 워킹맘 20년차되고 보니 잔머리만 늘었다. 나의 블로그는 나의 잔머리기술 창고. 최근엔 집짓기 노하우를 연재하다보니 방문수가 몇배로 늘었다.


10. 책출간(2017)

 

  나만의 책을 낸다는건 나에겐 정말 말그대로 "꿈"이였다.

구본형 선생님을 알게되어 그 꿈이 현실이 되었다. 내가 선생님을 알게 된건 선생님이 돌아가신 후였지만 내가 감히 나의 멘토라 말할 수 있는 분은 그분 한분이다. 선생님께서 남긴 책들이 나에게는 너무 큰 선물이기에 나의 책이 어떤 누군가에게는 작은 선물일수 있길바라는 마음으로 이책을 쓴다.





IP *.161.192.41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