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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24일 14시 49분 등록


안녕하세요? 40기 변은경입니다.

40기 워크샵에 다녀온지 한달이 다 되어서야 겨우 마무리해서 올립니다.

일상에 돌아오니 가지고 있던 꿈들이 조금씩 희석되는 느낌을 받았는데, 10대 풍광 마무리하면서 다시금 마음도 다잡고, 좀 더 생생하게 꿈을 꿀 수 있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위해 애써주신 많은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좋은 프로그램 사장시키지 않고, 다시 부활시켜주셔서 정말 감사하단 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울산 아리오스 대표님의 손수건 선물과 꿈 여정에 대한 이야기는 감동적이었습니다.)  10대 풍광을 계기로 삶의 이정표가 세워졌는데,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꿈을 향한 여행길에 서로 지지대가 될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났다는 것이 제게는 가장 큰 수확이었습니다.


이 공간에 있는 좋은 프로그램들이 앞으로 더 활성화되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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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케팅 조사 업계의 대표 주자

2021 6 24 ( 40), 오늘 경영 대학원에서 마케팅 정성 조사론 강의를 마치고 연구실에 들어서는데 문득 내가 마케팅 리서치 업계에서 일해왔던 지난 10년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 그동안 참 크고 작은 슬럼프를 겪어내면서도 처음 이 업을 시작할 때 가졌던 업의 확장에 대한 목표를 갖고 잘 견뎌낸 나에게 참 고마웠다. 그리고 목표했던 대로 내 일을 하면서 후학을 양성하는 일에 대한 기회가 주어진 것과 이 일을 하는 지금 참 즐겁다.


내가 teaching의 길로 들어설 수 있었던 건 나의 책과 블로그의 역할이 컸다. 2016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네이버 블로그에 게재했던 마케팅 리서처에 대한 직업 소개글들이 씨앗이 되어 2017년엔마케팅 리서처로 살아남기라는 첫 책을 출간하게 되었고, 그 후 2018년 하반기엔 프로젝트 실제 사례들을 기반으로 한 쥬니어 리서처들을 대상으로 하는 쉬운 조사 개론서를, 2019년엔  정성 조사 기법들을 쉽게 설명한 번역서를 출간했다

 

이런 나의 노력들이 징검다리가 되어 현재 모교에서 학부와 대학원에서 마케팅 조사 관련 겸임교수, 대학교 및 고등학교에서 직업 관련 특강 및 멘토링 수업 그리고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끊임없이 일이 들어와서 회사 안에 있을 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바쁜건 매한가지지만, 좀 더 내 인생의 주도권을 갖고 나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지금이 참 좋다. 항상 내가 쏟아 부은 에너지와 시간에 대한 보상을 받아내겠다고 결심했었는데, 그 달콤한 열매를 맛볼 수 있어 참 행복하다. 무엇보다 전문성을 유지하며 내 삶의 밸런스를 맞출 수 있어 너무 좋다. 내 인생의 시간의 주인이 되어 살아간다는 것은 일견 쉽고 편해 보이지만 자기 관리나 치열함이 없이는 얻을 수 없는 것들이다.


누군가는 내게 인생 별거 없으니 편하게 살라 하지만, 어쩌면 나는 치열함에서 오는 그 짜릿함에 이미 중독되어 있는지도 모르겠다. 나이가 들면서 이제는 좀 더 주변을 둘러보며 조금은 쉬어 갈 수 있는 여유도 생겼지만, 여전히 나는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하고,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매일 살아내고 싶다. 그리하여 내가 마지막 눈을 감는 그 순간까지 나는 살아있고 싶다.


 

2.정성 조사 전문가 (소비자 심리/행동 전문가)

이번 프로젝트를 하면서 실장님의 팬이 되었습니다! 실장님이 그룹을 진행할 때 보여준 에너지와 통찰력있는 디브리핑에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다음 한국 조사 진행때에도 또 같이 일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번 한국에서 진행한 좌담회에 참석했던 Lego의 마켓인사이트 팀 아시아 헤드인 알렉스로부터 받은 thank you letter. 알렉스는 오랜 나의 클라이언트자 지인인 P&G의 수진이 소개해준 고객인데, 다행히 한국에서 진행한 조사가 마음에 들었나보다


2018년에 프리랜서 선언하면서 본격적으로 모더레이터로 나서게 되었는데, 불과 2년 사이에 벌써 500여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친한 옛 동료들의 소개로 일이 연결되기도 하고, 옛 상사가 프로젝트를 의뢰하기도 하고, 한번 일했던 클라이언트가 직접 의뢰하기도 하고, 혹은 소문을 듣고 알음알음으로 찾아 온 사람도 있었다... 다양한 곳에 이름이 알려져서 마케팅 조사 업계에서는 꽤 유명해졌다. 내가 가진 전문성과 진솔함을 바탕으로 고객과 지속적인 신뢰를 구축하기위해 노력해 왔는데 지금까지는 다행히도 다들 좋게 봐 주었다

 

일이라는 건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거기에 얼마나 많은 마음과 정성을 쏟느냐에 따라 그 결과물이 달라지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한때 테크니션처럼 넘쳐나는 일을 처리하기에 바빠 소진되어가는 나를 바라보는 것이 괴로웠던 시절이 있었다. 여전히 더 배워야 하고, 더 영민하게 행동하고 사고해야겠지만, 지금은 수위를 조절하는 힘이 생겨 좋다. 인생은 모자이크판처럼 달기도 하고 쓰기도 한 다양한 색종이를 하나씩 하나씩 붙여서 한 작품을 만들어 나가는게 아닌가 싶다. 다양한 사람들과 신뢰를 구축하며, 소풍과 같은 인생 즐겁게, 내 전문 영역을 무기를 기반으로 확장시키며.. 또 다른 10년을 기대해본다.


 

 

3. 청소년/대학생의 구체적 진로 방향 설정 코칭/멘토링

2016, 블로그를 처음 시작한지 5년만에 500여개의 고등학고 및 대학교에서 마케팅 리서처로의 직업에 대한 멘토링을 진행해 왔다. 2012, 끼를 나누는 친구들이라는 곳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하면서 많은 학생들이 진로 고민을 하지만 막상 어떤 직업군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지 못해 갈증을 느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매력적인 이 일을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 업계에 들어오고 싶어하는 사람들한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시작한 블로그였는데, 이게 발단이 되어 많은 학교에서 직업 관련 멘토링 및 강연을 진행하게 되었다.

 


 

4. 매년 가족과 함께 해외 봉사활동 그리고 쌓여가는 글로벌 네트워크

글로벌한 세상, 연결된 세상 속에 살고 있었지만 Project abroad를 만나기 전까지 나는, 나의 좁은 세상이 전부인 줄 알고 살았었다. 세상을 바꾼다는 것에 대해 꿈꾸지 않았고, 꿈꾸지 않았기에 내가 그것에 동참할 수 있다고 믿지 않았었다. 그것은 대단한 능력을 가진 위대한 사람이 하는 것이지 범인인 내가 할 수 있다고 감히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래도 한가지 다행스러운 건 항상 새로운 것, 영감을 주는 이야기, 더 나은 삶의 방식에 대한 식지 않는 나의 열망으로 인해 정기적으로 TED 강연을 들어왔고, 그 곳에서 시나브로 세상에 대한 다른 시각을 품을 수 있었다는 점이다


15년이 지난 지금도, 2010년의 어느날 TED에서 Kiva 설립자인 Jessica Jackley ‘Poverty, money and love’라는 강연을 들었을 때의 그 감동이 생생하게 기억난다. (https://www.ted.com/talks/jessica_jackley_poverty_money_and_love/transcript?language=en) 그녀의 강연은 사람들의이야기에 대한 관점으로 시작한다


우리가 서로에 대해 하는 이야기들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 인생에 대해서, 우리 자신에게 하는 이야기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서로의 이야기에 우리가참여하는 방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The stories we tell about each other matter very much. The stories we tell ourselves about our own lives matter. And most of all, I think the way that we participate in each other’s stories is of deep important”


그녀는 세상을 단순히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의 이분법적 시각으로 바라보지 않고, 가지지 못한 자 일지라도 한 개인이 가진 가능성과 사람을 믿어주는 힘을 믿었다.디지털이라는 기술의 힘과 연결성의 힘을 빌려 가난한 자들 각자의 삶에 대한 스토리를 그 플랫폼 안에 풀어놓았고, 소액 대출 (loan)이라는 형식으로 서로의 이야기에 참여시키고, 관심을 기울이게 함으로써 더 나은 세상이 되도록 만들었다


내게는 그녀의 세상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깊은 울림이 되어 한동안 지속적으로 그 강연을 반복해서 들었다. 그러던 어느날, 리소스의 순환에 대한 그녀의 메시지가 마음에 깊이 와 닿으면서 물질이든 지식이든 인력이든 세상 어딘가에 항상 존재하는 그 갭을 나도 미약하지만 메꿀수 있겠다라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다. 그렇게 알게 된 해외 봉사활동 프로그램인 Project Abroad. 


봉사활동 시작 첫해인 2017년에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섬에서 해양생태계 보호라는 봉사활동을, 그 다음 해엔 태국 북부의 산속 오지에 도서관을 짓는 봉사활동을, 3년째 되는 해엔 캄보디아 시골에 우물을 짓는 봉사활동을.. 이게 벌써 올해로 7년째가 된다. 매해 약 2주간의 시간 동안, 전세계에서 온 자원봉사자들과 같이 힘을 합쳐 특정 지역에서 부족했던 그 무언가를 채워놓고 돌아온다


혼자서는 할 수 없는 것이 여러 사람과 함께 연대하면 할 수 있다는 것을, 세상은 참으로 넓다는 것을 그리고 결국 사람은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존재라는 것을 매년 확인하게 된다. 7년의 시간 동안 쌓은 세계 곳곳에 포진되어 있는 봉사활동가들 및 봉사활동 지역의 호스트들과의 네트워크는 내 삶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5. 프리랜서 활동 후 1년에 1달은 휴가를 통한 재충전

2017, 전력으로 달리기만 했던 삶에서 잠시 떨어져, 스위스에서 꿈같은 1년의 휴지기를 보낸 이후 인생의 속도에 대한 관점이 변했다. 일을 벌리고 성취하는 방식이 내가 살아있는 증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조금씩 버리면서, 그 비움이 주는 여유를, 그리고 그로부터 얻는 감사와 충만함을 더 많이 추구하게 되었다. 프리랜서로의 변신 후 시간에 대한 주도권을 얻게 되면서 가장 먼저 결심하고 실천하고 있는 것은 매년 한 달의 휴가를 통한 재충전이다. 서울이 아닌 다른 도시에서 한 달간 살면서 그 낯설음이 주는 묘한 즐거움을 즐기는 중이다. 물론, 이런 방식의 삶을 살기로 할 때 경제적인 부분이나 일에 대한 욕심은 일정 부분 내려놓아야만 했다. 그러나 물질과 소유보다 존재의 방식을 선택한 것에 대해 후회는 없다


 

6. 규모 있는 삶 - 클라이밍, 글쓰기 그리고 묵상을 통한 하나님과의 동행

매일 마음을 닦아내는 훈련을 하기 위해 새벽 묵상과 글쓰기를 2016 8월부터 시작하여 5년째 지켜나가고 있는 중이다. 이 습관만은 최우선으로 지키기 위해 애를 쓰다보니 자연스레 삶에 절제가 생기고 저녁시간을 욕심내지 않게 되었다. 다만, 지치지 않는 삶의 열정을 위해 클라이밍은 내 삶의 한 축으로 돌아가고 있다. 책을 더 많이 읽겠다고 운동을 소흘히 하는 순간부터 내 삶이 조금씩 소리없이 무너져갔음을 뼈져리게 경험한 후에는 몸과 마음과 정신의 밸런스를 꾀하는 삶을 살고 있다


 

7. 유화, 소소한 나의 기쁨

2023, 취미로 유화를 그리기 시작한지도 어언 10년이 다 되어간다. 색으로 나를 표현하는 매력에 빠져 그림에 몰입하다 보면 어느새 그곳에는 그림을 그리는 나와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만 남아있다. 그림도 일종의 노동인지라, 집중력과 성실함과 끈기가 필요하고 그에 따라 완성도도 달라진다. 그림을 그리고 난 날이면 곯아 떨어지기 일 수지만, 그림 하나를 완성시켰을 때의 만족감과 또 그 그림을 좋아해주는 주변사람들이 동력이 되어 시간이 날때마다 이젤 앞에 앉게 된다. 꽃과 동물과 여행 풍경이 주로 나의 그림 소재들인데, 그림들이 쌓이다 보니 벌써 2번의 전시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여전히 사물의 색과 형태는 내게 풀리지 않는 숙제지만, 내 손이 완전히 풀어져서 내가 느끼는 대로, 표현하고 싶은 대로 캔버스 위에 수 놓는 날을 꿈꿔본다


 

8. 자본주의 시스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경제적 자유 실현

돈에 대한 집착과 두려움에서 벗어나, 내가 나로서 존재하기 위해서는 돈에 대한 공부가 필수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36살 하반기부터 3년간 체계적으로 공부의 체계를 쌓으면서 종자돈을 준비했고, 어느정도 제대로 된 식견이 생긴 39살부터 투자하기 시작했다. 다행히 운도 따라줘서 투자하는 것마다 좋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었고, 43살엔 약 25억의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게 되었다. 경제공부 및 지출관리를 계속 하면서 경제적 자유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갔고, 현재 더이상은 생계를 위해 일하지 않아도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상태에 이르렀다


 

9. 내 인생의 동반자

드디어를 만났다. 참 오랜시간이 걸렸다. 우린 같은 신앙인의 삶을 살고, 책을 좋아하고 사람을 사랑한다. 같이 음식을 먹으며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것을 좋아하고, 서로의 생각과 느낌을 얘기하며 소통하는 것을 사랑한다. 마음이 부드럽고 따뜻한 그는, 현숙한 아내를 원했으며 자신과 동등한 동반자를 원했다.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서로를 알아보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와 내가 같은 마음이라는 것을 확인한지 3달이 안되어 결혼하게 되었고,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는 나를 설레게 한다. 나 스스로도 빛을 발하는 삶을 살지만, 그와 함께이기에 더 빛날 수 있고, 그가 내 옆에 있을 때 내 인생의 퍼즐이 비로서 완성되는 느낌이다



10. 갤러리같은 집, 주변과 소통하는 열린 공간                

2023, 남편과 함께 설계하고 지은 3층집이 드디어 완성되었다. 잔서완석루와 같이 책과 사람과 문화 그리고 따뜻한 나눔의 화수분같은 공간을 갈망한지 3년만에 얻은 결과물이다. 밝은 채광과 사방으로 통해 있는 공간들, 우리 부부의 취향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서재와 그림을 그리는 작업실 및 집안 곳곳에 놓여진 그림들, 프로젝터가 설치되어 있는 사랑방과토요일에 만나요! @ 그녀의 식탁이라는 애칭을 가진 홈바..화려하지 않지만 기품있게, 유쾌하지만 깊이있게, 사색을 즐기지만 따로 또 같이, 정성껏 차려진 한끼 밥상의 사랑이 있는 이 공간이 나는 너무 좋다


 


IP *.164.1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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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4 20:07:39 *.116.114.170

캔버스 위에 표현을 잘 하시는 정산님 ! 결혼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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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0 14:49:30 *.223.136.131

2023년 여름, 그녀가 남편과 함께 정성스럽게 지은 그들의 보금자리에 초대 되었다. 2016년 꿈 프로그램이 끝나고 한 달이 경과할 즈음 꿈벗 40기인 소풍과 파도동기들이 은경의 집에 초대된 것을 내심 부러워했었는데, 꽤나 세월이 흐른 지금, 그녀의 집에 초대된 것에 기쁜 마음으로 달려왔다. 입구벽면에 걸려있는 그림이 눈에 들어온다. 처음 우리가 만났을 때 그녀가 약간 수줍어하던 모습으로 휴대폰에 저장된 것을 보여 주었던 그녀가 그린 유화이다. 물론, 그때 휴대폰 화면으로 보았던 것보다 색감이 훨씬 선명하고 그림이 좋다. 남편과 반갑게 인사를 했다. 큰 키에 서글서글한 눈매를 가진 사람 좋은 얼굴을 하고 있는 그가 우리를 반긴다. 같이 온 달국형이 은경이 분명 먼저 꼬셨을 것이라는 농담과 함께 자기 사위만큼 잘 생겼다고 치켜세운다. 우리는 그녀가 준비한 식탁으로 안내되었다. 그녀의 바람대로 화려하진 않지만 기품 있게, 유쾌하지만 깊이 있게, 사색을 즐기지만 따로 또 같이라는 개념이 잘 녹아있었다. 잘 익은 와인과 함께 정성껏 내어놓은 그녀의 음식에 탄복하며, 무엇보다 좋은 사람들과 같이하는 이 시간들의 대화는 끊이질 않는다. 요즘 그녀는 참 바쁘게 산다. 마케팅 리서치 업계에서 최고 잘 나가는 CEO이며, 모교에 강의를 나가고, 방송을 하면서 또한 후배와 대학생들의 멘토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삶에 주도권을 잡고 일과 개인의 삶 사이에 균형을 잡고 있는 그녀를 보고 있기만 해도 즐겁다. 그녀의 얼굴 표정에 당당함과 여유가 함께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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