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나를

5천만의

여러분의

  • 장수형
  • 조회 수 2394
  • 댓글 수 2
  • 추천 수 0
2011년 6월 6일 20시 18분 등록

사랑하고, 노래하고, 이 순간을 기억하자
1.
    
사랑

나는 지금 노르웨이에 있다. 백야의 밤이 나를 잠 못들게 한다. 잠 못드는 밤, 와인을 마시면서 조용히 남편과 축배의 잔을 들었다. 10년간 우리 가족은 세계각지로 여행을 떠났다. 우리는 글로벌 프로젝트라는 이름을 우리의 여행에 이름 붙였다. 일년에 한번씩 가고 싶은 나라를 정하고 여행하면서, 그 나라의 문화 및 낯선 곳을 즐길 수 있는 방법들을 기록하였다. 어떤 때는 아프고, 곤란한 상황에 빠져 힘들 때도 있었지만, 우리는 웃으면서 지혜롭게 그 상황을 풀어나갔다. 물론, 싸움은 셀 수 없을 만큼 했지만, 괜찮다. 그것 또한 우리가 살아 있다는 증거이니깐.

우리는 점점 더 서로를 이해해 갔고, 부모이자 자식이지만 친구처럼 서로를 사랑하였다. 이런 가족이자 친구인 우리가 좋다. 

     2.    

10년 동안 매월 발행한 도시의 방랑자들잡지를 만들었고, 그것을 취합하여, 첫책으로 출판하여 세상에 나왔다. 사람들이 우리가 여행한 남미의 풍광과 그들의 사는 모습에 열광하였고, 남미여행이 한국에서 붐이 일었다. 사람들은 그들의 이색적의 문화, 그들의 태양적 열정에 심취하고 빠져들어갔다.

두번째 책은 학문적인 깊이와 대중적 글쓰기를 전목하여, 내가 10년간 학교에서 그리고 현장에서 발로 뛰면서 쓴 너와 나의 문화, 세계라는 책을 출판하였다. 이책을 계기로 현재 나는 노르웨이 오슬로대학의 초청을 받고 객원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3.     봉사

나는 현재까지 아프리카 및 아시아 빈곤 아동을 위한 기부를 계속 해오고 있다. 내가 지원하는 아동들을 보기 위해 아프리카에 다녀왔고, 거기서 일하는 몇몇 현지 스텝들과 이야기 하면서 새로운 개념의 문화공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난 그 공간을 만들기 위한 펀드 프로포절을 작성했고, 여기저기 수소문한 결과 도움의 손길로 새로운 신개념의 문화공간이 탄생하게 되었다 

     4.     외국어

난 평생 외국어 공부를 취미로 삼았다.  스페인로 시작하여, 일본어, 중국어까지 배우게 되었고, 여행을 가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나만의 힘이 되었다.

     5.     서평쓰기

어떤 책을 읽더라도 서평을 쓰기로 결심했다. 짧든 길든 서평을 쓰고, 거기서 정말 좋아하는 책은 여러 번 정독하고, 그 분야에 관련된 책을 읽어서 계속 공부하는 자세를 가져갔고, 그런 다음에는 관련된 문화공연이 있으면 실제 공연을 보기도 했다.

세상의 신 트랜드를 읽는 눈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고, 또한 깊은 지식을 각기 위해 사람들과 만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서 노력했다.

     6.     네트워크 형성

난 세계에 친한 친구를 많이 만들었다. 유럽, 아시아, 미국, 캐나다, 남미 등지에 나의 지인들을 많이 만들었다. 우리는 블로그와 트위터 등을 통해, 서로 계속 교류하였고 필요한 경우는 같이 여름휴가를 떠났다. 우리들은 각자의 친구들을 새롭게 데려왔고, 거기서 또한 점점 더 네크워크를 넓혀갔다. 우리들의 공통어는 바디 랭귀지이다. 언어는 필요하지만, 우리는 서로의 눈과 바디랭귀지만 있으면 서로 통했다.. 서로의 음식을 나누고, 서로 퍼포먼스도 행하면서 우리는 와인에 취했다.
7.     음식과 와인, 커피

나는 먹는 것은 좋아하지만, 요리를 하는 것은 싫어하는 성격이었다. 그러나, 여행을 하면서, 가족들을 챙기면서 요리의 필요성을 절감했고, 요리를 배우기로 결정하였다. 한국요리, 이태리요리, 파티쉐 과정을 수강한 후 맛있는 음식을 만든 후 친구들을 불러 파티를 했다. 와인 소믈리에 과정도 이수했고, 커피 바리스타 과정도 들었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아마츄어로서 즐길 수 있을 정도는 되니 나는 행복하다 

     8.     요가 및 달리기

건강을 위해 내가 좋아하는 요가 및 달리기를 꾸준히 하였다. 3회 정도는 아침 혹은 저녁에 수련하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 노력하였다. 식이요법과 요가 등을 통해 항상 나의 신체가 단련되어 신체 및 정신의 기름기를 빼기 위해 노력해왔다. 모든것도 건강하지 않다면, 의미가 없다는 모토로 즐기면서 나를 단련시켰다. 

     9.    클래식 기타연주

클래식기타를 꾸준히 계속 배웠고, 몇사람 지인들만 불러놓고 1년전에 콘서트를 가졌다. 모든사람들이 실수때마 큰 박수를 쳐주었고, 나는 끝까지 내가 준비한 모든 곡을 연주했다.  나의 연주실력은 현재 형편없지만, 내손으로 음악을 연주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 나는 만족한다. 음악은 항상 내곁에서, 나를 응원해 주었다.
                                                                   2021년 6월6일 장수형

IP *.186.173.96

프로필 이미지
높이 나는 새
2011.06.08 11:55:41 *.161.137.248
수형언니~~
매거진 나오면 저 꼭 사서 볼께요.. 너무 기대되요...
다음 달 여수에서 만나요!!!
프로필 이미지
은주
2011.06.10 23:36:18 *.42.252.67
요가 수련 주 3회 ~ 이건 어렵지 않게 이룰 수 있는
풍광이네요. 열심히 하세요 !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9 [꿈벗36기_꿈물] 10대 풍광, 평범한 사람들의 역사가 [6] 뎀뵤 2012.01.08 2365
428 [꿈벗36기_꿈물] 10대 풍광 - 꾹입니다요. [10] 꾹입니다요. 2012.01.08 2162
427 [꿈벗2기-자로 박노진] 나의 직업 나의 미래 version 8.... [2] 자로 2012.01.03 2205
426 [꿈벗28기_이팔청춘] 10대풍광 Update 1.2 조민혁 2011.12.01 2008
425 [꿈벗 35기 제4의사과] The way of free spirit [6] 터닝포인트 2011.10.18 2414
424 꿈벗35기4Th사과팀] RUBIES IN WORLD HISTORY IS ... file [19] 홍옥의기원 2011.10.17 3643
423 [꿈벗35기_4번째 사과] 회연 10대풍광 [9] 김서영 2011.10.16 2428
422 [꿈벗35기]4번째 사과, 저의 10대풍광 file [8] 박준영 2011.10.16 2325
421 [꿈벗 34기_비상구] Bravo my life! [8] 병곤 2011.07.26 3715
420 작은나무가 자라다. [5] 작은나무 문희영 2011.07.25 3265
419 [꿈벗34기_비상구] 나의 10년 나의 10대 풍광 [12] 강훈 2011.07.25 3191
418 [꿈벗34기_비상구]꿈을 향한 출구 10대 풍광 [10] 김혜진 2011.07.24 2822
417 지구촌 생태마을프로젝트 (귀농에사 자라난 꿈) [1] 숲기원 2011.07.19 3008
416 [꿈벗 33기_ 구공주] 나의 10대 풍광 [7] 김명희 2011.06.06 3293
415 [꿈벗 33기_구공주] 10대 풍광 Draft0 [5] 김보미 2011.06.06 2931
414 (꿈벗 33기 구공주) 10대 풍광 [6] 이헌 2011.06.06 2830
413 [33기-구공주]10대 풍광 [8] 높이 나는 새 2011.06.06 2869
412 [꿈벗 33기]나의 10대 풍광 [3] 손수정 2011.06.06 2653
411 (꿈벗33기)나의 10대 풍광 [2] 서연 2011.06.06 2765
» (꿈벗 33기 )나의 10대 풍광 [2] 장수형 2011.06.06 2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