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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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12일 23시 35분 등록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나를 찾기 위해 한동안을 불면의 밤을 세우며 치열하게 고민하던 시간들. 힘들게 찾아낸 꿈이 흔들리지 않게 약 먹듯이 찾아 읽은 여러 권의 책들. 여행을 신청하고, 이 여행에 함께 할 사람들이 궁금해졌다. 나처럼 고민을 하고 인생의 변화와 꿈을 찾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내가 만나게 될 사람들이 누구인지... 설레이는 마음을 안고 서울 입성.

여행을 오기 전까지는 너무 막연했던 것들이 조금이나마 구체화 되어 가는 느낌이다. 숲은 보이나 그 안의 나무가 보이지 않아서 고민이고 그것은 아직도 내가 찾아야 할 길이다. 10대 풍광을 쓰는 내내 너무도 행복했다. 지난 10년을 회고하며 내가 이룬 것들을 뒤돌아보는 시간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나에게 일어난 가장 아름다운 풍광 10개>---

풍광 하나.

(2011)  일본 어학 연수

2년 전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오던 일본 어학 연수였다. 10년을 넘게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내 송별식이 예정되어 있던 날. 일본에 쓰나미를 동반한 대지진이 발생했다. 2m가 넘는 쓰나미, 강도 9를 넘는 강진, 여진의 가능성.... 그보다  더 심각했던 것은 후쿠시마 원전에서 새어나오는 방사능과 세슘... 일본 동경의 어학원 입학식도 미뤄지고, 유학생들과 교포들이 한국으로 돌아오는 상황...

 일을 그만두고 일본으로 떠나기 전까지 한 달 남짓한 시간동안 외롭고 힘들었던 시간들. 나를 아는 모든 이들의 반대를 무릎쓰고 나는 일본으로 떠났다. 이유는 하나.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나에게 변화라는 것은 없으리라는 생각.

연로하신 부모님께 걱정하실까봐 말씀도 드리지 못하고 떠난 일본행...

 

참으로 빛났다. 참으로 눈부셨다.

너무도 즐거웠고 마흔이 넘은 나이에 나보다 스무 살은 어린 애들과 책상에 앉아 공부한다는 자체가 얼마나 즐거웠는지. 하지만.....

이렇게 느낀 시간은 불과 한 달 반 정도... 서울에 있는 동생한테서 전화가 왔다. 아버지 췌장암 판정 받으셨고, 앞으로 3개월 밖에 사시지 못하신다고... 어떻게해야하나... 발만 동동 구르고, 혼자 떨어져 있기에 너무도 무서웠던 시간들. 방학 시간을 이용해 들어와서 아버지 얼굴 뵙고 다시 일본으로... 그 한 달여후 다시 동생한테서 걸려온 전화. 아버지 조금전에 임종하셨다는... 아......

 

간호대학 등록금을 벌어야했기에 일본어학 연수를 포기할까도 했었던...

일본의 지진과 방사능으로 인해 위험한 일본에 왔던 이유...

아버지의 암투병에도 불구하고 내가 동경에서 있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쉽지 않은 일본 생활, 한국에 돌아갈까...하는 생각들..

하지만...

딱 하나였다.

여기서 멈추거나 포기하면 내가 이루어내어야할 더 크고 원대한 간호사와 아프리카 봉사활동이라는 그  꿈이 다른 변수들로 인해 또다시 포기해야하는 상황이 올 지도 모른다는 생각... 이것을 이뤄내야만 간호사도 봉사활동도 있을것이라는 사명감(?). 이 생각이 결코 녹록치 않은 일본에서의 생활을 버틸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내가 일본에서 얻어온 것은 이것이었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 그리고 내가 찾은 내 꿈에 대해서는 어떤 이유도, 어떤 핑계도 있을 수 없다.


 

풍광 둘.

(2012) 일본어가 생각보다 빨리 배워지고 재미있어서 유학생활을 1년 더 해볼까...생각도 했었는데 간호대학교가 정해져서 귀국하게 되었다. 이것도 아주 우연찮게, 아니 내 행운이고, 내 운명이었겠지. 도쿄 우에노 공원에서 가천 이길려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다. 세미나 때문에 일본에 왔다가 시간이 조금 남아서 공원에 오셨다가 날 만나게 된 것이다. 간호사의 꿈을 꾸며 흔들리지 않기 위해 선생님의 책을 읽었었던 내가 먼저 선생님의 얼굴을 한눈에 알아보고 인사를 했다.

  6월의 햇살이 눈부시고 따뜻한 한 낮 우리는 벤치에 앉아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나는 선생님의 그 대단하신 삶에 존경의 표시를 했고, 선생님께서는 나에게 어떻게 일본에 오게 되었냐고 물으셨다. 난 내 나이 40에 찾은 꿈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간호사가 되고 싶고, 아프리카 봉사활동이 꿈의 완성이라고 말씀 드렸는데 선생님께서는 어렵게 찾아 노력하고 있는 나를 보시더니 가천대학교 간호학과에 정시외 모집에 합격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고, 4년 내내 장학생으로 기숙사 생활하면서 학비 걱정 없이 대학생활을 할 수 있었다.   와~~ 일이 이렇게 풀리다니...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말을 되뇌이며 살고 있는 내게 그런 일이 실현이 된 것이다.

풍광 셋.

(2016) 이길려 선생님의 도움과 협조로 가천대학교에 입학하긴 했지만 우리 학교는 공부 좀 하는 아이들이 들어오는 곳이라 영리하고 어린 학생들과 공부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그래도 휴일에도 집에 가지 않고 기숙사, 강의실, 도서관, 실습실만 오가며 열심히, 아주 열심히 공부한 끝에 간호고시에 덜커덕 합격하고 4년 후에 잘 졸업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길려 선생님의 은혜는 이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었다. 선생님은 내게 현장 경험이 중요하다며 길병원에 취직할 수 있게 도와주셨고, 1년 반 후에 나는 길병원 맞은편에 있는 여성전문센터에서 일 할 수 있었다. 내가 여성전문센터에서 일한 이유는 아프리카에서 봉사 활동하는데 있어 그 분야에서 일을 해보고 싶기 때문이다. 선생님의 은혜를 잊지 못하는 내게 선생님은 항상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환자들을 돌보라고... 선생님이 고령이시라 건강이 걱정이긴하지만 여전히 정정하신 몸으로 열정적으로 학교와 병원 일을 보신다. 대단하신 분이다. 나의 멘토...

풍광 넷.

(2019) 병원 근무 3년 차에 내가 근무하고 있는 길병원과 일본의 동경에 있는 자매병원에서 한일 우호 증진 프로그램의 하나로 간호사 교환 연수 기회가 있었다. 일본 유학 경험도 있던 나는 제일 먼저 뽑혀서 일본 병원에서 1년 넘게 근무하며 다시 일본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었다. 여전히 녹슬지 않은 내 일본어 실력.. 일본에서 펄펄 날았다. 일본 병원에서는 많은 걸 배웠고, 더 공부할 수 있는 혜택이 있었지만 나는 아프리카의 꿈을 품고 있기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풍광 다섯.

(2019) 지인을 통해 평생 우정을 나눌 친구를 만났다. 신이 나를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한 이상 한 명쯤은 내 사람을 주실거라는 믿음이 있었는데 그 믿음이 이루어진 것이었다. 함께 있으면 얘기가 통하고 편안해서 좋았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좋아해주고, 내 꿈에 대한 이해심도 깊다. 서로 얽메이지 말고 자유롭게 살자는데는 의견 통일을 이루었지만 이 사람이라면 앞으로 얼마의 생이 내게 남아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평생을 함께 해도 좋을 사람이었다. 내겐 아프리카의 봉사활동의 꿈이 남아있는 상황이지만 그의 끈질긴 구애 끝에 봉사활동을 다녀오면 결혼을 하기로 했다. 참 고마운 사람이다.

풍광 여섯.

(2020) 얼마나 기다리던 이집트여행이었는지. 변경연에서 떠나는 여행에 함께 하고 싶었던 적 많았지만 일정이 맞지 않아 미루기만 하다가 드디어 일정도 맞았고 여행 장소가 이집트였기에 절대 포기할 수 없어서 합류했다. 모래 바람 강하게 부는 카이로는 몇 년 전에 있었던 민주화 투쟁의 흔적은 하나도 찾아볼 수 없었다. 세계 문화 유산의 시초가 된 아부심벨, 룩소르신전, 사카라 피라미드부터, 쿠프, 카프라, 멘카우레 피라미드, 왕가의 계곡, 거대한 유물 창고 이집트박물관, 또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파로스 등대가 있던 자리와 클레오파트라가 뱀에 물려 죽은 장소까지, 말과 낙타를 번갈아 타며 이른 새벽에 출발해 피라미드를 찾아가는 사이에 맞이한 사막에서의 환상적인 일출 장면은 이 여행에서 절대 잊을 수 없는 선물이었다.

풍광 일곱.

(2020) 이집트 여행 후 일행은 모두 한국으로 돌아갔지만 나는 혼자서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로 날아갔다. 드디어 나의 아프리카 봉사활동이 시작된 것이다. 그 곳에서 한 달 동안 현지 적응 훈련을 하고 봉사현장에 투입되었다. 내가 배치된 곳은 나이로비에서 한참을 떨어진 작은 시골 마을이었다.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얼마나 예쁜지, 그리고 아이들 피부색은 어찌 이렇게 고울 수 있는지... 완전 초콜릿 색이다. 하지만 제대로 먹지 못해 발육부진인 아이들이 너무 많았다. 신발을 신지 않아 발에는 상처를 달고 살고 있는 아이들이 너무 안쓰러웠다. 정들자 이별이라더니 6개월 후에는 말라위라는 나라로 가게 되었다. 말라위는 케냐보다 도시화가 덜 되어서인지 사람들이 더 순박했다. 나는 아이들하고 잘 어울렸고 내가 아이들을 예뻐하니까 아이의 엄마도 나에게 경계의 눈빛을 풀고 잘 대해주는 것 같다. 그리고 역시 이 지역에도 여자들의 비즈 장신구는 거의 예술 수준이었다. 봉사활동 하는 의료시설이 있는 곳에 오지 못하는 노약자를 위해 출장 진료를 나간 덕분에 주민들과 더 친해질 수 있었고, 지금하고 있는 팔찌와 목걸이도 거기서 배워 만든 내 작품이다. 첫 작품 만들었을 때의 모두의 칭찬, 박수소리가 지금도 선명하다. 물론 아프리카에서의 생활은 만만찮았다. 한낮의 살인적인 더위는 사람들을 지치게 하고 파리, 모기는 서울에서와는 비교 수준이 아니다. 나도 한번 말라리아에 걸렸긴 했지만 그냥 살짝 감기정도로만 앓고 지나갔다. 봉사활동 내내 말라리아에 한번 밖에 안 걸린 사람은 나밖에 없었다. 아무래도 나는 아프리카가 체질에 맞나보다. 그래서 나는 기후나 음식, 열악한 환경적인 문제로 좀 힘들긴 하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다. 처음 말라위에 와서 사진을 찍을 때 경계하는 사람들이 나중에는 내가 카메라를 들이대면 V자를 보이며 활짝 웃었다. 그들의 생생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던 나는 진정 행복한 사람이었다. 아프리카에는 봉사활동이라는 이름으로 갔지만 오히려 내가 더 도움을 받았다. 그들의 순수함과 자연의 원시성은 내 지친 영혼에 생기를 북돋아주었다. 아프리카도 많이 도시화, 현대화가 진행되고 개발이라는 이름하에 파괴되고 있지만 내가 20년 전에 꿈꾸었었던 원시의 모습이 아직도 여기 말라위에는 존재한다. 나눔이라는 것을 통해 내가 그들에게 무언가를 해주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이 행복하다는 것을 실감케 한 경험이었다. 아하, 변경연 식구들이 다녀갔었지. 구본형 선생님을 비롯하여 변경연 식구들이 15일간의 짧은 여정이었지만 뜻 깊은 봉사활동을 하고 힘은 들었지만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보람찬 표정을 남기고 여기를 다녀갔다. 참으로 아름다운 사람들.

풍광 여덟.

아프리카 봉사활동하면서 틈틈이 찍어둔 사진들을 모아 사진 에세이를 출간했다. 많은 아프리카 책과는 달리 여행자의 입장에서 쓴 기행기가 아닌 그들 삶 속에서의 이야기를 진솔하고 잔잔하게 풀어낸 이야기들과 사진은 출판계의 큰 호평을 받았고, 그 해 사진 에세이로는 드물게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영광도 얻었었다. 책의 영향이었겠지. 많은 사람들이 봉사활동에 관심을 갖고 실천에 옮기는 사람도 있고, 기부 금액도 늘었다.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은 보니 나 자신이 더 즐겁고 행복하다. 케냐에서 시작된 봉사활동이 말라위, 보츠와나, 우간다, 탄자니아를 비롯한 동부 아프리카와 토고, 세네갈이 있는 서부 아프리카, 수단, 콩고가 있는 중앙아프리카까지 아프리카에 있는 여러 나라를 가 볼 수 있는 기회는 나에게 주어진 보석과도 같은 선물이다. 중학교 때 사회책에서 사하라 사막을 보고 “나 여기 가고 싶어” 했었는데 그 시절의 막연한 꿈이 이루어진 것이다. 사하라의 광경은 굉장한 장관이었다. 숨이 막히는 듯했고, 눈물도 나왔다. 킬리만자로 등반은 아프리카에 와서 한 일 중에 가장 잘한 일이었다. 고산병에 걸려 고생 끝에 올랐지만 산행 중에 봤던 일출도 잊을 수 없는 장면이다.

풍광 아홉.

내 그리운 사람이 아프리카로 봉사활동을 위해 날 찾아왔다. 내 돌아갈 날만 손꼽아 기다리던 그가 날 찾아온 것이다. 여기에서 봉사자들의 축하를 받으며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다. 신혼여행으로 오래전 꿈이던 페루의 마추픽추랑 테오티우아칸을 비롯한 여러 피라미드들을 보기 위해 남아메리카를 일주했다. 봉사활동을 모두 마치면 세계여행을 갈 것이다. 꿈벗인 한숙이 언니 여행사 일이 완전 대박이 나서 요즘 많이 바쁘겠지만 나에게 맞는 개인 스케줄을 짜주겠지. 유럽을 일주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미술관 순례도 할 것이다.

풍광 열.

지금 아직도 아프리카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지만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마치고 귀국하면 다시 경주로 내려갈 것이다. 그동안 경주는 얼마나 변했을까. 봉사활동 떠나오기 전에 한 번 가보고 아직이니 도대체 몇 년 만인 게야. 여전히 경주는 내게 고향과도 같은 그리움의 도시이다. 그 시절에 내가 만난 고마운 분들도 잘 계시겠지? 또 다른 경주에서의 내 삶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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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2011.03.13 21:04:57 *.186.57.142
역쉬~일등이네!!
우리모두 행복해하던 풍광이 다시 그려지니 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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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해
2011.03.13 21:42:17 *.180.222.134
진영씨도 어서 만천하에 알려야지.
그래야 하루라도 빨리 꿈에 한발자욱 더 가까이 다가갈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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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2011.03.13 21:57:25 *.186.57.142
실시간 대화하는것 같네~
방금 저두 만천하에 알렸슴다...
부끄ㅎㅎ 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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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lboro Cigarettes
2011.05.30 12:37:39 *.58.15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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