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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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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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28일 07시 24분 등록
조금 부끄럽지만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다녀온 후 오늘까지 어떤 일을 했는지 여러분에게 알려드리려 합니다.

4월 26일 월요일
사장님 브리핑은 시간이 계속 연기되더니 결국 못했다. '내 이럴 줄 알았지. 만약 여행을 취소하고 여기에 매달렸음 얼마나 억울했을까?' 본부장님은 사장님이 우리 팀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계시는지 보자고 하셨지만 결국 브리핑은 수요일 오후 5시로 일정이 다시 잡혔다. 암튼 오전에는 우리 unit의 팀장들이 모여 사장님 브리핑 자료를 다시 리뷰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이 작업이 끝난 후 회사의 몇몇 지인들에게 꿈벗 여행의 성과를 알렸다. 그 중 한 명의 반응은 거의 폭발적이었다. 그래서 동업을 제안했다. 그녀는 아들만 둘이고 난 딸만 둘이다. 직장다니면서 아들키우는 법, 딸 키우는 법을 나누어서 컨설팅하면 경쟁력이 있을 것 같다. 큭큭 ^^ 오후에는 정신없이 바빴다. 참, 오늘 오전 4시에는 일어나지 못했다. 5시 30분 쯤 일어났다. 꿈이 조금 멀어진걸까? 하지만 꿈에 더 다가가는 일도 한 가지 했다. 한명석 선생님의 글쓰기 교실 공고를 보고 메일을 보냈다. 5월 동안 금요일 저녁에 4번 강의가 있는데 5월 둘째주는 베트남 출장으로 참석이 어렵다. 참석해도 괜찮을지 조언을 구했는데 내일이면 답장이 도착할 것 같다.

4월 27일 화요일 
역시 4시에 일어나지 못했다. 구본형 선생님이 변화는 갑자기 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저질 체력이 이를 뒷받침해 주지 못한다. 그래도 회사에 도착하니 8시 전이었다. 우선 yes24에 들어가 구본형 선생님이 추천해 주신 '뼛 속까지 내려가서 써라'와 '내 인생 첫 책쓰기' 책 2권을 주문했다. 당일 도착이란다. 세상 정말 좋아졌네. 변경연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다른 사람들의 10대 풍광도 보았다. 시간이 별로 없어 회사 노트북을 켜 메일을 확인하니 한명석 선생님이 출장으로 빠지는 날은 다른 날로 대체해 개인수업을 해주시겠다는 답장을 도착해 있었다. 용기를 내 답장을 쓰고 수업료를 송금했다. (어제 남편에게 글쓰기 교실 수강에 대한 양해를 구해 놓았다.) 매월 2,4주 화요일 점심은 우리팀 미팅이 있는 날이다. 어떤 이야기를 하면 좋을까하다가 'How to become CEO'와 '직장인의 필살기'를 주제로 결정했다. 메시지는 '회사 일을 열심히 해야 겠지만 그 속에서 네가 평생 먹고 살 수 있는 필살기를 찾아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2명의 팀원과 면담도 했다. 그리고 내 1인기업 비즈니스 모델과 관련해 무료로 할 수 있는 MBTI와 다중지능검사 관련 내용을 입수했다. 7시에 영국과 TC를 하고 8시에 회사를 나섰다. 긴 하루였다.
집에 들어서니 나현이가 5월 4일에 학교에서 어린이날 기념 체육대회가 있는데 엄마가 꼭 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그날은 단양에서 GU/GUB 워크샵에 참가해 발표를 해야 하는데' 나현이에게는 일단 다른 사람이 엄마 대신 갈 수 있을지 알아보겠다고 달래 놓았다. 어쩌지....

4월 28일 수요일
4시는 아니지만 5시에 일어났다. 아침을 챙겨먹고 신문을 간단히 보고 집을 나섰다. 판교에서 한남까지의 고속도로가 오랜만에 정말 고속도로다. 신나게 달려 회사에 도착하니 6시 50분. 청소하는 분들이 분주히 움직인다. 내 노트북은 VPN 때문에 인터넷 속도가 너무 느려 공용 노트북을 켰다. yes24에서 구본형 선생님의 '직장인의 필살기'와 '익숙한 것과의 결별'을 주문했다. 그리고 변경연 홈페이지에 이 글을 올린다. 오늘은 미팅이 3건이나 잡혀있다. 사장님 브리핑이 5시에 있는데 정말 하게될지 모르겠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네. 어제 도착한 내 인생의 첫 책쓰기를 읽어 봐야 겠다. 오늘 하루도 내 꿈에 한발자욱 더 다가가는 하루가 되길 바라며...
IP *.33.117.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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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8 09:53:19 *.160.33.180

오, 싹이 파랗다.  막강 재경이다.    단군 프로젝트 100일 작전에 가담해라. 
마늘과 쑥을 먹으며 각고의  인간 환생을 노리는구나 !!!     이 환생 일기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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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경
2010.05.13 19:12:34 *.154.91.225
사부님의 칭찬에 으쓱 했는데...
 인간 환생을 노린지 15일 정도가 지났는데 진도가 잘 나가지 않네요.
베트남 호치민에서 골방에 갇혀 일하면서 이 글을 올립니다.
핑계는 이제 그만, 다시 한번 분발하렵니다.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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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석
2010.04.28 10:32:33 *.251.137.77
조직생활을 안 해 본 나로서는,
영화에서나 봄직한 수퍼우먼의 일상이로군요.^^
재경님의 1인기업 비즈니스 모델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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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9 13:29:05 *.134.56.1
우왕 역시 재경님이세요.
저도 좀 더 체계적이고 발빠르게 움직여야 겠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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