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나를

5천만의

여러분의

2010년 4월 1일 00시 49분 등록
4월1일 만우절입니다. 
일등으로 글을 올립니다.

4월을 시작하면서 뭔가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었는데,
결국 이곳에 글을 쓰게 됩니다.

원래 욕심은 4월 1일 0시가 되는 동시에
근사한 카페나 블로그를 만들려고 했는데,
아직은 제가 빈 깡통이고, 제목도 마땅한 것이 떠오르지 않아 접었습니다.

요즘 저의 삶에 대한 태도가 변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뭔지 모를 자신감?
뭔가 재미있는 일이 곧 벌어질 것 같은 기분?
매일 매일이 소풍가기 전날인 것 같은 설레임? 

배우고 싶은 것과 해보고 싶은 일들이 많아졌습니다.
심리학, 사진, 그림, 애니메이션, 놀이, 마술, 전략, 여행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온 산과 들을 누비며 놀기만 하던
초등학교 시절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누가 뭐라 하던 저는 좀 놀아야겠습니다.
놀다가 가야겠습니다.

노는게 제일 좋다는 것을 잊고 있었는데,
그걸 생각나게 해 주신 이곳의 여러 분들께 새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근데 꿈벗은 어떻게 하는 거였죠? 
졸려서 되지도 않는 글 쓰면서 고문하지 말고 그거나 다시 찾아봐야 겠네요.

근데 여기 분들은 글들을 너무 잘쓰시고, 그래서 그런가 때때로 근엄한 느낌까지 들어서
제가 이런 막무가내의 글을 올리기가 사실 좀 부담드러워요.
글들이 참 잘 짜여졌다고 해야 하나?  읽기도 쉽고 내용도 이해하기 편하고.
저는 완전 초등학생 일기 쓰는 수준...

혹시라도 그럴 분은 안계시겠지만,
'님도 글 잘써요' 라는 답글 달지 마세요.  (헐~)
혼자 고민하고 있는 중이니까 위로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강점이 아닌데 힘들게 글 잘 쓰려고 스트레스 받지말고
뭔가 다른 것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에
애니메이션, UCC로 심리학을 풀어서 얘기하고자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부터 시작해서 한 15년 하면 되겠지요?

오늘 만우절인데 샛빨간 거짓말을 하나 해야 하는데요.
다들 준비 하셨나요?

저 사실 지난주 로또 1등 당첨되었어요.
이제 집에서 책만 보고 놀아도 되요.
IP *.168.97.99

프로필 이미지
써니
2010.04.01 04:24:20 *.36.210.230
만: 10,000 시간
우: 우직하게
절: 절절히 꾹하면 그리워하는 자기 낳는다.

새빨간 거짓말
나는 세상을 공짜로 통째로 받았어요! 이제 죽어도 좋아!! 꾹처럼!!!

p.s. 011-766-9709 (부지깽이님) 지금 즉시 신청하세요. 당신(아빠)의 마음이 시들기 전에! ^-^*

프로필 이미지
2010.04.01 17:32:59 *.241.151.50
최근 저의 변화에 대해
써니님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제가 처음 글을 올렸을 때
저보다 더 흥분하신 것 같은 방대한 양의 댓글을 올려주시고,
좋은 책도 소개해 주시고,
그것이 없었더라면 저는 지금도 세상의 눈치를 보며 아내와 아이들을 힘들게 하며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었겠죠....^^

아빠의 마음은 쉽게 시들지 않을 것 같아요.
다만 "상처 받은 내면아이 치유"를 다 읽고
글 좀 더 써보고 여러 좋으신 분들과 함께 놀고 싶습니다.
아이들과 놀고, 아내와 얘기하는 즐거움을 나 혼자 책 읽는 재미로 바꿀 수는 없어서
좀처럼 진척이 없습니다.
정말 재미있고 소름 돋는 책인데 말이죠.

써니님
고맙습니다.emoticon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9 [꿈벗27기-꿈공장] 10대 풍광 ver 1.0 [5] 명훈 2010.04.27 3740
368 [꿈벗27기-꿈공장]10대풍광 ver 1.1 file [6] 송암 홍정길 2010.04.27 4427
367 [꿈벗 27기 - 꿈공장] 10대 풍광 ver 1.0 [6] 김완승 2010.04.26 4071
366 [꿈벗 27기 - 꿈공장] 10대 풍광 ver1.0 [6] 김경미 2010.04.26 3731
365 [꿈벗 27기-꿈공장] : 10대 풍광, 버전1.0 [6] 이철민 2010.04.26 3390
364 [ 꿈벗 27기 ~ 10대 풍광 ] [8] 정지은 2010.04.26 3331
363 [꿈벗 27기] 10대풍광 ver1.0 [8] 김은경 2010.04.26 3512
362 [꿈벗 27기] 나의 10대 풍광 ver1 [7] 엽기그녀 2010.04.25 3281
361 [꿈벗27기] 나의 10대 풍광_ver1.0 [8] 유재경 2010.04.25 3475
360 [꾹] 막장 드리마 연출가? 꾹입니다요. 2010.04.01 3717
» [꾹] 만우절 새벽의 꿈 [2] 꾹입니다요. 2010.04.01 3893
358 [꾹] 10대 풍광 - ver 1.0 [1] 꾹입니다요. 2010.03.30 3566
357 [꾹] 현재 꾹입니다요. 2010.03.29 3560
356 [꾹] 과거 [2] 꾹입니다요. 2010.03.15 3997
355 나의 직업 나의 미래 version 6.1 [3] 자로 2010.03.05 3935
354 [꿈으로-5주] 꿈을 알리고 지지해주는 사람 얻기 file 한정화 2010.01.29 8113
353 [꿈으로-5주] 작은 실천 바퀴 file [1] [3] 한정화 2010.01.29 9726
352 [꿈벗26기-딸기밭] 어미밥 10대 풍광 [4] 어미밥 2010.01.24 4009
351 [꿈벗 26기] 10대 풍광 ver. 1.0 [5] 안소영 2010.01.24 3870
350 (꿈벗 26기) 10대 풍광 - ver. 1.0 [1] 김용빈 2010.01.24 3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