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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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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8월 4일 10시 18분 등록
3달만에 친구들과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한 친구는 다음 11월에 결혼을 하는 친구였고 한 친구는 일본 유학을 간다고 했습니다. 한 친구는 사랑하는 연인과의 작별을 고한지 2주가 지났고 한 친구는 사랑하는 연인을 만나서 행복해했습니다.

서로 만남을 이야기하면 즐거운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한 친구가 얼큰하게 취해 우리의 가장 아픈 부분을 건들었습니다.
"야 ~ 우리 너무 과거에 집착하는 거 아니야~ 우리는 앞을 향해서 가야지.."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랬던 것 같습니다. 우리 가슴속에 아픔은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적은 나이는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해서 빗발치는 총탄의 전장을 그리는 노년병사처럼 시간을
되세김질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우리의 삶은 아직 판타지입니다.
세상에 아직 판타지는 남아있습니다.
그것이 우리의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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