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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 사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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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12시 13분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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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마음이 텅 비고 아무것도 창조해내지 않을 때만 진리가 다가온다. 

그러면 초대하지 않아도 다가온다. 바람처럼, 미지의 것처럼 순식간에 우리에게 다가온다. 

지켜보거나 갈구하지 않을 때 슬그머니 다가온다. 햇살처럼 느닷없이, 밤처럼 순수하게. 

진리를 받아들이려면 가슴은 가득차고 머리는 텅 비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머리는 가득차고 가슴은 텅 비어 있다. 

- 오늘을 살기 위하여 중에서- 



우리는 
가끔
예상하지도 못한 곳에서 
꽃길을 발견한다 

 

꽃길을 발견하면 

잠시 생각을 멈추고 

꽃길과 하나되어 걷는다 


나만의 발걸음과 리듬으로 

지금 이 순간 속에서 머무는 아름다운 춤이 된다 


늘 꽃길만을 걸을 수는 없을 것 같겠지만 

그 순간에 머무는 아름다운 춤을 

익혀 나가다가 보면 

빗 속에서도 

진흙속에서도 

눈 길에서도 자신만의 발걸음으로 리듬으로 

삶의 스텝을 밟아 나갈 수 있는 용기와 모험정신이 길러진다 

 

그래서 반가운 꽃길을 만나면 

더더욱 섬세하게 그 순간을 음미하고 

자신의 모든 느낌에 더더욱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 


난 꽃길 위에서 삶의 춤을 춘다 

그리고 내가 걷는 모든 길을 꽃길로 만든다 

나의 춤은 그렇게 날 이끌어준다 


Schubert Fantasy in F minor for Piano Four Hands, D 940

http://www.youtube.com/watch?v=aO5fLLHj55k


IP *.134.98.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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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16, 2014 *.209.223.59

내가 걷는 모든 길을 꽃길로 만든다...

사샤에게 아주 잘 어울리는 코멘트라 아뢰오~ ^^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좁은 뚝길이 왜 이렇게 정다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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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17, 2014 *.134.98.197

소중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선배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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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17, 2014 *.243.106.35

하루 종일 꽉 채웠던 머리를 이제 좀 비워냈나 싶었는데

어느덧 잠자리에 들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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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2, 2014 *.235.254.135

꿈나라에서 좀 더 가벼지시길 

비움이야 말로 계속되는 수행인 것 같아요 

수면운동처럼 말이죠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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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18, 2014 *.115.32.2

섬세한 관찰

잠시 멈출 수 있는 여유.

자신의 모든 느낌에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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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2, 2014 *.235.254.135

섬세함에 관심이 많은 요즘이예요 

햇빛처럼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댓글이 남겨져 있는 걸 보면 

마치 마음에 드는 오솔길을 

마음이 맞는 이와 함께 걷는 느낌이 들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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