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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2014년 2월 27일 09시 31분 등록

엊그제 불광천변을 자전거로 달리는 데, 봄맞이로 공공근로는 나온 듯한 사람들이 낫을 들고 여기저기를 정리하더군요. 작년 한해 많이 자란 가지들이 너무하다 싶게 싹둑 잘린 것을 보았습니다. 자른 것들을 모아서 묶어 두었더군요. 그중에 몇 가지를 가지고 올까하는 유혹을 받았습니다. 


겨울에 이 천변에서 가져온 나뭇가지는 파란 싹이 커졌습니다. 아무데나 물만 있는 곳에 꽂으면 산다는 나무라고 들어서 화병에 두고 물만 채워 놓았느데, 꽃은 어느새 피었다 지고 지금은 싹이 제법 컸습니다. 날 따듯해지면 물가에 심고 싶습니다. 잔뿌리가 많이 자랐습니다. 


s-20140227-버드나무-1.jpg


버드나무는 몸이 물있는 곳에만 닿으면 자라기를 멈추지 않나 봅니다. 

생명이 사는 것은 신기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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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01, 2014 *.68.54.121

생명이 참 신기하기만 합니다.

그 생명력이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궁금하군요.


붕어와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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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02, 2014 *.39.145.3

저도 그게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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