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오늘의

Image

일상의

  • 양갱
  • 조회 수 2861
  • 댓글 수 3
  • 추천 수 0
2014년 3월 18일 09시 27분 등록

민호의 방학숙제 중 일기쓰기가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날씨를 쓸 때 그냥 흐림, 맑음으로 쓰지 말고 좀 색다른 표현을 쓰도록 하셨나 봅니다.

날씨 쓸 때 오늘은 어떻게 쓸까 고민하던 녀석의 집중하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민호가 그렇게 쓴 날씨 표현이 재미있습니다.

 

  "천둥이 우르르 쾅쾅 치는 날"

  "수영장 가기 딱 좋은 날"

  "땀이 비처럼 오는 날"

  "시원한 바람이 쌩쌩"

  "시원한 바람으로 가득한 날씨"

  "따뜻하다가 추워지는 날씨"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 넘어질 것 같았던 날씨"

  "햇빛과 바람이 결혼하는 날씨"

  "미세먼지 눈이 쌓인 날"

  "저녁에는 춥고, 점심에는 덥고, 아침에는 좋은 날씨"

 

나도 한 문장 보태고 싶네요.

 

  "잔디밭에 누워 봄 날을 맞이하는 날"

 

 

 

 봄날맞이.jpg

 <2014.03 국립현대미술관>

 

 

 

IP *.37.122.79
프로필 이미지
March 21, 2014 *.196.88.172

오빠! 잔디위에서의 쉼이 편안하게 다가오네요

오늘의날씨: 쌀쌀달콤 봄바람과 함께 따뜻한 녹차한잔이 어울리는 날  

오빠의 에세이 보고 전 녹차 만들러 갑니다 ^^

프로필 이미지
March 25, 2014 *.37.122.77

ㅎㅎㅎ 주선, 사샤~ 하산하였는고.

그간의 수행 이야기도 궁금하고, 어떻게 지내는지도 궁금하구나.

마음 날씨는 평안한고?

 

 

프로필 이미지
March 26, 2014 *.134.98.156

그니까요 양갱 오빠 마음 날씨 화창 ^^ 

우리 땡칠이들 한 번 모여요~!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겔러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