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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 신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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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25일 10시 00분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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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해 아래에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사람에게 무엇이 유익한가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

<전도서 1:2 ~ 1:4>

 

허무로다, 허무!

코헬렛이 말한다.

허무로다, 허무! 모든 것이 허무로다!

태양 아래에서 애쓰는 모든 노고가 사람에게 무슨 보람이 있으랴?

한 세대가 가고 또 한 세대가 오지만 땅은 영원히 그대로다.

<코헬렛 1:2~1:4>

 

오늘은 뜬금 없이 성경 몇 구절을 옮겨 봅니다.

성경과 그닥 친한 사이는 아니라서 스스로의 이해를 돕고자 개신교와 가톨릭 성경을 동시에 옮겨 보았구요.

 

몇년에 한번씩 무기력증이 도지곤 합니다.

요즘이 그때네요.

이것 저것 애쓰며 살아보는 것 같긴 한데,

오래 달렸다 싶어 제자리를 보면 처음 달리기 전의  그 자리와 별반 다를 바가 없어 보입니다.

 

아마 이제 빨래는 그만하고 싶다는 욕구 - 좀 더 소박하게 표현하면 빨래감이 줄기라도 했으면 하는 욕구 - 를 품고 달려온 듯 한데

여전히 제 눈 앞에는 해치워야 할 빨래가 한 가득 있네요.

이럴 때마다 시간이 약이 되어주어, 어느 순간 다시금 빨래를 시작하곤 했습니다.

아마 또 다시 그런 패턴을 반복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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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빨래' 하기에는 날씨가 흐리네요.

제가 직접  '빨래'를 하는 건 아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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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의 색감에 왠지모를 희망이 느껴지는 것은 나만의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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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몸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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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빨리 달려가는 이 시대에는 제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열심히 달려왔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 아닐까요?


모두들 왜 달리는지 생각을 할 시간이 별로 없어 보이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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