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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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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26일 03시 27분 등록
 

20120426-꿈그림7.jpg  

 

오래된 꿈이 하나 있습니다.

냉장고에 붙여놓은 사진을 볼 때마다 이 꿈은 저와 조금 멀리 떨어져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글로도 적어두었는데, 왜 이 꿈은 몇 년이 지나도록 조금 밖에 가까워지지 않은 걸까요?

 

이 꿈으로 다가가는 법을 잘 몰라서 그런가 봅니다.

저는 서툴고 또 느린 사람입니다. 또한 익숙해지기까지 오래걸리기에 새롭게 뭘 하기보다는 이전에 했던 방식으로만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랬던가 봅니다. 이것에 쉬이 가까워지지 않았던 것은.

 

친구가 화실에서 그림을 배우면서, 자신의 선생님께서 칼럼을 쓰시는 것을 하게 된 것을 일러주기를.

누군가가 글을 좀 써주었으면 하고 이야기할 때, '제가 할께요. 그거 제게 맡겨주세요.'라고 적극적으로 나서신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나씩 하시게 되었다며 제게 일러주었습니다.

 

누군가 눈을 빛내며 그 일을 할 사람을 찾을 때, 저도 손을 들어야겠습니다.

그래야 그것이 꿈으로 한발이라도 다가설지 아닐지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수 트립티에서 커피를 마시며 그림을 그릴 때, 거기서 만난 분이 제게 이런 제안을 하셨습니다.

"여름에 우리에게 커피를 대는 네팔 커피농장에 방문을 하는데, 같이 가서 그곳 사람들 꿈도 그려주고 우리 활동하는 것도 그려주면 어떨까?"

자신이 할 수 있나 의심하며 그때는 망설였지만, 저의 대답은 이제는 예스입니다.

 

 

* 100명의 어린이 후원을 꿈꾸며, 굿네이버스 2011년도 연차보고서를 보고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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